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임직원 250여명이 겸직 금지나 가족 신고 의무를 어기고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원에 따르면 한전 등 태양광 발전사업과 업무 연관성이 있는 공공기관 8곳에서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부당하게 태양광 사업을 영위한 임직원 251명이 적발됐다. 업무 연관성이 없는 일부 지자체 공무원 64명은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기관별로 한전 임직원의 배우자·자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창원자생한방병원이 지난 14일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소재 이방체육회관을 찾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19일 창원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14일 강인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 창원자생 봉사단 10여명은 고령 농업인들을 위한 건강상담, 침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가을을 맞아 창녕의 주요 특산물인 마늘 파종과 가을철 작물 수확 등으로 바쁜 농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척추∙관절 스트레칭도 직접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창녕군은 전체 주민의 34%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사망자도 늘고 있다. 정부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살인적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제6호 태풍 ‘카눈’이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는 당분간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카눈이 덥고 습한 공기를 밀어올리기 때문이다.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월 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일 오후 4시 기준 온열질환자가 총 1191명 발생하고 가축 15만3307마리가 폐사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온열질환자가 67명 발생해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1191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으로 인한 출동건수는 총 112건이며, 이 중 93건에서 환자를 이송했다.가축은 15만 3307마리가 폐사했다. 폐사한 가축을 구체적으로 보면 가금류가 14만 4079마리, 돼지가 9288마리였다.정부는 폭염 위기 경보 수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정부가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1일 오후 6시를 기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했다.지난달 1일 폭염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한 달 만에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수위를 높였다.행정안전부는 폭염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폭염 위기 경보는 단계별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나뉜다.중대본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 분야 관리대책을 지시했다. 농축수산업 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에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주말 동안 온열질환자가 15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9명이나 나왔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를 운영한 올해 5월 20일 이후 31일 질병청 발표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는 1117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9명(6.6%), 7명(117%) 증가한 결과로, 약 2배 차이다.31일 질병청이 발표한 ‘2023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주말인 29일 온열질환자는 96명, 사망자는 6명 발생했다. 3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의료재단 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이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남이면 소재 남청주농협을 찾아 고령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의료봉사에는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을 비롯해 자생의료재단 의료진, 임직원, 봉사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폭우성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풍수해 대비에 힘쓰고 있는 고령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상담과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장마철에는 고령 농업인의 건강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1일 오전 11시 30분부로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서로 높아진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월요일인 3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180개 구역 중 128개 구역(71%)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지난해 7월 2일에도 이 같은 위기경보 상향이 이뤄지기도 했다.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사회 취약계층, 공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오늘 너무 더워서 그런지 손님이 전혀 없네요.”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19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인근에서 토스트를 파는 노점상인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는 토스트를 만드는 불판 앞에 있는 대신 나무 그늘에 하릴없이 앉아있었다.이날 오후 서울 도심은 아스팔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더해져 무더위가 절정에 달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는 점심시간에 거리로 쏟아져 나온 직장인들이 무더위로 인해 짜증 섞인 얼굴을 하고 있었다.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의 모습도 종종 보였다. 