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보트 경주 대회에서 흥분한 관중들이 선수들에게 돌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수들은 날아오는 돌을 피해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사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서 파문을 일으켰다.21일(현지시간) 단트리(Dan tri) 등 베트남 언론에 의하면, 사건은 전날 남부 투아티엔후에(Thua Thien Hue) 성의 로이농강(Lợi Nông)에서 일어났다.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보트 경주를 응원하다가 흥분한 관중들이 선수들에게 돌을 비롯해 단단한 물체들을 던졌다. 보트를 젓는 노까지 집어던지는 장면도 찍혔다.봉
[천지일보=이솜 기자] 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마을 주민 수백명이 음력설을 축하하기 위해 소달구지 경주를 열었다.AP통신에 따르면 주민들은 뜨거운 태양과 먼지구름 속 수도 프놈펜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캄퐁스퓨주의 롬두올 마을에 모였다. 이 대회는 수백년 동안 내려져 오는 전통이자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크메르 설날과 쌀 수확이 끝나는 시기를 기념하는 행사였다.대회 참가자들은 두 마리의 소가 끄는 소달구지를 타고 약 1㎞ 길이의 흙길을 달렸고, 길을 따라 늘어선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4개 지방에서 50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주말 전 세계 많은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을 지켰다.일부 국가에서는 부활절 연휴는 최대 명절 중 하나로, 성금요일인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이어졌다. 세계 곳곳에서는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며 예배와 행사를 열었다.일부 기독교인들은 지난달 31일 동이 트기 전 일어나 해변, 교회 잔디밭, 지역 공동묘지, 국립공원 등 야외에 모여 부활절을 기념했다.미국 뉴욕 성 패트릭 성당 앞에서는 1870년대부터 시작된 연례 부활절 퍼레이드 및 보닛 페스티벌이 열렸으며 네덜란드에서는 부활절 불 대회가 열려 큰 모닥불이 켜졌
[올니=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영국 버킹엄셔의 올니 마을에서 연례 팬케이크 경주가 열려 참가자들이 이인삼각 경주를 펼치고 있다. 매년 미국 캔자스주 리버럴과 영국 올니 마을에서 앞치마와 머리 스카프를 두른 여성들이 팬케이크를 들고 달리기 경주를 펼친다. 이 대회는 1445년 영국의 한 주부가 예배에 늦지 않으려고 굽고 있던 팬케이크를 든 채 교회까지 달려간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2024.02.14.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에서 곡물을 재배하는 제롬 레노는 소비자들에게 농업에 대해 교육하는 비영리 단체의 공동 설립자이자 파리 인근 일드프랑스의 지역구 의원이다. 그는 지난주 프랑스와 유럽연합(EU)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농민 시위에 동참하기 위해 트랙터에 시동을 걸었다.레노는 “정부 발표가 지켜지지 않은 지 몇 년이 지났다”며 “농사를 지으며 우리는 무게를 재고, 측정하고, 세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이제 계산은 끝났다”고 미국의소리(VOA)에 말했다.유럽 농민들의 성난 민심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농가 소득은 점점
[파리=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외곽 이시레 몰리노 경기장에서 '크리스마스 코리다' 산타런 경주가 열려 산타 복장의 참가자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한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고 10㎞ 코스를 달렸다. 2023.12.18.
[핵심요약]영국 왕실에서의 인종차별 논란이 잊을만하면 불거진다. 인종차별은 인권 문제다. 영국은 세계에서 인권 관련 국제법을 만드는 데 주도한 나라 중 하나임에도 여전히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하다. 요즘은 이런 인권 문제나 논란이 제기되면 SNS을 통해 전 세계를 통해 알려져 비난의 정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반대로 누군가 인권 의식을 높일 때에도 그 칭찬과 격려가 순식간에 지구촌 SNS에 퍼진다.세계에서 인권 유린이 자행되는 유명한 지역 중 하나는 북한이다. 북한은 헌법상 우리나라임에도 현재 북한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이나 유
[핵심요약]◆심상치 않은 밥상 물가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3%대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금의 물가 상승은 일시적 상승이라기보다는 대내외의 복합적 요인에 기인하는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보이기에 더 우려스럽다. 미-중 대결에 따른 대중국 무역의 축소,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팔 전쟁으로 인한 곡물 및 유가의 불안정 등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물가 상승의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무역의존도는 최근 줄어들고 있다. 한 국가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의존도는 국가 경제의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키이우=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세계 최장 마라톤'이라고 부르는 1㎞ 달리기 대회가 열려 참전 상이군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군인들을 예우하고 우크라이나 방공시스템 강화 기금을 모으는 목적으로 열린 이 대회에 약 2000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참가했고 전 세계에서 약 1만3000명이 온라인으로 등록했다. 주최 측은 "우크라이나가 자유를 위해 싸워온 경주는 아직 끝나지 않아 이 대회를 '세계 최장 마라톤'이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2023.10.30.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8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 중부 지역인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 사망자와 300여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지난 2월의 강진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또다시 대형 지진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역대 대형 지진은 무수한 인명 피해를 동반해왔다.1900년대 이후 역대 최악으로 손꼽히는 지진은 바로 2010년 1월 12일 발생한 규모 7.0의 아이티 대지진이다. 당시 사망자만 30만
[몬차=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차의 몬차 경주장에서 ‘포뮬러 원 이탈리아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가 열리고 있다.
