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있는 이번 주는 설날 밥상에 오르내릴 정치이야기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여야 활동이 바쁘다. 여야가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 룰을 정하는 사이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치 재개를 선언하고 지난 19일 귀국했으니 정치판이 더 복잡하게 돌아가는 형태다. 귀국 다음날 국립현충원과 광주 5.18국립묘지 참배를 다녀왔고, 국민담론을 이어가고 있는 안 전 대표 영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는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거대 양당에서는 안 전 대표가 보수·중도에 합류할지, 제3세력들을 재결집해 총선에 나설지 예의주시하고 있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일본국 수상 아베의 공격이 매섭다.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공격이다. 대통령과 정부를 향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와 국민을 향한 공격이다. 아베는 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다. 처음엔 경제보복이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는 경제보복이라고 한 말을 스스로 바꾸고 있다. 안보 문제라는 것이다. ‘한국은 신뢰에 문제가 있는 나라이고 한국의 대통령도 신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안보가 문제 된다’는 것. 자신들이 한국에 수출한 고순도 불화수소, 에칭가스가 이북이나 이란 등의 ‘적
지난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제1야당 수장이 된 황교안 대표가 취임한지 4개월이 지났다. 당초 당내외에서 우려됐던 야성(野性), 즉 대외 투쟁심에 관해서는 5월 장외투쟁을 통해 어느 정도 불식시켰다는 평을 받았지만 아직도 당 개혁에는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 대표로 선출된 후 당 지속적인 개혁을 선언하고 친박 세력과 일정 거리선을 유지해온 황 대표가 홍문종 의원 탈당 이후 친박계 재선의원인 박맹우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변화’ 대신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안정’에 신경쓰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