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으로 선정했다.17일 문체부에 따르면, ‘로컬100’은 지난 3월에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날 ‘키크니’ 작가를 ‘로컬100’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문체부는 지역의 문화, 예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상 실크로드’ ‘철의 나라’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있다. 바로 ‘가야’다. 찬란한 해상무역의 강국이자, 높은 철기 문명을 꽃피운 동북아의 선진국이었던 가야는 실크로드의 중요한 위치에 자리했다. 이 같은 해상왕국의 위상을 증명할 귀중한 유적인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16번째이자 경남에서는 4번째 세계유산 등재다.◆가야 대표하는 고분군 ‘7곳’ 등재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차 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시대에 왜적과 맞서 싸운 칠백·만인의사를 추모하는 예능대회가 3년 만에 재개된다.15일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와 만인의총관리소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칠백의사와 만인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 예능대회를 3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진행한다.먼저 만인의총관리소는 6월 9일 오후 1시에 남원 만인의총 야외광장에서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1회 만인의사 추모 예능대회’를 개최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남원 만인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8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찰 일주문(一柱門) 4건, 사찰 문루(門樓)와 불전(佛殿), 누정건축(樓亭建築), 승탑(僧塔) 등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각 2건,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각 1건이다. 이번에 4건이 지정되는 사찰 일주문은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하는 정문으로 기둥만 일렬로 서있는 독특한 형식의 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50여건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사찰 일주문 4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27일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8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문화재들은 사찰 일주문(一柱門) 4건, 사찰 문루(門樓)와 불전(佛殿), 누정건축(樓亭建築), 승탑(僧塔) 등 각 1건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각 2건, 대구와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각 1건이다. 특히 이번에 4건이 지정 예고되는 사찰 일주문은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9월 한 달 간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열린 관광지’를 공모하고 20곳을 새롭게 선정한다. 23일 문체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3년 열린 관광지’를 공모하고 열린 관광지 20곳을 새롭게 선정한다고 밝혔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 기반시설 개선, 체험 콘텐츠 개발, 정보제공 강화,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제약요인을 해소하는
수확의 계절, 전국 각지에서 열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열린다.30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10월에는 전국에서 총 56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서울 지역에서는 20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사직단에서는 ‘종묘제례악’과 ‘사직대제(10월 16일)’의 연합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 전통 한복을 일상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와 함께 9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복문화주간’은 체험, 전시, 패션쇼 등 한복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이다. 2018년부터 매월 10월 셋째 주에 지자체와 함께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봄과 가을에 2번 개최한다.작년 10월 수해를 입은 참여 지자체의 요청으로 2020년 한복문화주간이 올해 봄으로 연기됐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시대가 변하면서 생활 속 다양한 생활용품이 발전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전자상가에는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세탁기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성능을 가진 세탁기가 출시되는가 하면, 동전빨래방도 곳곳에 즐비해 있다. 또 온라인을 찾아보면 다양한 세탁 방법도 나와 있다. 그만큼 더러워진 옷을 빠는 것은 중요한 일이겠다. 그렇다면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 선조들은 어떻게 세탁을 했을까.◆공기방울 이용한 세탁법생각해 보면, 오늘날보다 과거에는 옷감이 더 귀했다. 오늘날처럼 모든 사람이 풍족하게 옷을 가지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가 시작된다.28일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하나인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28일 고유제(告由祭)와 함께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은 청계 마을 뒤편의 낮은 야산에 최소 10여기 이상이 자리하고 있다. 운봉고원에 자리한 분묘 유적으로 사적 제542호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과 함께 5~6세기 전북 동부 지역 가야 세력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적인 유적으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미술은행이 2019년 소장품 기획전 ‘색다른 풍경’ ‘보이는 감각’을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역 미술관 및 문화예술회관 8곳과 협력 개최한다.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미술 시장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05년 설립됐다. 미술은행은 매년 우수한 작품을 구입해 왔으며 현재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사진 등 소장품 3,5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은행 소장품은 공공기관 및 기
