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유진섭 전 정읍시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채용청탁에 대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는 유 전 시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00만원을 추징했다. 또한 유 전 시장이 직권을 남용해 권리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유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5월에 있었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로부터 총 4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선거운동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짐에 따라 지인을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대법원의 협조를 얻어 300만원 이상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세금을 환수한다.전북자치도는 오는 19일까지 공탁금 압류 추심 대상 체납자를 선정한 뒤 대법원에 체납자의 공탁사건 기록 열람을 요청, 지방세 3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법원 공탁금을 압류 및 추심한다고 16일 밝혔다.‘법원 공탁금’은 소송당사자가 미해결 채권 채무 소송이나 부동산 경매집행 등을 진행하면서 채무 변제, 담보, 보관 등을 목적으로 법원에 맡긴 돈이나 유가증권을 말한다.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압류 절차를 진행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용인경전철 주민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14일 서울고등법원이 내린 판결에 대해 대법원의 재심의를 받기로 하고 상고장을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원고(주민소송단)와 피고 보조참가인(한국교통연구원 및 연구원들)이 대법원에 상고장을 이미 제출한 점, 시의 소송대리인과 고문변호사 등의 법률 자문을 종합한 결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경전철 주민소송의 1심과 2심 판결은 전직 시장 등 일부의 책임만 인정하고 이외의 청구대상자는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우회전 관련 교통사고 사상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회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도록 2022년 도로교통법이 강화됐다. 그러나 정작 대법원 판례와 경찰의 단속 지침의 차이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논란 중이어서 시민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이에 우회전 통행으로 운전자 절반 이상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경기연구원은 지난해12월 21일 수도권 시민 600명(운전자 400명, 보행자 200명)을 대상으로 우회전 통행방법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우회전,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의회가 1일 정미섭 오산시의원(부의장)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사과 입장문을 내고 의회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다음은 오산시의회 입장문 전문.존경하고 사랑하는 오산시민 여러분!오산시의회는 오산시의 발전과 보다 나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오산시의회 소속 의원 중 의원직 상실이라는 대법원 판결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한 마음 그지없습니다.시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오산시의회에서는 이번 일을 통해 시민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해 6월 치른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1·2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 받은 충남 아산시 박경귀 시장이 일단 시장직을 이어가게 됐다.대법원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경귀 시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박 시장이 선임한 변호인에게 소송기록접수 통지를 하지 않은 채 판결을 선고해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판결했다.파기환송심에서는 미비한 절차를 정비한 뒤,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던 이상철 곡성군수가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이상철 군수는 지난 18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열린 2차 항소심에서 광주고법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받아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이 군수는 2심에서 당선무효형 결과가 나오자 “빠른 군정을 위해 오는 4월 총선에서 재선거가 치러질 수 있게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22일 이 군수는 “무엇보다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군민에 죄송한 마음 커 군민의 위로와 응원에 군민행복을 위해 최선 다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 임원들(노조)이 28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영운초 방화셔터 사고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노조는 지난 김해영운초 방화셔터 사고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피해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학생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그리고 2023년 11월 9일 대법원이 내린 판결에 따르면 시설관리 근로자의 감독책임이 있는 행정실장이 방화셔터 관련 주의사항과 조작법 등을 충분히 교육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인정돼, 벌금 1000만원이 부과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아산기자협회가 2023년 한해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취재 활동을 하면서 핫 이슈가 된 뉴스 중 엄선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27일 협회에 따르면 기자들은 첫 번째 뉴스로 ‘박경귀 아산시장 1·2심 당선무효형’에 대해 압도적으로 선택했다.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상대후보였던 오세현 후보에 대한 부동산 매각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고, 현재 대법원에서 기일을 잠정 연기(추정)한 상태다.2번째 뉴스로는 ‘박상돈 천안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이 21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제5차 본회의를 마치고 “본회의장이 혐오·차별 발언의 장으로 전락했다”라며 유감을 나타낸 뒤 경기도의회를 대신해 도민들에게 사과했다.