[마드리드=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성소수자 주간'(프라이드 주간) 동안 연례 하이힐 경주가 열려 참가자들이 하이힐을 신은 채 달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규정상 최소 15㎝ 굽의 힐을 신어야 한다. 2023.06.30.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라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장기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스틴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국방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략에 맞서 싸우는데 필요한 긴급 능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앞으로의 도전에서 좋은 위치에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가 금융위기 후 5년 만에 줄어 약 3200명에 머물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한국 클래식 역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제콩쿠르’를 만든다. 한국과 일본이 불행한 과거사를 넘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자고 합의한 ‘김대중(DJ)-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양국 정치인과 학자들이 도쿄에 모여 더 나은 한일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국의 5대 명산인 헝산(恒山)에서 산불이 발생,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이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돼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도가 ‘남아시아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분쟁지 카슈미르에서 주요 20개국(G20) 행사 개최를 강행하자 ‘앙숙’ 파키스탄이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재무부는 다음달 8일 혹은 9일이면 현금 잔고가 최소 보유 기준인 30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골드만삭스가 추정했다. 중미 엘살바도르의 축구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멕시코에서 자
장기간 가뭄으로 몸살을 앓던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졌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에 쏟아진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주변 마을이 침수됐다. 폭우와 홍수 여파로 오는 19일 이몰라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자동차경주 대회 F1(포뮬러 원)도 취소됐다.에밀리아-로마냐주에는 지난 36시간 동안 평균 200mm의 비가 내렸다. 아이린 프리올로 에밀리아-로마냐주 부지사는 홍수로 인해 8명이 숨지고 1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밝혔다.구조당국은 폭우·홍수 피해 지역에
미국 미시간주의 한 학교 당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반감 표시 구호 ‘렛츠 고 브랜든(Let's Go Brandon)’이 적힌 후드티 착용을 금지하다가 결국 학생들로부터 피소됐다.26일(현지시간) 지역 언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트라이 카운티 중학교 재학생들(7학년·9학년)의 어머니인 A씨는 “두 아들이 렛츠 고 브랜든 후드티를 입고 등교했다가 제재를 당했다. 학교 측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보이거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표하는 학생들을 제재하고 있다”며 전날 두 아들을 대신해 학교 측을 상
[엘알토=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엘 알토에서 전통 '촐라' 복장을 한 아이마라 부족 여성들이 엘 알토시 건립 기념 자전거 경주에 출전해 페달을 밟고 있다. '촐라'는 전통 중산모자, 치마, 자수 숄을 착용하는 원주민 여성으로 이 대회 상위 입상자들은 자전거를 상품으로 받는다. 2023.03.06.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군사 당국자가 러시아가 점령했던 하르키우 지역 대부분을 우크라이나에 내줬고, 이곳에서 철수한 러시아군 다수는 귀국했다고 말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IAEA 이사회에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방해하는 포격을 중단하려면 안전구역 설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당사국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초청된 외국 지도자들에게 상업용 항공기 사용과 헬리콥터 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중국의 스타 배우 겸 가수 리이펑이 성매수와 관련한 위법 사실
[자카르타=AP/뉴시스] 제77주년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인 17일(현지시간) 자카르타의 안촐 해변에서 열린 기념행사 중 '기름 장대 오르기 경주'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꼭대기에 올라가 인도네시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미끄러운 장대 꼭대기에는 각종 상품이 매달려 있어 꼭대기에 오른 참가자는 상품을 가질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1945년 8월 17일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했다.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