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손선국 기자] 초대형 교회 건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사랑의교회’가 또다시 ‘공공도로 점용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형교회 중의 하나인 사랑의교회가 영적 성장은 뒤로한 채 공공도로까지 점유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면서까지 교회 건축을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랑의교회’ 신축 공사, 공공도로 점유 사랑의교회는 지난해 6월 건축 기공예배를 드리고 서울 서초구에 새 예배당을 짓고 있다. 문제는 사랑의교회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도로를 점유하고 공사장 터로 쓰고
20~22일까지 창천교회에서 열린 ‘젊은이들의 말씀축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가수 션이 서울 창천교회에서 강사로 나섰다. 20일부터 창천교회에서 열린 ‘제6회 젊은이들의 말씀축제’의 마지막 날인 22일 션은 ‘사랑의 거룩함’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창천교회 2층 예배당에는 션의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인 300여 명의 청년들로 가득 찼다. 이날 션은 “여러분은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하냐”며 “사랑은 낭비다. 거룩하신 예수님이 나 같은 죄인을 위해 돌아가셨기에 그만한 낭비가 어딨겠냐”고 사랑에 대해 정의했다. 션은 자신의 결혼식 영상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초청장에 특정종교를 나타내는 문구가 적혀 종교편향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사)대구불교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 계명대 대외협력실 발신으로 대구시향 제374회 정기연주회 초청장이 동화사 등에 발송됐다.대구시향이 오는 25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정기연주회 ‘알렉산더 네프스키’를 공연한다는 내용의 초청장 일부에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이에 대구불교총연합회는 대구시 문화예술과와 대구문화예술회관 시향 담당자, 시립예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원불교 청소년국 주최로 ‘청소년 교화박람회’가 21~23일까지 서울 하이원빌리지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의 코드를 문화로 잡고 ‘문화의 힘과 비전’ 강의, 토크콘서트, 인디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1일 월드뮤직 ‘들소리’의 퓨전공연으로 박람회 3일간의 일정이 시작됐다. 전국에서 모인 원불교 청소년들은 공연과 하나가 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이집트 카이로에서 무슬림과 기독교 분파인 콥트교 간의 유혈 충돌이 발생해 10여 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국영 매체와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콥트 기독교인 1000여 명이 지난 8일 밤 카이로의 모카탐과 시다델, 사예다 아이샤 등지에서 지난주에 무슬림 폭도의 방화로 헬완에 있는 한 교회가 불에 탄 것에 항의 시위를 벌이다가 무슬림 주민들과 충돌했다. 콥트 기독교인들이 주요 간선도로를 점거하고 폐타이어에 불을 붙여 시위를 하자 무슬림 주민들이 총기 등으로 맞서면서 유혈 사태가 벌어졌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는 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1년 신년교례회 및 나라와 시정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과 도이환 시의회 의장, 우동기 교육감 등의 내빈과 함께 대기총 회원, 교회 신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순오 대기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의 1500여 교회가 주님 안에서 힘을 모아야 겠다”며 “작은 교회, 미자립 교회와 중대형 교회가 서로 도와 적절한 분담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 초부터 시작된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조성 문제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이하 대불총)은 ‘4대강살리기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회원 150여 명과 함께 낙동강살리기 강연회를 지난 4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9일 소속 불교계 스님 및 회원들과 함께 한강현장 강연회를 실시한 이후 두 번째 강연회로 대구지회가 주관해 낙동강 구미보와 상주보를 방문했다. 박희도 대불총 회장은 “불교는 자연과 일치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낙동강을 살리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박동 문화정책개발연합 위원장과 다일생명공학 대표인 이성기 박사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제26대 주지로 성문스님이 취임했다. 26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취임법회에는 동화사 조실 진제 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등 지역 불교계 각 종단 대표와 각계 인사, 불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문스님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불자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의 각 분야를 이끌어가는 선지식을 발굴, 섬기는 역할을 동화사가 담당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격려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성문스님은 공심으로 모든 이에게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6일 대구 동화사 성문스님의 주지 진산식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석가모니부처님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작은 전시 석가모니의 일생을 마련했다. 석가모니의 수태, 탄생, 젊은 날의 고뇌와 출가, 고행과 성도, 그리고 전법과 열반에 이르는 일생을 담은 통도사 소장 팔상도와 석가모니의 탄생 모습, 성도하는 모습, 마귀를 물리치는 모습과 처음 설법하는 모습을 모티프로 한 불상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6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석가모니는 과거의 수많은 공덕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는 7일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신년교례회를 열고 나라와 시정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이날 대기총 대표회장 이흥식 목사, 대기총 상임회장 박순오 목사, 김범일 대구시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철휘 대장 등 교계 대표자 및 성도 400여 명이 참석했다.‘하나님 뜻’이라는 제목으로 설교에 나선 김태범 목사(증경총회장, 삼덕교회)는 올 한 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이 되길 기원했다. 김 목사는 국회의 갈등, 지역 이기주의 등 한국사회에 공존하는 대립관계를 안타까워하며 서로 대립하고 나눠져서는 안된다고
성탄절을 준비하기 위해 주일학교 교사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30일 대구성명교회 비전센터에서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구지회 주최로 ‘제34회 성탄절 강습회’가 열렸다. 이날 대구의 각 교회에서 모여든 270여 명의 주일학교 교사들이 참석했다. 교사들을 위해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구지회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나눌거야’ ‘얼씨구 좋다 성탄절’ ‘나를 위해 오신 예수님’ 등의 성탄절 찬양과 율동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강에 나선 대구지회 김경숙 대표는 어린이 복음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김 대표는 “세계인구 65억여 명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선교훈련원 주최로 ‘2009 종교개혁 기념 심포지움’이 지난 29일 대구동로교회에서 열렸다. ‘한국교회, WCC를 생각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움에는 대구·경북목회자 정의평화실천협의회와 NCCK 대구인권위원회, 대구·경북기독교생명연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현순호(대경목정평 상임대표) 목사는 “개 교회주의와 독선에 빠져 있는 오늘날 교회의 현실 속에서 교회일치를 표명하고 있는 WCC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종화(부산WCC유치위원회 집행위
“한국인은 무슬림하면 오른손에는 코란을, 왼손에는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떠올린다. 그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대구 죽전동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의 지아 울 하크(35) 목사(이슬람 종교장은 ‘이맘’이라 하며 목사라고도 표현 한다)의 말이다. 지아 목사를 만나 이슬람에 관한 편견과 그의 삶에 대해 들어봤다. 무슬림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는 “전 세계 12억 명 정도의 무슬림 중 전쟁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은 평화를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슬람은 아랍어로 복종·순종·평화 등의 뜻을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전쟁 등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한 대한성공회 대구교회 조영준 신부를 만났다. 조영준 신부는 먼저 악수를 청하며 소탈한 모습으로 웃어보였다. 올해 8월이 되면 조 신부가 부임한 지 1년이 된다고 한다. 그동안의 일들과 종교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성공회 대구교회에 부임한 지 1년 동안 중점을 둔 것은? 교회에서 사회운동을 한다는 것은 교회의 영향력을 사회에 흘려보내는 것이다. 한 사람으로 인해 영향력이 흘러가진 않는다. 교회가 영향력을 키워나갈 때 거기서 흘러나가는 영향력이 커진다고 본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