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1995년 전국지방동시선거가 치러지면서 우리나라에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벌써 25년이다. 그보다 앞선 1991년에 제1회 지방의회의원선거가 실시되었으니, 거의 30년 가까이 풀뿌리 민주주의가 지역에 뿌리를 두고 힘차게 자라고 있다.1998년 제3회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 전국 최연소 군의원으로 지방정치에 입문하여 3선 의원, 최연소 의장, 지금은 보성군수로 20년 넘게 지방자치에 몸담아 오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고, 지역의 사정을 고려한 지방자치의 진화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과거 30년 동안 우리 지방자치가 제도 안착과
항간에 코로나19 관련 가짜 뉴스가 잦아들자 이번에는 “강화군이 600억원을 들여 조양방직 카페에 주차장을 마련해 주었다. 임대 공공아파트 건립계획은 무산됐다”라는 등의 헛소문이 떠돌고 있다.한마디로 악의적인 유언비어이며, 가짜뉴스다.1958년 폐업한 조양방직 공장은 60년 가까이 방치됐다가 지난해 1월 카페로 리모델링해 오픈했다.옛 건물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 카페로 꾸민 강화읍 조양방직 카페가 인터넷상에서 강화 핫플레이스로 뜨자, 매주 5000여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카페는 코로나19 사태 관련 등으로 힘들게 유지되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전 동의대 외래교수)미세먼지 철벽 방어를 위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고군분투가 눈물겹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스스로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장을 자임하며 ‘미세먼지와 전쟁’을 벌여서라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나섰다.대기환경·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도 운영에 들어갔고 싱크탱크인 ‘미세먼지 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란다.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미세먼지 시즌제, 5등급 노후경유차 상시운행제한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도 추진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았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출생 100일이 되면 백일상(百日床)을 차렸다. 백(百)은 꽉 찬 숫자라 여겨서 아기가 이 날까지 탈 없이 자란 것을 축복하고, 한 인간으로 성장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인식하는 의미였다.민선7기 100일 역시 선출직 공무원이 그간의 준비를 마치고 제대로 업무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100일을 맞아 내놓은 각오를 보면 지역 일꾼들은 공통적으로 경기침체와 일자리 창출 등 민생현안 해결을 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여기에 신(新)성장사업 육성 등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