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목회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대성회가 전국 주요도시에서 이어지고 있다.지난 4월 22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광주에 이어 11일에는 대구에서 개최됐다. 당초 인천에서 종료될 예정이었던 말씀대성회는 예상을 뛰어넘는 목회자들의 관심으로 회차를 늘렸다는 후문이다. ‘오늘날 성취된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 실상을 확인해달라’는 이 총회장의 말에 목회자들이 “아멘”을 외치거나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하는 모습들은 교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팬클럽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조공 문화로 지탄의 대상이 됐다. 마치 조공을 하듯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선물 공세를 통해 입지를 과시했다. 상대 경쟁자라도 있으면 선물의 가격으로 이기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비싼 자동차 선물을 하는 등 부작용이 일었다. 이런 선물 조공은 비단 물품에만 해당하지 않았다. 콘서트 공연 날짜나 생일이라도 되면 화환이 엄청나게 쇄도했다. 화려하게 장식됐지만, 곧 막대한 쓰레기가 됐다. 더구나 재활용도 할 수 없었다. 대부분 생화가 아니라 플라스틱 조화였기 때문이다. 생화라 해
사람이 찾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법, 최근 ‘핫뉴스’가 있다면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소식이다. 요즘 한국교회 상황을 들여다보자. 기성교회 교인들 수가 갈수록 급감하고 있다는 뉴스다. 교인이 줄어들다 보니 교회 건물마저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럼 기성교회를 나온 교인들이 신앙을 포기한 건가. 물론 교회와 신앙생활에 염증을 느낀 교인들도 없지는 않다는 통계다. 하지만 그 이유보다도 대부분의 교인은 신천지예수교회로 수평 이동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돼 있음을 뉴스와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단
원민음 정치부 기자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헌법 제20조 1항에 명시된 내용이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치국가란 정치적 이유나 감정, 특정 집단의 이익이 아닌 법을 기준으로 다스려지는 나라를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같은 세금 내고 국민의 의무를 지킨다면 그는 국가와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할 대상이 분명하다. 그러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들은 법치 원칙의 예외 취급을 당했던 것이 사실이다. 기성종단과 갈등의 대상 정도로 인식됐던 신천지는 2020년 초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서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유교사회에서 ‘단지(斷指)’는 부모를 위한 훼상(毁傷)의 징표였다. 효국(孝國) 조선의 많은 효자들은 앞을 다투어 손가락을 잘랐다. 일곱 살 어린아이로부터 청년, 부녀자에 이르기까지 부모가 사경을 헤매는 순간에는 우선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속에 투여했다. 그런데 피를 먹은 환자들은 기적처럼 소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국에 많이 산재한 효자정문의 내력을 보면 이 같은 사실이 제일 많다. 조선 세종 때 간행된 삼강행실도에도 ‘단지’를 제일 먼저 실었다. 어린 석진은 아버지가 중병이 들자 밤낮으로 슬피 울며
지금 지구촌은 갈라질 대로 갈라져 있다. 아니 더 이상 갈라질 게 없을 정도로 갈라져 있다. 정치 사회 종교 등 존재하는 모든 영역에서 그러하다. 이제 세상은 그야말로 종말을 맞은 건가. 그렇다 종말이 틀림없다. 하지만 우리 속담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다. 또 ‘난세엔 영웅이 난다’고 해왔다. 인류가 이처럼 종말을 맞았고 난세를 만났다면 인류를 구할 영웅이 나타나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왜 왜 영웅이 나타나 우리를 구하지 않는단 말인가. 아니다. 사실은 나타났다. 이미 우리 곁에 나타났고 인류를 구하고 있다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운동할 수 있을 때 운동하고, 만날 수 있을 때 만나고, 책 읽을 수 있을 때 책을 읽고, 먹을 수 있을 때 먹고, 돈 쓸 수 있을 때 돈 쓰고, 말할 수 있을 때 말하고, 웃을 수 있을 때 웃고….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할 때가 있다. 언젠가 자제하는 삶이 아름답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른 느낌의 삶이었지만 그렇다고 그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때는 그것이 옳았고 지금은 이것이 옳다는 생각이다.가끔 헌혈을 한다. 그 또한 얼마나 뿌듯하고 감사한 일이지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얼마 전 일어난 KT의 통신장애를 두고 KT 대한 온갖 말이 나오고 있다. 조롱부터 비난, 의구심을 표현하는 말까지 반응은 다양하다. 간혹 동정이나 응원도 있다.탈(脫)통신을 외치더니 정말 통신업을 버렸냐는 비난부터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동정 여론 등이 일었다. 또 하필 같은 날 AI 전략을 발표한 구현모 대표의 “24시간 응답하는 AI를 만들겠다”는 발언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며 한동안 뉴스판을 뜨겁게 달궜다.이번에 일어난 인터넷 먹통 사태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20분
2010년 9월 개봉된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대한민국을 울렸다.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일어난 기적과 그 기적의 중심에 있는 한 신부의 희생과 봉사의 삶을 다룬 영화 ‘울지마 톤즈(감독 구수환)’에 대한 이야기다. 철저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아프리카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사랑과 희생 그리고 믿음을 보여준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자주 회자되고 있다. ‘톤즈’를 향한 이태석 신부의 조건 없는 사랑과 희생으로 꿈도 희망도 없던 톤즈에는 하나, 둘 희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남
앞으로 몇 주만 있으면 2009년 기축년의 한 해도 막을 내린다.해를 거듭할수록 경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서민들에게 한숨만 더욱 늘어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또한 요즘 각 종단 소속 봉사단체들의 연말연시 자원봉사 사업현장을 가다 보면 자원봉사가 단체를 위한 홍보수단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최근 헌혈과 성금을 통해 백혈병 환우들을 돕는 모 봉사단체는 연말결산과 그간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원봉사자의 밤’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