[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강원도 영월군이 민선 7·8기 대표적인 공약사항 중 하나인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영월읍 소재지 중심에 있는 해발 799m의 봉래산(蓬萊山)을 더욱 가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민선 7기부터 계획을 수립, 추진해 왔다.올해 초 전망대(타워, 센터돔) 설치와 모노레일 설치 착공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봉래산은 예로부터 봉래채운(逢萊綵雲)이라 해 영월팔경 중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난 5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제16회 충남·세종 향토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온양·아산향토문화연구회(회장 윤용자)와 충남세종향토연구연합회(회장 이해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공동으로 주관한 학술대회에는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학술대회는 김기승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 홍제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부장, 박동성 아산학연구소장의 주제 발표와 송길용(세종향토사연구소), 윤흥식(논산향토문화연구회), 신용희(공주향토문화연구회), 홍승균(홍가신기념관) 등 향토
[천지일보 구미=강하현 기자] 구미시는 도립공원인 금오산과 천생산, 태조산 등이 도시를 병풍처럼 싸안고 있고, 낙동강이 도심 중앙을 흐르는 도시다. 구미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정신문학의 산실이다. 낙동강 주변으로 가야시대 고분군과 유적이 발굴되고 있어 역사적으로 고대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으로 보인다. 신라시대 한반도에서는 처음으로 불교가 전해진 곳이고, 해동 최초의 가람인 도리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을 꽃피운 지역으로 야은 길재, 강호 김숙자, 점필재 김종직 등 학자와 사육신 하위지, 생육신 이맹전,한말
[천지일보 구미=강하현 기자] “글짓기를 잘하지 못하지만 백일장을 계기로 경험을 잘 쌓아서 글짓기 실력을 키워나가고 싶어요.” 구미시가 14일 오후 2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새마을광장에서 ‘제39회 단계백일장’을 개최한 가운데 산문 분야에 참석한 김연희(가명, 15, 구미시)양이 한 말이다. 구미 송정여중에 다닌다는 김양은 반 친구들과 백일장에 참석해 “새마을 테마공원을 예전에도 왔었는데 다시 와 보니 다른 체험도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단계백일장은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회장 이재건)가 주관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관내 문화유산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2021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지역 내 문화유산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동네 문화재 온라인 클래스와 우리동네 문화재 지킴이 사업이 운영된다.우리동네 문화재 온라인 클래스는 주요 유형 문화재인 ‘사육신묘’, ‘용양봉저정’을 주제로 각각 4회 수업으로 ‘사육신과 차이나는 클라스’ 23일까지, ‘용양봉클라스’는 다음달 6일까지 초등학교
1984년 시작해 올해 36회 맞아[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가 지난 9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제36회 단계백일장’을 개최했다.단계백일장은 구미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서 사육신 중 한 분인 단계 하위지 선생의 높은 학문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1984년 시작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올해 대회는 총 12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운문과 산문, 그림, 서예 등의 4개 분야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한편 제출된 작품은 구미교육지원청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는 18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수상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단계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6월 20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단계백일장에는 총 66개교 1225명의 학생이 참여해 운문과 산문, 그림, 서예 4개 분야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했다.백일장의 심사로는 구미교육지원청 전문위원이 작품성과 창의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학년별로 금상 16명, 은상 15명, 동상 28명, 장려 45명이 선발 총 104명이 입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수상작은 9
1984년 시작해 올해 35회째 맞아“아이들, 단계 하위지 선생 본받길”[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 협의회는 20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제35회 단계백일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단계백일장은 구미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서 사육신 중 한 분인 단계 하위지 선생의 높은 학문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1984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참가한 학생의 학부모 박모(39, 구미시 송정동)씨는 “25년 전 중학생 때 백일장에 참가해 글짓기를 했는데 딸과 함께 여기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며 “성적보다 딸과 함께 자연을
‘목숨 살려 주겠다는 회유에 웃음 지을 뿐’세조를 ‘상감’이라 안하고 ‘나으리’라 불러“임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줄이 있으랴”[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절개와 충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박팽년, 600년의 숨결을 되살린다.“까마귀 눈비 맞아 희는 듯 검노매라, 야광명월이야 밤인들 어두우랴, 임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줄이 있으랴” 박팽년이 옥중에서 지은 그 유명한 시조다.대전시가 올 가을, 고장의 인물로 조선전기 대표적 명현(名賢)이자 절의(節義) 정신의 상징적인 인물인 취금헌 박팽년(醉琴軒 朴彭年, 1417~1456)의 탄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라 하여 연인 사이에 쵸콜릿을 주고 받는 날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라가 어려움에 닥쳐있는 만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려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며 나라 걱정도 함께 하자는 움직임이 조용히 일고 있다.밸런타인데이의 기원은 로마황제가 군대 모집을 위해 젊은 청년들의 결혼을 금지하자 몰래 성당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결혼식을 올려주다 순교한 성 발렌타인(St. Valentine) 신부의 이야기로 거슬러올라간다.당시 로마 황제는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을 염려해 전
산림환경연구소, 후계목 대량증식 성공[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성삼문 오동나무를 복원, 보급운동을 본격화한다. 이는 조선시대 사육신(死六臣) 중 한 명인 매죽헌 성삼문을 기리기 위한 사업으로 성산문 오동나무 보급운동이 전개된다.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김영명)는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 성삼문 선생 생가에 자라고 있는 오동나무(자목)의 후계목을 3년간 연구한 끝에 최근 대량증식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보급운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보급되는 성삼문오동나무는 20일 홍성군 홍북면 성삼문선생 영정
대전상이군경회 보훈복지문화대학 초청 강연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상이군경회 보훈복지문화대학(중구 산성동)의 초청으로 특별 강연을 가진 자리에서 “선진국 일수록 보훈정신이 투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야 말로 이시대의 소중한 정신적 가치라고 생각하며, 상이군경 가족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아직은 미미하지만 시에서도 예산을 늘려 상이군경에 대한 예우와 대우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대전은 조선시대부터 정신적 뿌리가
청양·홍성·태안에 ‘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청양·홍성·태안에 ‘문화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충남도는 청양 칠갑산 산꽃마을과 홍성 노은리, 태안 대야도 등 3곳을 ‘2012 행복을 키우는 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사업’의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사업’이란 3농혁신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도가 마을 공동체로 하여금 마을의 문화적 자산 등을 체험이나 도농 교류 프로그램으로 개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
대구시티투어 6코스, 박물관·유적지 방문 ‘역사문화 체험의 장’ [천지일보 대구=장윤정 기자] 저렴한 가격으로 대구의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대구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구시티투어는 2코스에서 6코스까지 진행되는 정기투어와 엿 만들기·노인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투어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기자는 지난달 28일 정기투어 6코스를 직접 체험해 봤다. 6코스는 박물관과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코스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버스를 타고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조선 세조 때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처형된 여섯 명의 충신인 사육신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육신 기념관’이 건립됐다. 이는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세워졌으며 지난 13일에는 ‘사육신 기념관’ 개관식도 개최했다. 사육신 기념관은 132㎡ 규모의 한옥 형태로 지어졌으며 사육신 박팽년 선생의 표준영정을 봉안하고 사육신에 대한 전시‧영상 자료 등으로 꾸며졌다. 기념관이 들어선 하빈면 묘리는 이개‧하위지‧유성원‧유응부‧성삼문‧박팽년 등 사육신 가운데 유일하게 후손이 살아남은 박팽년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