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스, 트럼프와의 성관계 묘사한 ‘전면 폭로’ 출간(2018.10.2)(출처: EPA, 연합뉴스)
대니얼스, 트럼프와의 성관계 묘사한 ‘전면 폭로’ 출간(2018.10.2)(출처: EPA,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형사 기소돼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반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법을 무기화했다면서 비난을 이어 나갔다. 중국이 러시아와 일본이 분쟁 중인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에 대해 약 60년 만에 처음으로 ‘중립’ 입장을 표명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암살 위협에 인터넷도 휴대전화도 없이 ‘벙커’에서만 생활한다는 전직 러시아 고위 보안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1995년 발매 후 ‘유로 보드게임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는 보드게임 ‘카탄의 개척자(카탄)’ 개발자 클라우스 토이버가 향년 70세로 사망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연금개혁에 대해 프랑스 주요 노동조합 지도자들과 엘리자베스 보르네 총리의 협상은 결렬됐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6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 ‘성 추문’ 트럼프, 여론전 강화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형사 기소돼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반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법을 무기화했다면서 비난을 이어 나갔다. 향후 SNS 등을 통한 여론전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中, 쿠릴열도 관련 입장 바꿔

중국이 러시아와 일본이 분쟁 중인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에 대해 약 60년 만에 처음으로 ‘중립’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중국은 쿠릴열도 남단 4개 섬 주권에 관해 어떠한 입장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6일 전했다.

◆“푸틴, 암살 겁내 벙커서 생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암살 위협에 인터넷도 휴대전화도 없이 ‘벙커’에서만 생활한다는 전직 러시아 고위 보안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전 러시아 연방방위국(FSG) 통신보안담당자는 탐사보도 단체 ‘도시어 센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드게임 ‘카탄’ 개발자 별세

1995년 발매 후 '유로 보드게임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는 보드게임 ‘카탄의 개척자(카탄)’ 개발자 클라우스 토이버가 향년 70세로 사망했다. 5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클라우스는 질병으로 인한 급격한 건강 악화로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 노조-정부, 연금개혁 협상 또 결렬

논란이 되고 있는 연금개혁에 대해 프랑스 주요 노동조합 지도자들과 엘리자베스 보르네 총리의 5일(현지시간) 협상은 결렬됐다고 프랑스 블로(France Bleu) 방송이 프랑스 기독교 노동자 연맹(CFTC) 시릴 샤바니에 대표를 인용,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조 위원장들은 정부가 연금 개혁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지만 보르네 총리는 협상 개시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거부했다. 5일 늦은 저녁 파리의 개선문 꼭대기에 “연금개혁 반대”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이스라엘 “거리 멀어도 이란과 한판 붙을 준비 됐다”

헤르지 할레비(Herzi Halevi)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이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상당한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 IDF는 이란에 대한 작전능력을 크게 보강할 것”이라고 더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이 이날 보도했다.

◆푸틴 “주권존중, 내정불간섭으로 미러 관계 풀어야”

푸틴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미국-러시아 관계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모스크바는 평등과 주권존중, 국내 문제 불간섭 원칙에 따라 미국과 관계 구축을 옹호한다”고 밝혔다.

중남미 대표 국가인 멕시코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멕시코와의 무역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제약, 농업 프로젝트 등을 함께 구현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주러시아 외국대사 신임장 수여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영국정부, 오염 혈액 피해자에 10만 파운드 제공해야”

영국 당국은 1970~1980년대에 오염된 수혈을 통해 후천성면역결핍증(HIV)과 C형 간염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부모와 자녀에게 10만 파운드($12만 5000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이 5일(현지시간) 나왔다.

◆황금기차 타고 폴라드간 젤렌스키 “우-폴 국졍 없애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르샤바를 방문, “앞으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사이에 정치적, 경제적 또는 역사적 국경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호화 진용열차를 타고 폴란드로 기차를 타고 갔다고 폴란드 타블로이드 매체 팍트(Fakt)가 열차 내부 디자인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철도 차량을 “진짜 리무진 기차”라고 부르며 넓은 침실과 모자이크 욕실, 완비된 주방, 회의실, 보안을 위한 방 등이 모두 금색으로 치장돼 있다고 밝혔다. 이 기차는 몇 년 전 페사(Pesa)라는 폴란드 회사에서 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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