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평화 위해선 인내‧양보와 공존의 지혜‧슬기 필요해”엄기호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전환될 때 가장 교회다울 것”원행스님 “돼지, 근면‧성실해… 복‧재물을 지키는 상징적 의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19 기해년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다. 새해 벽두부터 남북 대화 무드가 고조되고, 올해는 특히 3.1운동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이벤트가 있어 종교계 각오도 남다르다.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도약하고 싶은 의지가 각 종단의 신년사에서 읽힌다.먼저 천주교계에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남북 평화를 기원했다
호법부, ‘미투 폭로’ 비구니 스님에 등원공지‘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의 모임’ 공식 발족[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2’에 출현해 직지사 주지 법등스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비구니(여승) A스님에게 조계종 호법부가 등원을 통보했다. 승풍을 실추시켰다는 이유에서다.호법부는 지난 4일 A스님에게 문자로 1차 등원통보를 발송했다. 호법부는 “전화연락이 되지 않아 문자 남긴다”며 “오는 8일 오전 10시까지 호법부에 등원하라”고 통보했다. 이어 “해당 일시 등원할 수 없는 사유가 있어 일정 변경이 필
제기된 의혹 규명·해소 위해원로·본사주지 등 참여키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 방영에 대해 조계종이 종정 진제스님의 교시에 따라 추진하는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교권자주혁신위)’ 설치 운영에 관한 종령을 지난 16일 공포했다.공포된 령에 따르면 교권자주혁신위는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 등에 제기된 의혹 규명을 위한 기구다.주요 업무는 ▲MBC 방송 법난 사태에 대한 교단 자주권 수호 ▲방송 등에서 제기된 의혹 규명 및 해소 등이다. 조계종은 PD수첩 방송을 ‘법난 사태’로 규정했다.교권 자주 혁신위에는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장정수호위원회(장수위, 위원장 김교석 목사)가 지난 10월 열린 감리교 제32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현장 발의안’이 모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장수위는 지난 2일 ‘제32회 입법의회를 개탄하며’라는 성명을 통해 “장정에 보장된 ‘현장 발의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은 일과 ‘사회법에 소송한 후 패소하면 출교시킨다’는 상식에 위배되는 악법(惡法)만을 현장 발의안으로 상정해 결의한 것은 매우 부정적인 전례를 남기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정개정위원회에서 상정한 안건
“교회재판 후 사회법정서 패소하면 출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가 ‘교회재판을 받은 후 사회법정에 제소하여 패소하였을 경우 출교에 처한다’는 감리교 개정 법안을 통과시켰다. 교단법의 권위를 강화시키는 법안으로 내부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감리교 입법의회 둘째 날이었던 지난 27일 감리교는 감리교 법안 ‘제3조(범과의 종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법안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입법의회 현장에서 발의된 것이며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법안이 발의된 취지는 교회재판을 받은 후 과도하게 사회법정에 제소해 교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원불교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2017년을 맞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경산 종법사는 최근 신년법문에서 내고 “정유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다 함께 성자되기를 서원해야 한다”며 “그 결심을 이루기 위해 마음에 공들이고, 일에 공들이고, 사람에 공들이는 데에 먼저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마음과 일에 공들이는 것은 모든 사람을 부처로 변화시켜 영원한 행복자가 되게 한다”며 “새해엔 우리 모두 마음에 공을 들이고 일마다 정성을 다하며, 내가 만나는 사람이 가장 큰 보배임을 알아서 모든 인류가 부처로 진급되길 기
원불교, 근현대사 희생 영령 위한 특별 천도재지난달 13일 초재 49재 마지막 날 25일 종재일제강점기부터 세월호까지 희생 영령 추모출가 100명 재가 100명 특별 독경단, 화합 기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오는 5월 1일 원불교100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근현대사 100년 동안에 희생을 당한 영령들을 위한 대국민 상생 특별 천도재를 봉행했다.이날 진행한 천도재 대상은 원불교 100년, 대한민국 100년 근현대 역사에서 희생된 일제 강점기 희생 영령, 한국전쟁 희생 영령, 산업화 희생 영령, 민주화 희생 영령, 재난재해
특별조사위원회 “문제 없어”“김교수 표절 의혹 승진 탈락교수 사찰 의혹, 문제 안 돼법인처 직원 채용 사실 무근”진상조사위원회 “문제 많아”“표절심사시효제도 무시한 행위비밀 녹음, 이사장 개입 밝혀야불법채용·채용과정 무효 처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①편에 이어서. 특조위 보고서와 진조위 보고서는 이필완 목사가 PDF 형식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당당뉴스에 지난 23일 공개했다. 그러나 현재는 다운을 받을 수 없도록 조치돼 있다. 이필완 목사가 공개하지 않았더라도 24일 감신81학번 동기회가 진행한 이사회 2종(진상, 특별
