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의 동물, 복 근원으로 여겨농경민족, 옛날부터 돼지 길러다양한 민속 얽힌 이야기 존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황금돼지띠의 해다. 돼지는 십이지신(十二支神) 중 열두 번째로, 방향으로는 북서북, 시간으로는 21~23시를 상징한다. 예로부터 돼지는 길조의 동물로 인식됐고 부를 가져다주어 재산과 복의 근원으로 여겨졌다.◆하늘에 바쳐지는 신성한 동물우리민족이 돼지를 기른 것은 오랜 옛날부터다. 농경민족인 우리나라는 농사를 지어왔을 때부터 돼지를 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중국 문헌인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전 19일부터 개최300여명 작가의 소장품·소장자료 한눈에[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전을 19일부터 과천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300여명 작가의 소장품 및 소장 자료, 신작 등 560여점의 작품이 8개 전시실과 램프코아, 중앙홀, 회랑 등 과천관 전관에서 공개된다.전시는 작품이 탄생하는 시대적 배경, 제작, 유통, 소장, 활용, 보존, 소멸, 재탄생의 생명주기와 작품의 운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태연 대구대 명예교수가 13일 서울 남산악국악당에서 열린 2013 샤마니카 페스티벌 지화전시에서 궁중상화(채화) 작품을 선보였다.2013 샤마니카 페스티벌은 한국공연예술원(이사장 양혜숙)이 2010년 ‘짓거리-사이에서 놀다’에 이어 ‘피우다’란 주제로 개최했으며, 한국공연예술의 원형드라마로 샤먼의례, 불교의례, 궁중의례를 동시에 관람 비교해 볼 수 있는 행사다.이 행사에서 김태연 교수는 삼층대수파련 등 약 10점의 다양한 궁중상화 작품을 냈다.김태연 교수는 “궁중상화는 옛날 임금이나 임금을 낳은 대비에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태연 한국화예디자인학회장이 13일 서울 남산악국악당에서 열리는 2013 샤마니카 페스티벌 지화전시서 궁중상화(채화) 작품을 선보인다.한국공연예술원(이사장 양혜숙)이 2010년 ‘짓거리-사이에서 놀다’에 이어 샤마니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우다’란 주제로 이번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샤마니카 페스티벌은 한국공연예술의 원형드라마로 샤먼의례, 불교의례, 궁중의례를 동시에 관람 비교해 볼 수 있는 행사다.이 행사에서 김태연 학회장은 지화전시에 궁중상화 작품을 내보인다. 궁중상화는 옛날 임금과 왕자에게만 사용하
국립민속박물관, 지역 순회 공동 기획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 제주도와 히말라야에서 전해 오는 샤머니즘을 만나볼 기획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홍성보)과 공동으로 ‘신들의 땅-제주ㆍ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 기획전을 지난 9일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 박물관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지역 순회 공동 기획전’ 사업 중 하나로 대구자연염색박물관, 보령석탄박물관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 전까지만 해도 시진핑의 전국적인 지명도는 인기가수 출신인 부인 펑리위안보다 낮았다. 시진핑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펑리위안이 상당히 유명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펑리위안은 시진핑의 첫 번째 부인이 아니다. 사실, 펑리위안과 결혼하기 전 시진핑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이혼 경험이 있다.시진핑의 첫 번째 부인은 전임 주영 중국대서 커화의 작은딸 커링링이었다. 커화는 본명이 린더창으로, 중국 공산당 시안시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과 시안시위원회 서기 등의 직책
전곡선사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빙하시대 사람들은 어떤 모습이며, 어떻게 살았을까? 경기도 전곡선사박물관(관장 배기동)이 마련한 특별기획전 ‘빙하시대 사람들(Man in Ice age)’이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개최된다. 이달 첫째 주부터 시작된 전시실 공사가 마무리 단계 중이며, 셋째 주부터는 다양한 빙하시대 유물들이 전시장에 자리를 잡는다. 이번 전시에는 빙하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동물 골격 표본들을 비롯해 극지의 환경에서 사는 다양한 부족, 사람들의 모습이 전시된다. 경희대 중앙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레지던스 프로그램 ‘Time and Space’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샤먼의 문화원형이 보존된 몽골 흡수골에서 한국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펼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예술가들의 창작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몽골 흡수골과 울란바토르에서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Time and Space’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과 몽골 작가들은 제공된 이동식 작업실에서 실제 샤먼(무속인)과 함께 생활하며 노마디즘과 샤머니즘 문화에 대한 공동‧개인 창작 작업을 실시한다. 또 몽골 흡수골
국립민속박물관, 총 453개 프로그램 마련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새로운 마음으로 1년을 준비한다’는 의미가 담긴 설. 국립민속박물관이 돌아오는 임진년 설을 맞아 총 7개 주제 453개의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설 행사는 ‘세시’ ‘세시놀이’ ‘중국 춘절’ ‘만들기’ ‘세시음식 맛보기’ 체험 등을 비롯해 ‘전통 연희공연’과 ‘어린이와 함께하는 설’ 등 모두 7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세시체험 코너에서는 연초 한 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토정비결, 윷점보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박물관 실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31일 새해를 앞두고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한민족 생활사’ ‘하늘과 땅을 잇는 사람들-샤먼 특별전’ ‘용, 꿈을 꾸다 특별전’ 등 국립민속박물관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에 국내 관람객들은 물론 외국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내년이 용의 해인 만큼 용의 모습을 그린 그림과 용을 장식문양으로 한 다양한 유물 등이 전시돼 있는 ‘용, 꿈을 꾸다 특별전’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나타냈다. 연인과 함께 관람하러 온 손만기(28, 고양시 일산) 씨는
러시아ㆍ시베리아ㆍ한국유물 등 총 405건 654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과 러시아 국교수립 20주년을 맞아 유럽과 아시아 문화의 교류와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라시아 문화, 만남으로의 여행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는 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유일한 유럽 국가로 양국의 역사적 관계는 17세기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러시아 영토 연해주 지역에는 우리나라 구석기시대 유적들이 발견됐으며,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도 러시아에 있어 양국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