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에 참여해 ‘더 내고 더 받겠다’는 의견을 선택한 시민대표단 결과를 두고 일부 연구자들이 시민대표단이 사실이 왜곡되거나 핵심 표현이 빠진 내용을 배웠다며 제대로 알린 뒤 “한번 더 투표하게 하자”고 주장했다.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전 한국연금학회장) 등이 몸담은 연금연구회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대표단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최종 결론이 도출되기까지 모든 절차를 전담했던 공론화위의 활동 전반에 대해서 공정성과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이란이 미국에 개입할 경우 “안전지대는 없다”며 경고했다. 건조한 날씨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4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 4.10 총선 이후에도 의료계의 내부 분열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전공의 대표가 의대 교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내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후임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선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30대 10명 중 7명은 국민연금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7~8월 만 20~39세 남성 600명과 여성 552명 등 총 11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30의 노후소득보징 인식과 지원수요’에 따르면 응답자의 75.6%가 ‘국민연금제도를 불신한다’고 답했다.연령대별로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제도를 믿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만 35~39세가 79.7%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 만 30~34세(77.9%), 만 25~29세(75.8%), 만 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매니지먼트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에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한국이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며 메이슨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같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단에 이어 또다시 한국이 패배하면서 삼성합병 관련 수천억원의 혈세가 외국으로 유출되게 생겼다.법무부는 11일 PCA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는 곽관훈 교수(법·경찰학과)가 제16대 ㈔한국경제법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4월부터 1년이다.곽 교수는 일본 동경대 객원 연구원과 한국법제연구원 연구 위원을 지냈다. 법제처 국민법제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 위원, 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적합업종 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1978년 창립된 한국경제법학회는 경제 관련 법률을 연구하는 국내 최고 권위 학술 단체다. 상법, 경제법 등 경제 관련 법률 분야 교수와 연구원, 판·검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절반가량이 국민연금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월 200만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약 1만 8천명에 달해 1년 새 3배 이상 늘었다.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공개했다.지난해 국민연금 가입 및 급여 관련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중 51.2%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었다.국민연금 가입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2024년 2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단전·단수 등 19개 기관의 위기정보를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지방자치단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전담팀’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연간 6회 격월 단위로 실시한다. 이 제도가 시작된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666만명의 복지 위기가구가 발굴돼 이 중 290만명에게 긴급지원 등 복지서비스가 지원됐다. 올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손해를 보더라도 국민연금을 애초 수령 나이보다 일찍 수령하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8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국민연금 공표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으로 조기노령연금 총수급자는 84만 9744명(남자 57만 4268명, 여자 27만 54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기노령연금 제도가 시행된 1999년 이후 최대 수치다.조기노령연금은 법정 노령연금 수령 시기를 1~5년 앞당겨서 받는 제도다.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해 노령연금을 받을 나이가 될 때까지 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의무 복무자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방안 추진 등 군 복무에 대한 사회적 보상이 강화된다.국가보훈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19일 언론에 공개했다.보훈부는 의무 복무자의 국민연금 산정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추진한다.현재 군 복무 기간 중 6개월만 인정했지만 ▲육군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 21개월 등 전체 현역 복무 기간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확대 정책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6000명에 육박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자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1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울대 의대 교수 전원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대학병원에서도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들의 과거 발언 논란으로 몸살을 앓는 모양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공무원 연금과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으로 연간 2000만원 넘게 받는 수급자 28만 2000명가량이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제외된 것으로 집계됐다.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건강보험료(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따른 피부양자 소득요건 강화로 연간 공적 연금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해서 피부양자에서 탈락한 사람은 올해 2월 현재까지 1년 6개월간 총 28만 1630명(동반 탈락자 포함)으로 나타났다.피부양자 자격을 잃은 이들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가덕도와 경기만을 매립지로 활용하면 저출산과 국민연금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1일 세종대에 따르면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개조전략’ 논문을 유니노믹 리뷰 2024년 1월호에 게재했다.가덕도 공항은 15조원을 들여서 건설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 그러나 주 명예이사장은 가덕도를 활용해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을 준설해서 매립하면 오히려 260조원의 수입이 발생한다고 봤다. 이것을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 5명 중 1명은 보험료를 장기간 못 내거나 납부할 능력이 안 돼 스스로 ‘납부 예외자’가 되는 등 실제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를 내지 못한 가입자 대다수는 지역가입자로 추정되는데,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자영업자의 국민연금 장기가입 유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2199만 7000명으로 이 중 납부 제외자가 306만 4000명이, 장기체납자는 88만 2000명이었다. 두 경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50대 이상의 절반 가량은 노후에 급하게 많은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5점 만점에 평균 3.45점로 집계됐다.10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의 ‘제9차(2022년도) 중·고령자의 비재무적 노후생활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50세 이상 중·고령자 6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49.4%가 ‘갑자기 많은 돈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몸이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 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달부터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연금 수령액이 기존보다 3.6% 인상된다. 태영그룹이 기존 자구안은 물론 ‘SBS 지분 및 TY홀딩스 지분 담보’까지 내걸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리스크로 곤혹스런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조 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통령실은 9일 이태원 참사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천지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달부터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연금 수령액이 기존보다 3.6% 인상된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결과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해 작년 수익금은 100조원, 기금 적립금은 1000조원을 넘어섰다.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연금액을 전년 대비 3.6% 인상하고, 2024년에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국민연금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인 3.6%을 반영해 1월부터 수급자 약 649만명(2023년 10월 기준)이 3.6% 오른 연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새해에는 월 소득인정액이 213만원 이하인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이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13만원, 부부가구 340만 8000원으로 결정한다고 1일 밝혔다.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가 되도록 소득과 재산 수준, 생활 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소득인정액은 노인가구의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 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해 합산한 금액이다.특히 올해는 배기량 3000cc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노인 빈곤율이 이번에도 OECD 회원국 중 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19일 OECD가 공개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기록됐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인 14.2% 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소득 빈곤율은 평균 소득이 빈곤 기준선인 ‘중위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이다.OECD 가입국 중 노인의 소득 빈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앞으로 5년을 대비하는 사회보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긴급돌봄 이용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등의 사회서비스 계획이 세세히 담긴 계획인데, 일각에선 사회서비스의 시장화·차등화를 불러온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제1차사회서비스 기본계획’과 ‘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사회보장기본법 16조에 따라 정부는 5년마다 복지 전략을 수립해 발표해야 한다. 이번 안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계획안이다.이번 계획에서 정부는 ▲약자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6년 동안 지적 장애인을 학대하며 한 푼 주지 않고 노동을 시킨 김치 공장 사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9일 준사기, 횡령, 근로기준법위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위반, 장애인복지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한다고 28일 밝혔다.충북에서 김치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2005년 3월 60대 발달장애인 B씨를 고용한 뒤 2021년 9월까지 2억 10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퇴직금 약 3000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