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이 올 후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로서 남북한 당국 간 통신연락선을 이용한 우리 측의 호출에 응답하지 않은지도 4주가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당초 우려와 달리, 김정은 정권은 이렇다 할 군사적 도발을 자제하면서 특이한 군사적 행보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 대미·대남비난 담화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북한이 이제 달라진 건가? 그냥 문만 걸어 잠그고 내부의 혁신에 주력하겠단 건가? 김정은 총비서는 벌써 두 차례나 평양시 건설현장을 현지 지도하며 평온한 듯한 분위기 연출에 전념하고 있다. 어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지난해 3월 김정은이 직접 건설 계획을 밝힌 평양시 려명거리는 국제사회 대북 제재의 무용론을 선전하기 위해 평양에 조성하고 있는 북한판 신도시다.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평양 대성산구역 금수산기념궁전과 룡흥네거리 사이 부지에 북한에서 가장 높은 70층대 초고층 아파트를 포함해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과학자들을 위한 주택 44동(4804가구)과 학교·탁아소·유치원 등 편의 시설 28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은 북한 일반 주민의 삶과 동떨어진 려명거리의 화려함을 꼬집어 ‘
한국자동차품질연합 김종훈 대표 경기도에 거주하는 소비자는 평소 타고 다니던 승용차에 소음이 발생해 자동차제조회사 직영정비공장에 입고했다. 점검한 결과 엔진문제로 부분 엔진을 교체해야 한다고 하여 수리를 의뢰했으나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수리기간이 길어져 차를 렌트까지 했다.결국 참다못한 소비자는 차를 빼내 일반 정비공장에서 수리를 받아야 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5만 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를 각각 지급하기로 잠정합의했으나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도희윤 행복한통일로 대표/을지대 겸임교수 월초 중국에서 급히 연락이 왔다. 두만강 유역에 엄청난 홍수가 나서 북한주민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곧이어 보내온 동영상에는 중국의 도문지역에서 건너편인 북한의 남양지역을 촬영한 영상이었는데, 한눈에 보아도 북한남양 일대는 범람한 두만강으로 인해 남양고등중학교로 알려진 대형 건물은 운동장은 물론이고 건물내부까지 완전히 물에 잠겨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대홍수는 8월 29일에서 9월 1일까지 며칠사이에 벌어진 일인데, 두만강 유역 관측 이래 최대의 홍수라는 대사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올해로 46주년을 맞았다. 박 전(前) 대통령이 1969년 수해를 입은 영남지역을 시찰하기 위해 열차로 청도군을 지날 때 수해복구를 위해 주민들이 협동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고 현장을 방문해 격려한 뒤 새마을운동을 구상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청도군이 새마을운동 발상지로 전해진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로 시작하는 새마을 노래는 40대 이상이라면 기억하는 그 시대 국민 모닝콜이었다. 육체의 잠만 깨운 것이 아니라 나태해지려는 정신을 깨우는 소리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빈곤퇴
정병기 시민칼럼니스트 자연재해도 미리미리 점검해서 관리하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난겨울 폭설피해가 있었던 만큼, 폭우로 인한 장마피해가 없게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이다.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어 미진한 수해 복구를 서둘러 마무리해야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환경의 변화로 게릴라성 폭우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 지난겨울이 혹한과 폭설로 인한 사고와 고통이 길었던 만큼, 올해 여름도 그에 못지않게 많은 장마피해가 예상된다. 정부는 예상되는 특별지역을 특별관리하고 여름에 전력이나
[천지일보=김종철 기자]북한이 대승호와 선원 7명을 송환 결정해 피랍 30일 만에 돌아왔다. 정부가 민간 쌀 지원 검토 이후 북한의 송환결정이어서 일종의 화답조치가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로써 정부의 민간단체 대북 쌀 지원 승인이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다.남북은 천안함 사태 이후 냉랭한 관계가 유지되며 대북지원이 중단된 상태였다. 북한은 올 여름부터 최근까지 태풍과 폭우로 인해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민간단체들은 대북지원을 주장해왔다. 지난 8월 27일에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