탈종하면 종단 위상 추락… 총무부 사태수습 나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불교의 선지식으로 존경받는 인천 용화선원장 송담스님(재단법인 법보선원 이사장)이 ‘조계종 탈종(종단 탈퇴)’을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불교계에 따르면 송담스님은 최근 조계종단 탈종 의사를 제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따라 법보선원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조계종의 법인관리및지원에관한법에 의한 등록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의했다. 송담스님의 문하 제자 30여 명에 대한 탈종과 관련해서도 승려이사 전원 탈종하기로 뜻을 모았다.법보선원은 인천 용화선원(재단법인 법보
초· 중 ·고등 과정 2개월씩 6개월 수강 수료시험 300문제 90점 이상자만 수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늘날 이 땅에 창설된 시온기독교 선교센터는 계시록 14장 1~3절에 출현하게 되는 새 노래를 가르치는 선교센터이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뜻대로 무료로 가르치는 센터입니다.” 제슬기 시온기독교 선교센터 총원장은 “선교센터와 기성 신학교의 가르침 차이는 하늘과 땅, 유치원과 대학교 수준의 차이”라며 “선교센터는 계시 말씀을 전하지만 기성 신학교는 사람이 연구한 세상의 가르침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예수님이 명하신 대로(마
독도 찾아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국운무궁 기원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원불교 건항2단(강원‧경기인천교구) 단원들이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독도를 찾아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국운무궁을 기원하는 기도를 실시했다. 이번 ‘독도 기도식’은 최근 일본에서 자행되고 있는 초‧중 역사 교과서 왜곡,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입국 강행 등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따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 시점에서 원불교 건항2단 단원 9명이 1박 2일간 울릉도와 독도연수를 진행하면서 세계평화와 더불어 국운무궁을 기원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땅 이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구세군대한본영은 구세군 세계지도자인 참모총장 Barry & Sue Swanson 부부가 15일 시작으로 23일까지 한국 구세군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참모총장 베리 스완슨(Barry Swanson) 부장은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1978년 사관으로 임관 받아 12년간 미시간지역에서 사역했다. 1990년 국제사관대학을 수료 후 1995년 참령진급과 함께 허틀랜드 지방장관으로 임명받았으며 1999년 부정령으로 진급해 미국 중앙군국에서 사역했다.베리 스완슨 참모총장은 2006년 7월 정령진급과 함께 미국총군국
희망찬 새해, 세상을 은혜롭게 하는 강자 되길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 교도와 전 국민, 온 인류에게 법신불 사은의 은혜와 광명이 늘 함께하여 행복과 평화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재가출가 교도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신성업봉찬과 교화대불공으로 결복기 교단의 기반을 탄탄히 하고, 세계주세교단으로 우뚝 서기 위해 ‘원불교100년성업’에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일찍이 우리나라의 국운을 “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된 ‘어변성룡(魚變成龍)’”이라고 하시면서, “장차 세계의 정신적 지도국, 도덕의 부모
한문→한글교재… 교과목 대폭 현대화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조계종 승가교육이 300년 만에 큰 변혁을 맞게 됐다. 지난 300년 동안 유지해 온 치문·사집·사교·대교 시스템이 깨지고 초기 및 아비달마 불교, 선학, 염불 의례, 어학 등을 포함하는 현대식 교육체계가 마련된다.조계종 교육원은 6일 오전 총무원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승가교육진흥위원회 회의결과를 전했다.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한글화 교재’ ‘초기불교’ ‘선 및 인문교양’ 등을 포괄하는 커리큘럼, 계절학기 및 학점이수제를 통한 학습동기 유발 등을 골자로 하는 승가교육 교
은혜에 보은하는 길은 세상의 등불, 청량제 되는 것원불교에서는 11일 오후 2시에 전북익산 중앙총부에서 새로운 원불교 교역자 38명의 자격을 승인하고 축하하는 출가서원식을 대중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올렸다.출가자들은 대중 앞에서 법을 설(說)할 수 있는 자격표시인 법락(法絡, 원불교 예복)을 종법사와 선배 출가자로부터 수여를 받고 몸과 마음을 바쳐 교단의 발전과 교화에 헌신 봉공하기로 다짐하는 순서로 식이 진행됐다.원불교 경산 종법사는 설법을 통해 “출가란 육신의 세계에서 정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며, 사가에서 공가로 진급하는
국군불교총신도회(군불총) 자문위원인 김상기(57) 국방부 정책실장이 14일자로 3군 사령관에 임명됐다. 김상기 장군은 육사 32기로 특전사령관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14일 대장 진급과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합참의장에 이상의(육사 30기, 58) 제3군사령관이, 육군총장에는 한민구(육사31기, 56) 육군참모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황의돈(육사31기, 56) 국방정보본부장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발탁됐다.제1군사령부는 정승조(육사32기, 54) 육사교장이, 제2작전 사령관에는 이철휘(학군13기, 55) 8군단장이 각각 지휘권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