경상남도, 문화재청ㆍ영호남 9개 지자체 공동 추진 협약 체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과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경상남도는 28일 경남도청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상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고령군 등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가야고분군은 3세기 후반부터 대가야가 멸망하는 562년까지 왕과 지배층 고분의 출현과 소멸을 통해 가야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는 호남지역 중 가야유적으로는 첫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사례다.28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에 따르면,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와 아영면 두락리 일원에 있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2호로 지정됐다.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지리산의 한줄기인 연비산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완만한 언덕의 능선을 따라 성내마을 북쪽에 무리 지어있는 40여기의 봉토분으로, 이 중에는 지름이 무려 20m가 넘는 대형 무덤 12기도 포함돼 있
가야·백제 고분 축조 특징 지녀5~6세기 고대 역사 연구 가치 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호남지역 가야유적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국가사적으로 지정예고됐다.22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와 아영면 두락리 일원에 있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지리산의 한줄기인 연비산(鳶飛山)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완만한 언덕의 능선을 따라 성내마을 북쪽에 무리지어 있는 40여기의 봉토분(封土墳)이다. 이중에는 지름 20m가 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만인의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순의제향이 거행된다.22일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소장 이병노)에 따르면, 정유재란 시 순국한 만인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만인의사 순의제향(萬人義士 殉義祭享) 행사를 오는 26일 전북 남원시 소재 만인의총 충렬사에서 거행한다.올해로 420주기를 맞는 제향행사는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순절하신 민·관·군 1만여 의사의 호국충절을 기리는 행사로 제향행제, 추모공연, 의총참배, 남원 4대종단 합동 위령제, 음복다과 등 순서로 진행한다.제향행제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유재란에서 순국한 만인의사의 빛나는 기개와 높은 충절을 추모하는 행사가 거행된다.21일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소장 이병노)는 정유재란에서 순국한 만인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만인의사 순의제향(萬人義士 殉義祭享) 행사를 오는 26일 오후 3시 만인의총 충렬사(전북 남원시)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제419주기를 맞는 이번 제향 행사는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하신 민·관·군 1만여 의사의 호국충절을 기리는 행사다.행사는 헌관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과 헌작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 전통무용의 대가인 임이조 선생이 향년 63세로 30일 오후 1시 23분 폐렴으로 별세했다.고인은 단국대를 졸업해 서울시무용단장, 남원시립국악단장 등을 지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전수조교이자 살풀이 이수자이다.그는 전통춤의 보전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온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00년 예총예술문화상 국악부문 대상, 2006년 화관 문화훈장 등을 받은 바 있다.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달 4일이다. 고 임이조 선생은 국립이천호국원에 안장된다.
토기류 40점·철기류 100점 이상 출토금동신발, 타출기법 마름모모양 무늬청동거울, 무령왕릉 출토품보다 앞서[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가야계 고분군에서 권력 최고층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신발과 청동거울이 출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유물이 가야계 고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금동신발은 가야 문화권에서 처음 출토됐고, 청동거울은 왕릉급 고분에서 부장된 사례로는 삼국시대 최초로 판단되고 있어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닐 것으로 조사단은 보고 있다.전북대박물관 조사단은 남원시로부터 의뢰를 받아 유적 학술정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내에서 사진찍기 좋은 지역 25곳이 선정ㆍ발표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의 2013년 사업 대상지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ㆍ문화ㆍ생태적 자원이 수려한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고자 시행됐다.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경관은 수려하지만 진입여건이나 친환경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진행됐다. 총 62개 지역에서 응모했다.사업지 선정은 경관성과 접근성, 자원성, 설치 용이성, 지자체의 의지 등 종합 평가
철 슬래그편 쇠똥 넓게 산재해집터와 제련로 흔적 일부 확인[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군산 남원 일대에서 대규모 제철유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군산대학교박물관(관장 박영철)과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남원 운봉고원 일대에서 대규모 제철유적을 확인했다. 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은 전북지역 유적을 찾아 연구하고 이에 대한 보존과 활용 방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남원 운봉고원 제철 유적 학술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발견됐다.이번에 확인된 유적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산덕리 1개소, 운봉읍 고기리 1개소, 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