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에 24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틱톡 측은 법정에서 해당 법안이 위헌임을 밝혀 무효화할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틱톡 최고경영자(CEO)인 추쇼우즈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법원에서 사용자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사실과 헌법은 우리의 편이다.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순식간에 유럽과 나토 회원국과의 확전까지 갈 수 있어 역시 군사적으로는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 언급 이후 러시아와 나토 간의 해묵은 갈등은 폭발 직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폴란드를 비롯한 러시아 주변 유럽 국가들은 “언제든 우리가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무장에 나섰고 러시아는 이미 나토
[빌뉴스(리투아니아)=AP/뉴시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 11일 이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3대 해양 이니셔티브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22일 러시아가 이웃 벨라루스로 핵무기를 이전하는 것에 대응해 폴란드도 미국의 핵무기를 보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폴란드의 타블로이드지 팍트(Fakt)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핵심 요약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논의가 심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파리협정은 각국이 힘을 합쳐 변하는 기후에 대응해야 한다는 게 골자인데, 결국 모든 나라에게 변화를 요구한다. 변화는 기회를 불러오는 법. 파리협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선도하는 국가가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에 심각해지는 산불, 폭우, 한파와 폭염 등 각종 재해를 안겨다 주고 있고, 그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를 만들어 내는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은 배출한 대기 중에 어느 정도 머무는 것과 달리 우리가 배출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한 발짝만 더 가면 본격적인 3차 세계대전이지만, 이에 관심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핵전쟁에 대비해 왔다.”최근 대통령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4일(모스크바 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집단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첨단무기를 보내거나 군대를 주둔시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 3차 세계대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얘기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몇 차례 핵전쟁 가능성을 거론
[Cheonji Daily News Washington=Reporter Eloise Lee], September 29—The U.S. government alleges that China is spending billions of dollars every year to manipulate information for foreign audiences, using methods outlined in a report released Thursday.While surveillance and censorship of Chinese citiz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가 긴급 구조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전 세계 영화관에서 총 1조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북한과 연합훈련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25% 커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전기차가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뮌헨 박람회장에서 홈그라운드인 독일 차에 육박할 정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화 ‘바비’가 북미를 중심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 총매출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돌파했다. 프랑스 서부에서 6일(현지시간) 스쿠터를 몰던 10대와 동승한 20대가 경찰차를 보고 도주하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고 숨졌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대가 태평양 지역 합동 순찰에 나서면서 알래스카 인근 해역으로까지 접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지휘자 윤한결(29)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남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치달으면서 언어 사용을 놓고 주민들 간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계이자 소련의 전설적인 락 가수인 ‘빅토르 최’의 노래를 놓고 주민들 간 충돌이 벌어졌다.4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충돌은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출신의 길거리 가수가 우크라이나계 주민이 많은 서부 르비우에서 ‘빅토르 최’의 노래를 부른 게 발단이 됐다. 빅토르 최가 소련 시절 가수인 만큼 노래 대부분이 러시아어로 지어졌기 때문이다.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3국 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고 한다. 3국은 이 같은 체계를 연내 가동키로 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3국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북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평가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올해 안에 가동하고 실무협의를 열어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이 장관은 회담 뒤
미국 맥주회사 '앤하이저부시'(ABI)가 이른바 '트랜스젠더 협찬' 논란으로 인한 매출 타격이 계속되자 사실상 공짜로 버드와이저 맥주를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틱톡(TikTok) 인플루언서에 버드 라이트를 협찬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반발을 사면서 받은 매출 타격이 계속되자 고육지책까지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앤하이저부시는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29일)을 앞두고 '미국 버드와이저 메모리얼 데이 리베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행사는 이달
미국 몬태나주가 주(州) 단위로는 처음으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사용을 내년부터 전면 금지할 예정인 가운데 틱톡이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틱톡은 몬태나주 미줄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우리는 우리의 사업과 몬태나주의 수십만명 틱톡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몬태나주의 위헌적 틱톡 금지에 이의를 제기한다"면서 "전례와 사실을 토대로 볼 때 우리는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틱톡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인 법이며 중국 정부가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
[천지일보=방은 기자] 독일이 현지 시각 16일 0시(현지시간)를 기해 완전한 탈(脫)원전 국가가 됐지만 같은 유럽 내에는 여전히 원전에 의지하는 국가들이 많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는 등 신중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없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학자 10명 중 6명은 연내 금리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몬태나주에서 처음으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성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변에 푸른색과 엷은 보라색을 띤 히드라충이 떼로 출몰해 방문객들이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정부가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데 중요한 협력 대상국인 베트남과의 관계 강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마약 정책을 놓고 서로 남 탓만 하던 미국과 멕시코가 ‘좀비 마약’ 펜타닐 통제에서만큼은 공동 전선을 펼칠 전망이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개월 만에 2만 9000 달러를 뚫고 3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궤도 연구기지를 금성에 보내는 러시아의 베레나(Venera-D) 우주 임무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러시아 캄차카 베지미아니 화산 폭발 당시 강력한 화산재 낙하가 있었고 분화구에서 폭발음이 12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선명하게 들렸다고 현지 과학자들이 밝혔다. 공화당 소속 미국 상원의원인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리즘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6개월 내에 경고 없이 미국에 대한 공격을 초래해 ‘치명적인 칵테일(Lethal Cocktail)’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 트루스(Truth) 자신의 계정에 “3차 대전”이라는 짤막
미국과 북한 간 핵무기를 사용하는 전쟁이 벌어질 경우 수개월 내 최대 21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RECNA)가 7일 동북아시아에서 핵무기가 사용될 경우 초래될 인명 피해를 미국 노틸러스연구소 등과 함께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현지 방송 NHK가 보도했다.센터는 각국의 핵전략과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총 5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사망자를 추산했다.한반도에서 핵무기가 사용되는 경우로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됐다.첫째로 국내외 경제적 압력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미국
[천지일보=방은 기자]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형사 기소돼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반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법을 무기화했다면서 비난을 이어 나갔다. 중국이 러시아와 일본이 분쟁 중인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에 대해 약 60년 만에 처음으로 ‘중립’ 입장을 표명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암살 위협에 인터넷도 휴대전화도 없이 ‘벙커’에서만 생활한다는 전직 러시아 고위 보안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1995년 발매 후 ‘유로 보드게임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는 보드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정부가 최근 유엔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노동자들이 일본 땅으로 유입한 경로가 다양하며 국제협약상 금지된 ‘강제노동’ 사례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민주당에 몰표를 줬던 아시아계 유권자 사이에서 공화당에 대한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리스 열차사고가 발생하기 3주 전에 철도노조가 대형사고의 위험을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 남동부 해안 지역 도로변에 주차된 트레일러 화물칸에서 이주민들이 무더기로 발견됐
전 세계 인구 4위의 인도네시아 내에 한국 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K-웨이브(한류) 대신 K-쓰나미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라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가자마다 대학 한국어과 수라이 아궁 누그로호 교수는 26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외교부에서 열린 '모닝톡' 세미나에서 "오늘날 한류 열풍은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할 규모로 성장했다"라며 "K-웨이브를 넘어 K-쓰나미 수준으로 커졌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일본 문화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큰 유행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은 이를 교훈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 주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 아파트 단지가 붕괴해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자 수가 40명으로 증가했고, 30명이 실종됐으며,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75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러시아가 단행한 공습 중 가장 치명적인 민간인 공격이 됐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발렌틴 레즈니셴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가 어린이 2명 등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