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단체 모여 연합예배“맹렬한 분노로 외칩니다”붉은 천 파도타기 연출도[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주님, 우리가 여기 함께 모였습니다. 너무나도 견고해서 영영 부서지지 않을 것만 같은 가부장제와 성차별, 우리의 언어를 삼켜버리는 백래시(backlash, 사회‧정치적 변화에 대해 나타나는 반발 심리 및 행동), 자주 은폐되고 없던 일로 치부되는 성폭력, 이 모든 것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가 새로운 힘으로 서로를 지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는 검은색 배경에 붉은색 글씨로 ‘우리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n번방’과 ‘박사방’에서 공유된 성 착취물을 입수, 텔레그램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대한불교조계종 전(前) 소속 승려에게 징역 6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는 21일 선고기일에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5년간 취업제한 명령 ▲추징금 224만원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법화종(총무원장 서리 진우스님)이 22일 대전 총무원 대웅전에서 GS안과와 의료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부장 보선스님, 사서실장 희공스님, 사회국장 도명스님, 총무국장 법우스님을 비롯한 GS안과 김연배 행정이사 등이 참석했다.GS안과는 업무협약에 따라 법화종 스님과 신도들에 12단계 50여 가지의 정밀 눈 검진 지원, 안과 시력교정술 등을 최대 49% 할인 혜택 제공을 실시한다.법화종 총무원장 서리 진우 스님은 "나이
오는 10월 3일 강남 더크로스교회서‘자카르 코리아 게더링’ 기도회 개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의 박해받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행동하는 모임 ‘자카르 코리아’가 개천절인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간 동안 강남역 더크로스교회에서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 기도회를 진행한다.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자카르(zakar)는 ‘기억하다’는 뜻으로, 기도회는 실제 북한에서 박해와 고난을 받은 탈북민들이 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한 북한의 인권과 신앙의 자유 침해 문제에 대해 증언한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북한 구원’ ‘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려… 100여명 시민 참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폭력과 혐오가 계속되는 교회, 약자를 배제하는 교회를 바라보며 예수님께서 함께 분노하고 애통해하십니다. 하나님! 이곳에 오셔서 불의한 이 땅을 갈아엎고 정의의 비를 내려주소서.”17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 강남역 화장실 여성살인 사건 3주기를 맞아 믿는 페미 등 18개 시민단체 등의 주최로 기억예배가 열렸다.예배에는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어린아이부터 중년의 신사까지 모두 강남역 범죄를 기억하기 위해 모인 모습이었다. 타종과 함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강남역 여성혐오 범죄 3주기 기억예배’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3주기 기억예배’에서 참석자들이 촛불을 든 채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3주기 기억예배’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3주기 기억예배’에서 여성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기윤실, 여혐에 대한 기독교 반성 포럼 열어[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사무실이 시끌벅적했다. 강남역에서 누군가 죽었다며 처음 소식을 전해준 동료는 굉장히 흥분해 있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누군가 죽었다는 소식에 나는 침착했다. 늘 있었던 일이었으므로 별일 아니라는 듯. 그러나 곧 기사를 검색해가며 나는 더 이상 침착할 수 없었다. 이미 고인이 된 그 분은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기표가 어디에서 가장 잘 활용 되는지 알려주듯 ‘늦은 새벽’, ‘강남’과 ‘유흥’이라는 단어들 사이에서 사라졌다. 지겨웠다. 그리고 끔찍했다(강남역 추모
총신대, 합숙형 면접고사 도입[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목회자 및 신학대생들의 각종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신학대학교 내에서 이를 방지하고 바른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가장 최근 서울 강남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의자 역시 과거 신학교에 재학했던 것으로 알려지자 신학교에서는 면접 과정부터 심혈을 기울이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개신교매체 뉴스파워 보도에 따르면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는 입시에서 MMPI(다면적 인성검사)와 심리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총신대 신대원 측에서
충격적인 사건 줄이어 발생‘부천 여중생 백골 시신’‘신대원생 성매매 수표위조’‘강남역 묻지마 살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발생하는 강력범죄와 관련해 한국교회 성직자와 예비 목회자인 신학대원생, 신학교 등록 이력이 있는 개신교인들이 연루돼 한국교회에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일명 ‘강남역 묻지마 살인’의 용의자 김모(34)씨는 이달 17일 오전 1시 20분경 강남역 인근 상가 건물의 남녀공용 화장실에 들어가 직장인 A(23, 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지난 2014년까지 신학교에 다니면서 목회자가 되기 위해 준비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