한 연인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3일 전라남도 나주시를 찾아 고령 농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5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한방 의료봉사에는 강남·광주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나주시 반남면에 위치한 마한농협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문진 및 건강상담과 함께 침치료, 한방 파스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척추·관절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고령 농민들의 건강을 돌봤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청주 오박사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의 농촌체험휴양마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오노균 박사에 따르면 청주 오박사마을, 제천 슬로우시티마을, 단양 내델란드풍차마을, 설마동농촌체험마을, 밤도깨비마을, 샘양지마을 등 6개 마을이 1등급으로 별 4개를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또 충주시 내포긴들마을과 단양 한드미마을이 ‘2022 농촌체험마을’ 등급 평가에서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올해 농촌체험마을 등급 결정은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 288개소, 관광농원 5개소, 농촌민박 17개소를 대상으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2023년)부터 최저임금은 시간급 9620원으로 인상됐고, 식품에 사용해왔던 기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기제’가 시행됐다. 또한 재난적의료비 지원이 확대됐고, 부모급여도 도입됐다. 계묘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최저임금 인상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시간급 9620원으로 인상됐다. 이를 적용해보면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최저임금은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고용 형태나 국적과 관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시민인권연맹이 지난 10일 ‘올해의 인권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시민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민인권연맹(총재 오노균, 대회장 겸 심사위원장 오응준 전 대전대 총장)은 시민들의 모임으로 구성됐다. 연맹은 세계인권선언 74주년을 기념해 박수빈 대전경찰청 총경 등 6명을 선정했다.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시민인권상’의 수상자는 지난 1일 공모해 시민이나 단체로부터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위원장 오응준)의 심사를 통해 결정했다. 위원회는 시민의 인권증진과 실천에 노력한 공무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안경광학과 전공봉사동아리 비전옵틱스가 ‘2022년 농촌재능나눔 농한기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며,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단체가 가진 다양한 재능을 농촌마을에 나눔으로써 지역 내 농촌공동체 활성화 촉진과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 등 세대 간 화합할 수 있는 전인교육의 장을 마련코자 실시하고 있다. 비전옵틱스는 지금까지의 진행한 양질의 봉사활동과 추후 봉사계획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기후가 변화되면서 옛날에 사실 불가능했던 일(바나나 재배)이 농업인들한테 현실이 돼버렸습니다.” 경기도 안성 1200평 규모에 한 농장.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농장 주인인 김재홍(30)씨는 3년째 바나나 농사를 짓고 있다. 김씨는 “안성뿐 아니라 평택도 유명했던 게 배였는데 (재배지가) 점점 줄어들어 이제 (배 농사 짓기에) 기후가 안 맞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나는 한라봉과 감귤은 각각 경기 이천과 인천까지 재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올라왔으며, 전남에선 올리브 재배면적이 1년 만에 10배
용수공급 대책 등 마련[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3일 충남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장을 방문해 가뭄대책 점검에 나섰다.가장 먼저 방문한 아산양수장은 지난 2017년 가뭄이 극심한 상황에서 충남 서북부지역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에 착공해 2020년에 완공된 현장이다.농업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대호호의 최근 저수율이 40% 아래로 떨어져 가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3
지자체 9곳에 최대 3억원[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에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자체에 가뭄대책비 25억원을 지급했다.농식품부는 최근 무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저수지, 양수장, 지하수 관정 등 수리시설이 미비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선제적 급수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최근 2개월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92㎜로 평년 강수량인 186㎜의 절반 수준을 보이며 전국적인 기상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5일 기준으로 전국 저수율은 65.2%로 평년 저수율 68.3%의 96%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서를 위조해 40여 차례에 걸쳐 6000만원가량을 횡령한 공무원에게 법원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사기와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3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농업인단체의 육성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그 과정에서 대표자 위임장을 위조해 기금을 본인 계좌로 이체하거나 임의로 인출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해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년 농업인단체 지원사업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스마트미래농업연구센터 농업융복합인재양성과정사업단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농업 융복합인재양성 과정’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공주대에 따르면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은 중·장기적 미래농업인력 양성 및 농업계 학교 재학생의 농산업 분야 취·창업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4년제 국공립 및 사립 농학계대학 가운데 공주대를 포함한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단은 산업과학대학 식물자원학과, 외식상품학과, 부동산학과 재학
키다리병 방제위한 ‘소독’ 당부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국립종자원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맞춰 올해부터 농가에 소독이 안 된 벼 종자를 전면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종자원은 그동안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종자 겉면에 소독처리 된 종자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종자를 온탕 소독 후 침지 소독하는 방법이 일반화되면서 소독한 종자 공급의 필요성이 낮아졌기에 미소독 종자를 공급하기로 했다. 종자원에 따르면 소독한 종자를 온탕 소독 후 침지 소독을 하게 되면 온탕 소독 시 종자 겉면의 소독약제가 씻겨 나가기에 침지 소독 시 추가로 소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