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올해 국가유산의 풍수해 피해 대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유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기반마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그간 국가유산의 재난 유형은 주로 산불과 화재사고였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풍수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실제로 연도별 국가유산 풍수해 건수는 2018년 23건, 2020년 102건, 2022년 148건, 2023년 112건으로 조사됐다.이에 문화재청은 “풍수해 피해로부터 국가유산의
‘Typhoon’ 그리스신화 ‘티폰’서 유래‘기상연보 50년’에 ‘태풍’ 처음 등장태풍 이름 140개 번갈아가며 사용[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남천의 제방이 일부 유실되면서 농작물과 주택이 침수됐으며, 경기북부지역에서도 나무가 통신선 위에 쓰러지거나 나무가 주차된 차량 위로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집중호우와 거센 비바람에 전국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고 수만명이 대피했으며, 실종‧정전‧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늘어나는 국가유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기로했다.26일 문화재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국가유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국가유산의 가치 보호’라는 비전 아래 3개의 전략과 6개의 핵심과제를 구성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20년간(2002~2021년) 풍수해로 인한 문화유산의 피해건수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세종특별자치시 금강 스포츠공원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보물 석탑 석축이 무너지는 등 국가유산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3일 이후 국가지정문화재에 접수된 피해 신고 사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총 31건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집계된 수치(27건)보다 4건이 더 늘어났다.피해 사례를 문화재별로 나눠 살펴보면 사적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천연기념물·국가민속문화재 각 5건, 명승 3건, 보물·국가등록문화재 각 1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8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 국가유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전날 오후 5시 사이에 국가유산 피해가 총 27건 발생했다.피해 건수는 사적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적 피해는 석축 붕괴, 사찰 내 건물 기와 탈락 및 담장붕괴, 수목도복, 토사유실 등으로 나타났다. 천연기념물은 5건, 국가민속문화재 4건, 명승과 국가등록문화재 각 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7건, 전남과 경북 각각 5건, 전북과 강원 각각 3건 등이 발생했다.특히 유네스코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국가유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많은 비가 내린 충남 공주시에서는 무려왕릉 봉분 주변부 토사 일부가 유실돼 무령왕릉과 왕릉원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한 곳이자 사적인 공산성에서는 조선 후기 누각 만하루(挽河樓)가 물에 잠겼다.또 다른 누각인 공산정 인근 성벽이 5m가량 붕괴됐으며,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錦西樓) 하단의 토사가 일부 유실됐다. 이에 공주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보호막을 설치하고 향후 긴급 보수를 실시할 예정
2013년 9월 성벽붕괴 정밀조사성벽 보존상태 정밀 분석·분류등급별 판정기준·관리법 제시[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지난 2013년 9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공주 공산성(사적 제12호)의 지반침하와 성벽붕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014~2015년에 걸쳐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이찬희)에서 정밀조사를 진행해왔다. 정밀조사는 ▲보존(성벽 거동계측) ▲ 지질 및 지반 ▲구조(성벽 구조 분석) ▲수리(지하수) 등 5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성벽붕괴는 오랜 기간 빗물이 성벽에 침투하면서 성벽 뒤채움부의 흙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 성벽에 대한 보수 공사가 완료됐다. 더불어 22일부터 공산성 성곽길 전 구간(2.6㎞)이 개방된다.문화재청과 충청남도, 공주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무너진 공산정 주변 성벽 9m에 대해 긴급 발굴조사를 시행한 결과, 1960~70년대 재축조 됐던 성벽 뒤채움 부분이 면석과 맞물려 있지 않고 분리돼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는 세 차례의 시범 시축을 거쳐 뒤채움을 보강하고, 심석을 보충하는 등 기존 문제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또 배부름 현상이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강원도가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상시관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강원도는 2010년 문화재청의 시범사업인 ‘문화재 상시관리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확정돼 3억 원을 지원받아 도내 84개소 국가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왔다. 올해는 국비 3억 8500만 원과 도비 1억 6500만 원 등 총 5억 5천만 원으로 예산이 증액돼 관리대상문화재를 123개소로 확충했다. 상시관리활동 지원사업은 문화재 전문조사 및 연구기관인 (재)강원문화재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다. 강원도 전역을 춘천권,
문화재청, 긴급 조치 및 복구공사 나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7월 말 내린 폭우로 국가지정문화재 30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지난달 26~29일 기간 동안 내린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이화장(사적 제497호) 토사붕괴 등 국가지정문화재 30개소가 직ㆍ간접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재청은 중요 피해발생 문화재 지역에 현지조사단을 긴급 파견,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를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피해지역에 관람로를 차단하고 우장막 설치, 토사제거 등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