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한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성폭행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빙상 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 성폭행’ 파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심석희 사건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며 체육계 성폭행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밝혔다.노 차관은 “심석희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그를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정부는 지금까지의 모든 대책을 전면 개선할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지난 22일 저녁 법원이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前)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12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서울중앙지검에 다스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이상은 대표이사와 성명 불상 실소유주(사실상 이명박)를 고발한지 4개월만이다.이 전 대통령의 비리에 관한 의혹은 그가 현직에 있을 때인 2012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MBC 기자로 이 전 대통령 주변의 수상한 돈을 취재했던 저자는 방송국 내부 분위기로 취재 내용을 끝까지 보도하지 못한 과거를 회상하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종 전(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박태환의 2016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를 두고 박태환에게 협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종 전 차관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19일 SBS 보도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박태환, 소속사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태환이 체육회의 뜻대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각종 특혜를 주겠지만, 반대로 출전을 강행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김종 전 차관은 자신이 기업뿐 아니라 교수 임용에도 영향력을 행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