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지역 핫 이슈 10개 엄선
“새해 따뜻·행복한 뉴스 많아지길”

천안아산기자협회 선정 2023년 천안아산지역 ‘10대 뉴스’. (제공: 천안아산기자협회) ⓒ천지일보 2023.12.27.
천안아산기자협회 선정 2023년 천안아산지역 ‘10대 뉴스’. (제공: 천안아산기자협회) ⓒ천지일보 2023.12.2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아산기자협회가 2023년 한해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취재 활동을 하면서 핫 이슈가 된 뉴스 중 엄선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27일 협회에 따르면 기자들은 첫 번째 뉴스로 ‘박경귀 아산시장 1·2심 당선무효형’에 대해 압도적으로 선택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상대후보였던 오세현 후보에 대한 부동산 매각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고, 현재 대법원에서 기일을 잠정 연기(추정)한 상태다.

2번째 뉴스로는 ‘박상돈 천안시장 1심 무죄…항소심은?’을 선정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으로 내년 1월 30일 선고 예정이다.

3번째로는 ‘천안종축장 이전부지 국가산단 지정’으로 3월 15일 국토부는 성환종축장 부지 416만 9000㎡를 신규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발표했다. 1995년 9월 천안시민들이 종축장이전추진위 구성해, 이전 시민운동 시작한지 28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4번째는 ‘아산시 교육경비예산 미집행 갈등’으로 지난 1월 박경귀 아산시장이 2023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통학 차량 임차비 지원 등 10억원 규모의 교육경비 예산집행을 돌연 거부하면서 촉발된 아산시와 아산시의회, 시민사회단체 간의 갈등을 야기했다.

5번째 ‘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에서 천안시 목천읍 응원리까지 1조 5101억원 투입, 20.57㎞ 연장노선으로 주행거리는 7.9㎞ 감소, 주행시간은 17분 단축, 출·퇴근 시간대 아산~천안 간 21번 국도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산지역을 경부선에 연결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다.

6번째 ‘천안 초·중학생 집단 학폭 사건’은 지난 10월 말 천안지역 초·중학생 10여명이 자신들의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을 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촉법소년으로 폭행 전 장소를 SNS에 미리 공지했고 구경하러 나온 학생이 10여명으로 충격을 준 사건이다.

7번째 ‘확 달라진 아산 이순신 축제…25만명 운집’으로, 국립국악원의 이순신 찬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검무, 국방부 전통의장대와 여군의장대 등 총 14개 군악대와 의장대의 개막식 퍼레이드와 특별공연, 백의종군길 걷기대회와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 등 코로나 이전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축제기간 중 총 2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8번째 ‘제1회 천안K컬처박람회 개최'로 2023천안 K-컬처 박람회는 세계를 매료시킨 한류의 원동력이 독립정신에 있다는 점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된 한류 문화 축제로 독립기념관에서 K팝, 춤, 의상, 웹툰 등 한류 콘텐츠를 한데 모아 한류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리로 천안시는 국제적인 세계박람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번째는 아산시가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선정된 것으로 행안부가 지난 9월 13일 국내 최고 온천역사를 품고 있는 아산시를 온천도시로 지정했다.

아산시는 국내 최고(最古) 온천이자, 조선 왕실온천으로 유명한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관내에 3개 온천지구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다.

10번째 ‘박완주·시청 등 성 비위로 얼룩진 천안’으로 보좌진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강제추행치상, 명예훼손,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천안시 A팀장이 성 비위 사건으로 파면됐으며, 이어진 미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의 성희롱갑질로 직위 해제되는 등 올 한해 천안시에 성비위 사건은 끊이질 않았다.

상기에 언급된 것 외에도 ‘천안시민체육공원부지 개발 갈등 시작되나?’ ‘지민규 충남도의원 음주운전’ 등 음주측정 거부 논란 등 다양한 사건과 사고가 천안아산지역에서 발생했다.

새해에는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한 뉴스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편 천안아산기자협회 소속사는 중부와이드뉴스, 시사뉴스24, 뉴스파고, 더존뉴스, 뉴스프리존, 천지일보, 뉴스앤북, 국제뉴스 등 8개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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