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24일로 만 2년이 됐다. 현재 전반적 전황은 우크라이나군에 답답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다. 이 전쟁에 천문학적인 비용과 값을 매길 수 없는 많은 목숨까지 들었다. 그럼에도 종전 전망은 어둡다. 왜 그럴까. 지난 2년간의 전황과 양국의 입장을 함께 살펴보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년교착 계속… 돌파구 안 보여조기 종전 협상 전망 어두워 러, 서방 제재 2년에도 굳건美·EU 제재·무기 지원 변수‘진짜’ 전쟁의 주체는 누굴까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지 2년이 됐다. 현재로서는 가까운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6대가 14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KADIZ에 진입 후 이탈했다.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울릉도 북방에서 진입해 독도 동방으로 빠져나갔다.진입 시간은 약 17분이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내년 1월 대만(Taiwan) 입법위원(한국의 국회의원)과 함께 총통(대통령)을 뽑는 총통선거가 불과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일·친서방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친중·반서방인 국민당 등 야당에 맞서 재선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민진당 정부는 연일 서방과 일본에 “대만은 우크라이나와 같은 민주주의의 방파제”라며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설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범민주주의 국가 진영의 결속 차원에서 반중독립을 촉구하고 있는 반면, 싱가포르 등 범 중국권 정치지도자는 중국 침략설이 객관적인 전망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16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이 포탄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큰 차이가 있겠느냐? 나는 그것에 대해 회의적이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한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에서 북한이 러시아에게 소련 시절 152mm 포탄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의 무기 지원을 낮게 평가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결정적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거지 등을 공습해 최소 7명이 숨지고 40명여명이 다쳤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전장에서 우크라군을 분산시키려는 러시아 반격 시도를 막아내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러시아는 이런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실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포크로우스크에 있는 주거용 건물을 두 차례 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이 연일 미사일을 쏴대며 무력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가 수일 내 전쟁 상태 빠질 가능성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서다.22일 닛케이 등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예측 불가능한 지도자”라며 “한반도는 세계에서 항상 높은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지역 중 하나로, 상황에 따라 수일 내 전쟁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또 최근 고각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나 “실패와는 거리가 멀다”고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미 CNN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은 기자회견에서 “5~6주 전 시작하기 전 실행한 각종 워게임에서 예측된 진격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도상 전쟁과 실전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지뢰지대를 치우면서 죽어간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진격이 늦어지게 된다. 지뢰지대를 돌파하면서 생존하려면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실패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 평가를 내리기엔 너무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된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이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일 협력 강화 중요성을 강조했다.브라운 총장은 11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에 제출한 인준 청문 서면 답변에서 북한 미사일 역량에 맞서 국방부가 취할 조치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의 커지는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도전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삼자 협력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는 "미국과 동맹·파트너는 현재 북한의 위협 대응에 잘 대비됐고 태세를 갖췄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공중·미사일 통합 방어와 정보 공유, 연합 훈련 및 연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군이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계획이 잘 알려져 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내렸다는 징후는 없다. 무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중국을 설득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지난주 워싱턴D.C의 국가 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연설하면서 한 말이다. 군인인 그의 견지에서 ‘다른 국가들이 시진핑에게 무력 사용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으로 풀이됐다.사실 밀리 합참의장의 이 발언은 에이브릴 헤인즈(Avril Haine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통화를 하고 러시아 용병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백악관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이들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백악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오전 국가안보팀으로부터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신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보고는 하루 종일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보고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전폭적인 무기 지원에 힘입어 러시아가 점령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맹공을 퍼붓고 있다. 