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잔디를 깎던 미국 여성이 하늘에서 떨어진 독사의 공격을 받았지만, 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페기 존스(64)씨가 지난 달 25일 겪은 사고를 소개했다.남편과 함께 텍사스에서 2만4천㎡ 넓이의 녹지를 소유한 존스 씨는 오후 시간을 이용해 정원의 잔디를 깎던 중 갑작스럽게 뱀의 공격을 받았다.이 뱀은 하늘에서 존스 씨에게 떨어진 뒤 곧바로 왼쪽 팔뚝을 휘감았다.놀란 존스 씨가 팔뚝을 흔들면서 뱀을 떨쳐내려고 했지만, 1.5m 길이의 뱀은 오히려 더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31)가 리우데자네이루주 망가라치바시 해변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을 개조하는 과정에서 현지 환경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총 1천6백만 헤알(한화 약 43억원)의 벌금형을 받았다.망가라치바 시청은 네이마르가 자신의 저택에 불법적으로 인공 호수를 건설한 혐의로 기소된 후 네 가지 위법 사항에 대해 벌금 1천6백만 헤알을 부과했다고 전했다.망가라치바시 환경 사무국에 의해 보고된 위반 내용은 적절한 환경 제어 장치 없이 인공 호수 설치, 적절한 승인 없이 해당 지역의 지형 구조 변형, 관리 기관의 허가 없이 녹지
[튀니스=AP/뉴시스] 북아프리카 튀니지 정부가 점점 심해지는 가뭄으로 인한 국가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올 9월 말까지 일부 물 사용에 대한 임시 할당제와 제한제를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차와 녹지에 물을 주고 거리와 공공장소를 청소하는 데 음용수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며 이를 위반하면 벌금에서 최대 6개월까지 징역에 처해진다. 사진은 지난 12일 튀니스 북부 시디부사이드의 공공 수도에서 한 남성이 물을 받아 마시는 모습.
[천지일보=방은 기자] 독일에서 205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누적손실이 최대 9천억 유로(한화 약 1245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정부의 의뢰로 독일 생태경제연구소와 경제구조연구회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 연구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독일의 경제적 손실이 2022년에서 2050년까지 2800억∼9천억 유로(약 388조∼1245조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경제적 손실 비용에는 농업 수확량의 손실, 폭우와 홍수로 인한 건물 및 기반 시설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호주 서부에서 방사성 물질이 담긴 소형 캡슐이 운송 과정에서 사라져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러시아는 미국이 에이브람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이상 우크라와 대화할 방법이 없다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말했다. 페루 북서부 피우라주에서 승객 60명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보호 구역에 설치된 야생동물 관찰 카메라에 ‘셀카 장인’ 곰이 나타나 사진 수백 장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는 서방으로부터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지
스웨덴 카롤린스카 가장 비싸 대학 등록금 한화 2571만원 15위 루마니아와 10배 차이 자녀 학업따라 주거이동까지 유럽 각국 학비 차이 천차만별 GDP 비율 고려해 학교 선택 아들은 202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인 대학에 대해 고민 중이다. 대학에 입학할 것인지, 입학한다면 어느 대학에 입학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대학 교육의 장점에 대해 논하고 싶지는 않다. 장점들 대부분이 개인적 경험과 신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등교육을 선택한 사람들은 극복해야 할 몇 가지 장애물이 있다.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7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이탈리아 밀라노가 도시 분수와 녹지 관개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기우세페 살라(Giuseppe Sala) 시장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몇 달간 이어진 극심한 폭염과 강우량 부족에 따른 조치다.
