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의 성패를 가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가 3일부터 시작됐다.실사단 단장인 파트리크 슈페히트 행정예산위원장 등 8명의 실사단원은 5박 6일간 한국에 머물며 정부와 국회, 기업의 주요 인사를 만나 유치계획을 듣는 한편 부산 현지에서 개최 예정지인 북항과 을숙도 생태공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 실사는 엑스포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필수 절차로, 실사단이 작성한 보고서는 올해 11월 개최지 투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이번 실사단 방문 준비에는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해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미국 뉴욕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가장 신선한 충격은 바로 맨해튼 섬 중앙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였다. 높은 인구밀도와 고물가를 자랑하는 도시 한복판에 생태 자연공원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호수와 잔디광장, 우거진 숲 그리고 야외 원형극장까지 어우러진 도심 속 공원으로 뉴욕 시민에게 쉼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한 해 4000만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한다.뉴욕 센트럴파크(3.41km²) 규모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1.2배 수준이다. 19세기 중반에 공원으로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60년 동안 구포 시장의 한 켠에 자리하며 악명을 떨치던 구포개시장이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부산시와 구포가축시장 상인회가 폐업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7월 1일부터 19개 업소의 동물 전시와 도살이 금지되고 12일부터는 지육의 판매 또한 금지되어 완전 폐업하게 된다.이제 개들의 끔찍한 울음소리가 들려오던 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며 놀 수 있는 공원, 휴식 공간, 주차장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구포개시장의 폐업은 우리가 지켜야 할 동물권과 생명권에 대한 진일보한 사건이며 향
수로왕릉은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잠든 곳으로 예전에는 ‘왕릉공원’이라고 불리곤 했다. 공원처럼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산책하기에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또한 왕릉 뒤편에 비밀스럽게 펼쳐진 후원도 고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볼거리다. 후원은 어린 시절 소풍 가서 도시락 먹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다. 수로왕릉은 1시간이면 넉넉히 둘러볼 수 있고 후원에서 수로왕릉 쪽을 보면 소나무만 찍는다는 유명한 사진작가도 탐낼 만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김해에서 태어나 자란 지 54년 현재 시 공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추석을 맞
장순휘 한국문화안보 연구원 사무총장 주한미군(USFK)의 용산기지 주둔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 1953년 허용되어 올해로 58년을 맞고 있다. 정부는 2004년 ‘용산미군기지 이전협정’을 통해 현 미8군의 주둔지 약 390만㎡(118만 평)를 반환받기로 했고, 2005년에는 그중에서 244만㎡(74만 평)를 ‘용산 민족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그리고 2007년 7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제정하고 ‘용산공원 조성 추진위원회’를 발족, 국토해양부를 책임부서로 공원 조성작업을 지속진행 중이다. 일부 시민·환경단체는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