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은 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상이군경회 보훈복지문화대학(중구 산성동)의 초청으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대전시청)


대전상이군경회 보훈복지문화대학 초청 강연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상이군경회 보훈복지문화대학(중구 산성동)의 초청으로 특별 강연을 가진 자리에서 “선진국 일수록 보훈정신이 투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야 말로 이시대의 소중한 정신적 가치라고 생각하며, 상이군경 가족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아직은 미미하지만 시에서도 예산을 늘려 상이군경에 대한 예우와 대우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대전은 조선시대부터 정신적 뿌리가 시작됐다. 호서사림의 중심인물인 송시열, 송준길 선생과 사육신 중 한 분인 박팽년 선생, 신채호 선생도 국학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태어났다”면서 “대전은 정신적‧문화적‧종교적 뿌리가 깊은 만큼 우리 모두 대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자”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국가가 대전을 중심으로 과학벨트를 조성한다. 연구단지와 과학벨트가 합쳐지면 대전이 우리나라 경제를 만들어 내는 산실이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조성되는 세종시는 대전이 있어야 의료, 교육, 쇼핑, 관광, 문화예술 등 같이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있는 도시로 그만큼 대전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가진 대화에서 염 시장은 뿌리공원의 성씨 확대 수용 계획, 유성시외버스터미널 계획, 원도심 활성화 계획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오가는 뜻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특강을 마쳤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