최소 7500명~8000명 추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 차량 600여대 이상을 동원해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열병식 연습이 연일 계속되는 모습이다.미국 위성사진 업체가 지난 21일 공개한 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이번주에만 최소 600대 이상의 차량이 예행연습에 동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사진에는 비행장 인근 녹지 공간에 차량 600∼650대가 주차돼 있고, 남쪽 활주로에는 일부
"역사적인 눈폭풍"…수년간 사우디 기상이변낮에도 눈이 안 녹는 건 이례적…온난화 영향타는 듯한 더위로 유명한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이 최근 이상 기온을 기록하며 눈으로 뒤덮였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사진작가 오사마 알하르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눈 덮인 사우디 서부 메디나 인근 바드르 사막 전경을 공유했다.알하르비는 당시 해당 지역이 "얼어붙은 풍경을 보기 위해 멀리서 온 방문객들로 붐볐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인 눈 폭풍이다"라며, 바드르 사막에 지난 수년간 없었던
국제 유가 1년새 125% 상승공급 적은데 겨울철 수요 ↑中 일부 지역 전력난 계속유럽 각국 전력요금 속속 인상카타르 “가스 생산 확대 못해”美 그림자 인플레이션 확산[천지일보=이솜 기자] “겨울이 걱정이다. 전 세계 곳곳의 천연가스 비축량이 매우 적다.” 11일(현지시간)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 도하에서 한 발언이다.국제적으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인 80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세계 경제 활동이 회복되면서 에너지대란, 물류 대란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 세계 경제가 침체에
이탈리아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출몰하는 멧돼지들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이들은 열 마리 안팎의 떼로 몰려다니며 농작물을 망쳐놓거나 사람을 위협합니다.혼잡한 도로에 갑자기 뛰어들어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때로는 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이탈리아에서 멧돼지 출몰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가 연평균 1만 건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습니다.최근에는 로마의 한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나온 여성에게 달려들어 음식을 '강탈'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다치거나 숨지는 사례도 많습니다.로마 시당국은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녹
신규 사망자 380명으로 최다… 화장장 밤낮으로 가동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당국이 시내 여러 공간을 화장장으로 급히 개조하고 나섰다.27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과 BBC뉴스에 따르면 뉴델리 당국은 기존 대형 노천 화장장 인근 주차장, 공원, 공터 등 곳곳에 임시 화장장을 추가 설치 중이다.뉴델리 동쪽 야무나강변 사라이 칼레 칸 화장장 인근에서는 녹지 등에 100여 개의 화장단이 새롭게 설치되고 있다. 가지푸르 화장장 측도 인근 주차장에 화장단 20개
“기준치 40분의 1로 희석”125만t 보관중·2년후 배출방출 삼중수소는 발암물질현지 어민·韓·中 즉시 반발“관련국 합의 전 배출 안 돼”NGO “가장 싼 방법 선택”[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했다.일본 정부는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관계 각료 회의에서 승인했다.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에 1만 9천명 이상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호주 국적 할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52)과 남편인 가수 키스 어번(52)이 호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만달러(약 5억 8300만원)를 기부했다고 할리우드 매체 TMZ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키드먼은 호주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에 살면서도 고국 호주에 대한 상당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뉴질랜드 태생인 어번은 주로 호주에서 뮤지션으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건너온 싱어송라이터 겸 음반제작자다.니콜 키드먼 부부 외에도 호주의 재앙적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팝가수 핑크 역시 50만
[천지일보=이솜 기자]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을 떠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 사이 일본과 한국, 중국 정상과의 회담을 마쳤다.논의하는 방식과 강도는 나라별로 조금씩 달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과 무역·통상이었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개인적 친분을 과시하면서도 미국의 경제적 이득을 극대화하는 사업가 본색을 발휘했으며 한국에서도 혈맹을 강조하면서도 끊임없는 무기 세일즈 발언을 이어갔다. 한국과 일본에서조차 중국과의 무역불균형을 토로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
"모든 종교인의 연대로 광신, 근본주의자에 대항해야"터키 대통령, '이슬람혐오' 대처에 협력 요구(이스탄불=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등 근본주의 테러조직에 대항하기 위해 모든 종교인들의 연대를 촉구했다.교황은 터키 방문 첫날인 28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다른 종교 간, 문화 간 대화는 모든 형태의 근본주의를 종식하는 데 상당히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교황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회담하고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와 이라크의 테러집단 폭
10명 사망ㆍ실종, 120명 부상...3개주 비상사태 선포 환경장관 "환경재앙" VS 공장측 "유해하지 않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헝가리의 알루미늄 공장에서 저수조 균열에 의해 대량 유출된 화학 슬러지가 광대한 지역으로 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헝가리 MTI 뉴스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헝가리 서부 베스프렘주(州) 여커 시(市)에 있는 알루미늄 공장에서 보크사이트 정제 중 사용된 붉은색 슬러지를 저장한 저수조 한 부분이 터졌다. 이로 인해 범람한 슬러지가 마을을 덮치면서 4명이 사망했고 6명이 실종 상태라고 일레스 졸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