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헌법재판소가 책의 가격 할인 폭을 일정 비율 이상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도서정가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대해 (사)대한출판문화협회가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20일 헌법재판소는 도서정가제를 규정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 22조 4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20일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인한 간행물 유통질서의 혼란을 방지함으로서 출판산업과 독서문화가 상호작용해 선순환하는 출판문화산업 생태계 보호하고 조성하려는 이 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재단법인 미르·케이스포츠에 대한 설립허가를 취소했다.20일 문체부는 ‘민법’ 제38조와 ‘행정법’ 일반원리에 따른 직권취소 법리에 근거해 재단법인 미르와 케이스포츠에 대해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통보했다.그동안 재단법인 미르․케이스포츠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 검찰과 특별검사의 수사,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등이 이뤄져 왔다. 이를 통해 재산 출연 기업들이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재산을 출연한 것이 아니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선고결정 전문을 전자책으로 제작, 10일 오후 6시부터 무료로 배포한다.해당 전자책에는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 이정미 재판관에 의해 발표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의 낭독 전문이 실려 있다.알라딘 전자책팀의 김남철 팀장은 “탄핵선고결정문을 많은 국민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선고 당일에 제작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알라딘은 ‘헌법 전문’ 역시 전자책으로 제작, 무료 배포한 바 있으며, 현재도 여전히 배포중이다. 두 전자책은 알라딘 홈페이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현대와 조화를 이룬 한국의 전통문화 거리 서울 북촌 일대에서 재단법읶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이 주최하는 ‘북촌뮤직페스티벌 2015’가 오는 12~13일 양일간 펼쳐진다. ‘북촌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전통음악, 월드뮤직, 재즈,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올해 특별히 주목한 것은 ‘노래’다. ‘전통음악의 맥이 끊이지 않았다면 오늘날 우리가 부르고 있는 노래는 어땠을까?’라는 생각으로 전통에 바탕을 두면서도 오늘날 우리가 즐겨 부를 수 있는 ‘우리의 사랑 노래’를 찾는데 주력한다
“보수와 진보, 이분적인 가치관을 초월해 진정한 화합과 민주주의가 되길 소망”[천지일보=박미라 기자] 지난해 12월 19일 헌법재판소에서 통합진보당(통진당)의 해산을 명령하는 심판선고가 내려졌다. 당시 이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중요한 역할을 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보수청년단체 ‘스토리k’의 이종철 대표다. 그는 작년 12월 22일 서울 신촌에서 자신의 자전적 삶과 생각을 담은 ‘진보에서 진보하라’의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이 행사에는 여당 국회의원들과 보수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통진당 해산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여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인터넷게임 강제적 셧다운제’ 합헌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2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하며, 향후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구성할 민관협의체에서 강제적 셧다운제, 게임시간선택제 등 청소년 게임 이용시간 제한 관련 규제의 일원화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제16대 원장에 이배용 박사가 취임했다.이배용 신임 원장은 2013년 9월 17일부터 2016년 9월 17일까지 3년 임기하게 된다. 취임식은 오는 10월 8일 오전 10시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약력2006년 8월 ~ 2010년 7월 이화여자대학교 13대 총장2010년 9월 ~ 2012년 10월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2대 위원장2008년 4월 ~ 2009년 6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2009년 6월 ~ 2010년 4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15대 회장2003년 ~ 200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백제황칠명인 1호 구영국 명인이 운현궁 명인초대전의 일환으로 이달 31일까지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황칠, 그 아름다운 황금빛 운현궁을 찾아오다’를 주제로 황칠공예 전시회를 진행한다. 황칠(黃漆)이란 두릅나무과인 황칠나무에서 채취하는 나무의 즙액으로 200여 년 전 절종됐었으나 구 명인에 의해 오늘날 다시 빛을 보게 됐다.천연 칠인 황칠은 왕실전용 도료로 주로 목기와 합죽선에 칠해 공예의 용도로 사용했으며, 약용으로 쓰이기도 했다. 또한 벽사의 개념으로 사용됐다.구 명인은 황칠에 대해 “오늘날 임상실험을 통
청소년 위한 강연 마련 ‘휴넷 롤모델 콘서트’ 개최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최일구 앵커, 손정은 아나운서 등 유명 방송인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강의를 진행한다. 온라인 교육기업 휴넷이 14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회 휴넷 롤모델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각계각층의 유명인을 연사로 초청해 청소년들이 강연을 듣고 롤모델을 삼을 기회를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첫 회는 MBC 최일구 앵커와 손정은 아나운서를 비롯해 민병호 기자, 레스토랑 보나세라의 쉐프 샘킴 등 유명 인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위대한 명장을 넘어 ‘성웅(聖雄)’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나라가 위태로울 때 목숨을 바쳐가며 싸운 것만으로는 이 칭호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다. 성웅, 이 단어에는 범인은 감히 범접하지 못할 아우라가 흐른다. 우리와 같은 피가 흐르는 사람임에도 그 한계를 넘어선 정신력과 리더십, 그리고 뚜렷한 삶의 목표를 가진 자만이 ‘성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 서문에서 진중한 질문은 던진다. “여론 조사를 해보면 국민의 7할 가량이 우리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이
"상징적 의미" 평가 속 "위안부 외면하며 선심 쓰나" (서울=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오는 18일 총리 방한 때 조선왕실의궤 일부를 반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자 외교가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양국 우호협력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양국 관계 진전을 위한 근본적 노력은 없이 이미 12월초 반환될 예정인 의궤 일부를 '선물'인 것처럼 들고와 크게 성의를 표시하는 모양새를 갖추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 특히 양국 관계 걸림돌로 부상한 일본군 위안부 이슈를 놓고 수세에 몰린 일본이 사안의 심각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