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제21대 국회도 임기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국회는 2년마다 원구성을 새로 해야 하는데, 전반기 국회는 지난 5월 29일 종료됐기 때문에 지금은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활동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제 겨우 국회가 여야 간의 합의로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후반기 원구성을 시작했다. 21대 국회는 전반기 원구성 때도 여야 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원구성을 하면서 상임위원장을 전부 차지했다. 이는 국회가 원구성에서 그동안 해왔던 의석수에 따른 배분원칙을 포기한 것으로 민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이 자체생산하고 있다는 일명 아이폰 ‘평양타치’의 내장재에서 삼성이란 선명한 글자가 발견돼 국내 언론에 공개됐다. 북한이 아이폰을 자체 기술로 만든다는 사실을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이번에 그 실상이 공개된 것이다. 북한의 자력갱생은 이런 식이다. 어디 그뿐인가? 군과 정보당국을 비롯해 국내외 안보전문가들 중에서 지난 8월 24일 북한이 신포 앞바다에서 실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가 성공했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500㎞를 날아가 동해상에 낙하한 SLBM은 북한이 유사
정라곤 논설위원 시인 올봄인가 대구에 들렀을 때 그곳에 사는 고향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시골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그 친구는 중학교 2학년 때 짝꿍이기도 했다. 그는 매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인지라 전국 친구 모임이 열릴 때는 열일을 제처 놓고 참석해 분위기를 띄우는 게 장기였는데, 초등학교 교사직에서 정년퇴직한 요즘도 정례적으로 탁구, 하모니카 연주 등 취미생활을 하면서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좋은 친구다. 점심시간에 만난 우리는 식사 반주로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학교 다닐 때 추억 등을 이야기했다. 중년시절에
시인 약력 1940년 충남 당진 아버지 남로당원, 할아버지 유학자 그는 할아버지의 피만 이어 받는다 1960 서라벌 예대 문창과 졸업 1961~1964년, 경향, 서울, 조선, 동아, 한국일보 신춘문예 모조리 석권 이른바 전관왕이 됨. 전후후무한 신춘문예 황제. 1964 시 동인지 활동 1967 도서출판 「중앙출판공사」초대 편집장 1968 「동화출판공사」초대 주간 1973 문협 시조분과위원장 역임 1976 주간 1981 시집 1982 시조집 1984 1月~12月까지 한국일보에 장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