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7일 대기총 대표회장 이흥식 목사, 대기총 상임회장 박순오 목사, 김범일 대구시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철휘 대장 등 교계 대표자 및 성도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인터불고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는 7일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신년교례회를 열고 나라와 시정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대기총 대표회장 이흥식 목사, 대기총 상임회장 박순오 목사, 김범일 대구시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철휘 대장 등 교계 대표자 및 성도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님 뜻’이라는 제목으로 설교에 나선 김태범 목사(증경총회장, 삼덕교회)는 올 한 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이 되길 기원했다.

김 목사는 국회의 갈등, 지역 이기주의 등 한국사회에 공존하는 대립관계를 안타까워하며 서로 대립하고 나눠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태복음 13장 52절을 인용해 ‘새것’과 ‘옛것’이 함께해야 함을 강조하며 진보주의를 새것에 보수주의를 옛것에 빗대어 “새것이 끊임없이 사회를 이끌어가야 하지만 새것이 속도조절을 못 할때에는 옛것이 속도조절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역할을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하고, 교회부터가 먼저 하나돼야 함을 피력하며 “누굴 믿느냐에 초점을 맞춰야지 어떻게 믿느냐에 초점을 맞추면 결코 하나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기총 대표회장 이흥식 목사는 “대구시정과 대구교계가 하나님의 손길 가운데 부흥과 평안이 오도록 하자”며 신년인사를 전했다.

또한 400여 명의 참석자들이 ▲국가의 번영과 안보를 위해 ▲대구시정과 발전을 위해 ▲교회연합과 부흥을 위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철휘 대장, 전용태 장로(성시운동총재)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대구기독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행사를 마쳤다.

▲ 왼쪽부터 김범일 시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철휘 대장, 대기총 대표회장 이흥기 목사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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