러시아가 이번 대규모 공격을 사실상 ‘대반격’의 개시로 간주하면서 이를 격퇴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미국을 위시한 서방은 이에 대해 입을 다물며 보안 유지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된 이 영상에는 중무장한 군인들이 두 번째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하는 포즈를 취하며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와 자포리자 지역에서 1500명 이상의 인명과 28대의 탱크를 잃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가 러 국방부를 인용해 5일(모스크바 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 남부 지역에 화력을 집중, 공세를 이어갔지만 이 지역을 관할하는 러시아 보스토크 부대에 막혀 ‘영토 수복’이라는 임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공격 부대는 상당한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국방부가 주장한 남부 도네츠크지역 우크라이나군 총 손실은 1500명 이상의 군인, 28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4일(현지시간) 도네츠크 지역을 52차례 집중 포격했다고 러시아 매체 타스가 도네츠크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만에 52차례 포격을 통해 330개의 각종 탄약을 퍼부었다. 이로 인해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 내 5개 정착지가 포격을 받았다고 러시아 당국은 주장했다. 포격으로 민간인 여성 1명이 다치고 19채의 주택과 민간 기반 시설 시설이 파괴됐다는 주장이다.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도네츠크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도했지만 반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4일(현지시간) 남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대규모 반격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러시아 매체 타스가 러 국방부를 인용해 발표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인 이고르 코나셴코프 중장은 이날 가장 취약한 전선에서 러시아 방어를 돌파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러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전략적 예비군인 제23, 제31 기계화 여단을 투입하고 다른 군부대의 지원과 함께 4일 오전(현지시간)부터 남부 도네츠크 지역의 5개 전선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고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공화, 오하이오)은 4일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 “우리는 억제력 플러스 방어력(deterrence plus defense)으로 가야한다. 이는 공격적인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말했다.터너 위원장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이라고 믿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그렇게 믿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북한은 핵무기 능력, 미국을 타격하고 뉴욕시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무기가 있고 그들도 무기가 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가 그간 모아왔던 전투자산을 모두 결집해 총반격에 나설 태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주초 반격 시점을 결정했다고 밝힌 데 이어 군 최고수뇌인 총사령관까지 미국 합참의장에게 반격계획을 전달하면서다. 여기에 더해 그간 50조원에 달하는 군수자원을 지원해온 미국 측에 다시 한번 대반격을 위한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하며 모든 힘을 쥐어짜는 모습이다.전군을 이끄는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격 시점 결정을 언급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다음날인 30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으로부터 또다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지원 계획이 발표됐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군 최고수뇌 간 긴밀한 통화가 있었던 바로 다음 날이다.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의 재고 물량을 즉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8월 이후 39번째 지원이다.미 국방부는 러시아의 이어지는 공습으로부터 군인과 민간인, 핵심 기반 시설을 보호하는 우크라이나 방공 부대를 돕는 ‘핵심 역량’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발표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가 그간 모아왔던 전투자산을 모두 끌어모아 총반격에 나설 태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주 초 반격 시점을 결정했다고 밝힌 데 이어 군 최고수뇌인 총사령관까지 미국 합참의장에게 반격계획을 전달하면서다. 여기에 더해 그간 50조원에 달하는 군수자원을 지원해 온 미국 측에 다시 한번 대반격을 위한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하며 모든 힘을 쥐어짜는 모습이다.전군을 이끄는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젤렌스키가 반격 시점 결정을 언급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다음날인 30일
[천지일보=방은 기자] 케냐 세종학당(교장 김응수)은 국립 케냐타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쓰기 및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자 거대한 진흙탕으로 변했던 우크라이나의 들판이 단단히 굳으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별러 온 ‘대반격’의 서막이 비로소 열릴 모양새다. 이집트 카이로 남쪽 사카라 유적지에서 2400년 전 미라를 만들던 고대 작업장이 발굴됐다. 키투레 킨디키 케냐 내무장관은 상원 특별위원회에서 지방 도시 말린디에서 10개의 집단 무덤을 더 발견했다며 “굶어 죽는 데 오래 걸리거나 금식을 포기하려는 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찰스 브라운 미 공군참모총장을 차기 합참의장으로 공식 지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오늘날과 같은 복잡한 안보 환경에서 브라운 총장이 우리 군을 지휘하게 돼 감사하고 있다"며 브라운 총장의 지명을 발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브라운 총장은 인도·태평양을 비롯해 유럽, 중동에서 지휘관이자 전사였다"며 "그는 미국인의 안보를 지키는 데에 필수적인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경쟁을 관리하는 한편 유럽에서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현실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