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불러 종교편향 논란을 받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사실과 맞는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다”며 재차 해명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5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시무식 속에서의 찬송가라든가, 권력기관의 장이 특정 종교에 편향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건 공수처의 존재 이유와 의미에 대해 그 기관의 장이 스스로 부정하는 행동을 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에게 “기독교에서 말하는 소위 찬송가는 아니다”며 “다만 많은 교회에서 부르는 복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둘러싼 ‘종교 편향’ 논란이 일고 있다. 불교계는 “종교중립 의무 위반 행위”라며 징계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 찬송가 부른 공수처장, 불교계 ‘분노’ 김 공수처장은 개신교 교회 신자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공수처 시무식에서 구성원들에게 단합과 업무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는 취지의 신년사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독일 본회퍼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하고 해당 시를 가사로 작곡된 노래를 불러 종교 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4대 종단 시국선언 잇따라 발표“검찰개혁 핵심, 검찰 특권 해체”검경 수사권 조정절차 완수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종교계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목회자와 신도 3000여명이 연대하는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8일 검찰개혁과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을 촉구했다.‘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선언문은 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로 구성된 종교인 100명의 시국선언에 이어 전날 천주교 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