이날 본회의에선 서성란 의원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경기도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서성란 의원은 발언을 통해 학생이 이성교제를 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보고, 임신·출산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 부적절하기에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유호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15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9월 27일 신청한 ‘웅동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집행정지’ 재항고 사건에 대해 대법원 제3부는 14일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심리불속행 기각이란 대법원이 재항고에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사건은 심리를 하지 않고 판결로서 재항고를 기각하는 제도이다.이에 따라 항소심 재판부의 집행정지 인용 결정이 확정돼 창원시는 본안소송 판결 후 30일까지 사업시행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한다.창원시는 “본안 소송에 대비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사업 정상화 협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민단체가 20일 창원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1심 선거법 위반 재판이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는 이 재판이 선거법 제270조 위반행위, 공무원으로서 직무유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대응책을 촉구했다.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창원시장 당내 경선에서 공직을 제공하기로 하고 상대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30일 기소됐다. 그러나 창원지방법원 재판부(형사4부: 장유진 부장판사, 이큰가람·이진석 판사)는 현재까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시을)이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대상으로 서울고법 의정부 원외재판부와 가정법원의 조속한 설치를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의정부지법에서만 연간 약 1500건의 항소 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가사 사건의 경우 9000여건에 이른다”며 “경기북부 주민들은 항소는 서울(서초구)에 있는 서울고등법원으로, 가사 사건은 서울가정법원으로 장시간 원거리 이동하며 불편함을 감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의정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이 30일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경귀 시장이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희영 의장은 “박경귀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 중에 있다”며 “지난 8월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훨씬 웃도는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시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박 시장이 예산편성권을 행사하고 시정공백이 현실화 된다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가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협의회)에 제안한 정당 현수막의 관리 개선을 위한 ‘옥외광고물법’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4일 대전에서 개최된 제2차 정기회에서 최종 의결됐다.지난 해 개정된 ‘옥외광고물법’ (2022.6.10.개정, 2022.12.11.시행)은 정당법에 따라 ‘통상적인 정당 활동’으로 설치하는 정당 현수막에 대해 허가·신고 등의 규정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지나친 정당 현수막 난립은 사회적 논란으로 야기됐고 여러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는 시민 안전과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의 중심 중구 정동에서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2023 정동야행’이 펼쳐져 본지가 참여했다.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근대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정동길 일대를 둘러보고 가을밤 정취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테마축제다.정동야행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2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성공한 지역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2018년까지 매년 5월과 10월 열렸다가 이후 서울시에서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중구가 다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인체에 치명적 독성물질로 사람의 생명을 위협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설마 괜찮겠지"라고 여기는 행위’는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는 업무상 과실치사상에 해당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에 해당한다.이와 관련된 행위가 공무원이 행정규칙에 따른 행위라 할지라도, 전국 공공방역과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에 근거없이 사용되고 독성물질에 따른 피해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문가들의 우려가 논란이 되고 있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과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교육청이 학생의회 리더십 캠프 발대식을 열고 추진 목적 공유와 안전 캠프 운영을 다짐했다.시교육청은 11일 오후 4시 시교육청 별관 4층 전략회의실에서 ‘2023 부산교육청 학생의회 리더십 캠프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발대식은 학생의회 리더십 캠프의 추진 목적 및 활동에 대한 이해 향상 및 참가자의 최대 학습효과와 안전한 캠프 운영을 위한 사전 안전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발대식은 2023 학생의회 학생의원 39명, 퍼실리테이터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개회식, 캠프안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관내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가 제기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제일산업개발은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 4월 진행된 파기환송심에서 항소 기각된 후 상고한 바 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없다며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18일 소송을 마무리했다.앞서 제일산업개발은 2018년 8월 이뤄진 시의 악취배출시설 설치 신고 반려처분이 재량권 일탈 및 남용으로 위법하다며 처분 취소 소송을 청구했다.2019년 1월 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16일 덕동물재생센터의 여과시설과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덕동물재생센터는 2007년에 준공됐으며, 이후 2013년 7월부터 마산 앞바다의 수질 향상을 위해 여과시설 재설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이뤄졌다. 이에 시는 2020년 1월부터 하수도사업소를 통해 여과설비 개량사업을 추진해 왔다.여과설비 개량사업은 하수도사업소에서 2020년 1월 시장 방침을 받아 시행해 온 것으로, 2020년 7월 공법사 선정하고,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에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