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가 가상자산 위믹스(WEMIX) 발행사인 ‘위메이드’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기부받고, 이를 현금화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용 법인계좌 개설을 요청한 서울대학교의 요구를 금융당국이 허용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지난 8일 ‘서울대 코인 기부금 법인계좌 혀용 요구 규탄’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대가 위메이드로부터 받은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현금화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용 법인계좌 개설을 교육부를 통해 금융위에 요청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오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기간 동안 불법 개인정보 자료, 대포폰, 불법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미끼문자, 악성앱, 불법 환전, 상품권·가상자산(코인) 등 이용 자금세탁 등 피싱범죄에 이용되는 8개 주요 범행 수단을 집중 차단할 계획이다.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는 20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피해 금액이 18% 감소함과 동시에 상선 조직원 검거는 35% 증가했다. 그러나 피싱범죄는 갈수록 여러 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해외거래소에 상장됐다가 폐지되면서 ‘스캠 코인(사기 목적의 암호화폐)’ 의혹을 받고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한국청년위원회의 ‘청년페이 코인’과 관련해 해당 코인 백서에 전·현직 국회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이 ‘명예고문’이라는 직함으로 등재돼 있었던 사실이 파악됐다. 백서에 수록된 정치인들의 사진과 이름은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등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청년페이(TYP, The Youth Pay) 코인 백서에 따르면 청년페이 프로젝트 개요 2-3 함께하는 사람들과 로드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지주회사 워너비데이터)이 자회사인 워너비체인소프트(현재 에인트체인소프트)에 5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워너비체인소프트는 투자금 50억원을 3개월 동안 1억여원만 남기고 모두 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투자금 가운데 상당 금액은 목사나 교회 등에 기부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이 목사로 시무 중인 교회가 소속된 교단에 교회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 회장이 세금 공제 수단으로 기부금을 사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13일 워너비체인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고양갑 예비후보인 박성호 한국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청년페이 코인’ 논란에 휘말렸다. 코인 상장 폐지로 하루아침에 투자금을 잃은 피해자들의 원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박 후보는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도 자신 역시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13일 천지일보 취재 결과, 지난 2021년 정부·국회에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자 출범한 한국청년위원회는 2022년 3월 제로페이와 같은 결제시스템인 청년페이를 발행했다. 할인, 세제 혜택과 제1금융권과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고 청년·대학생 대출 및 장학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지난 19일 고도화된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플랫폼 ‘메타원캠퍼스’ 구축을 위해 웹3 블록체인 지갑인 ‘ABC 월렛(Wallet)’ 솔루션 제공 등에 관한 협업과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서강대학교 메타원캠퍼스 플랫폼’에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웹3 지갑이 도입됨에 따라 글로벌 지원 언어 및 NFT 전송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블록체인 보안 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11월까지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이 1만 7000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텔레그램과 다크웹 등 온라인으로 마약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10대 검거 인원이 급증했고,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집중 단속을 통해 공급사범 검거도 크게 늘었다.경찰청은 18일 올해 3∼11월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총 1만 715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2379명은 구속했다.상반기(3∼7월)에 1만 316명(구속 1543명)이 검거된 데 이어 하반기(8∼11월)에는 5523명(구속 836명)이 적발됐다.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최근 8개월간 사이버 사기·금융범죄 사범 2만 7천여명을 붙잡았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사이버 사기·금융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2만 726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39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의자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 중 782억 1828만원은 현장 압수 또는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조치했다.피의자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48.4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22.95%) 19세 미만(14.14%) 40대(9%) 50대(3.8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가 올해도 정부기관·언론사 등을 사칭한 이메일을 보내 국방·외교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총 1468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인정보 탈취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노리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규명한 ‘국회의원실·기자 등 사칭 전자우편(이메일) 발송사건’을 지속 추적·수사한 결과 올해는 일반인을 포함해 1468명이 이메일 계정을 탈취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피해자 중에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국어의 경우 83∼89점, 수학은 82∼93점 정도로 나타났다. 16일 시행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킬러문항(고난도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고난도문항은 없었지만,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수능 2교시 수학영역에 대해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16일 밝혔다.◆[2024수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융합보안공학과 및 대학원 미래융합기술공학과 교수 3인(이일구, 김성민, 박원형)이 국내 대학교수로는 최초로 국제가상자산추적전문가 자격증(CRC-CHAINALYSIS REACTOR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미국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社에서 주관하는 이 자격증은 가상자산인 암호화폐 추적을 위한 암호 알고리즘과 블록체인 기술, 비트코인 메커니즘 및 트랜잭션 유형, 비트코인 어드레스 클러스터링, 암호화폐 거래소 드랜잭선 등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활용 기술 및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오는 18일부터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을 본격 조사하겠다”고 밝혔다.특별조사단은 관세청, 국세청, 경찰청, 금융위원회, 인사혁신처, 금융감독원 파견 인원을 포함해 전문조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 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30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제소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을 부결했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정시·수시 등 모든 대학입학전형에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조치사항이 필수 반영된다. 경찰이 모레부터 심야 시간대 어린이보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지난 1년간 보이스피싱과 전세사기 등 7대 악성 사기 단속을 벌여 약 4만명을 검거하고 이 중 3천여명을 구속했다.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사기범죄 3만 1142건을 수사한 결과 3만 9777명을 검거하고 2990명을 구속했다.경찰은 악성 사기를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 사기 ▲가상자산 유사수신 사기 ▲사이버 사기 ▲보험 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5억원 이상 고액 피해사기 등 7개 유형으로 묶어 수사했다.유형별 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무너지는 학교 현장에서 생을 마친 동료 교사 소식을 듣고 밤새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파 100㎞가 넘는 거리를 달려왔습니다.’ 20일 해 질 무렵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운동장. 검은색 옷을 입은 추모객의 줄이 길게 늘어져 줄어들지 않았다. 이들은 정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포스트잇에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한자씩 꾹꾹 눌러 적었다. 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그는 20일 새벽 태극기에 몸이 덮인 채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해병대 헬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엔 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에 따른 이자율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다시 한 번 나왔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7-2부(차문호 오영준 홍동기 부장판사)는 가상자산 핀테크 업체 A사가 B사를 상대로 낸 가상자산 청구 소송 2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서 B사에 비트코인을 빌려주고 달마다 이자를 받기로 한 A사는 변제 기한이 지나도 비트코인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B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B사는 A사가 이자제한법·대부업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최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가상화폐 위믹스의 유통량 사기 논란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무소속 김남국(41) 의원과의 관련성도 확인할 방침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직무대리 채희만)는 전날 코인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을 압수수색해 위믹스의 발행·유통 내역 관련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믹스 투자자 20여명은 앞서 지난달 11일 발행사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를 사기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이들은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발행·
[천지일보=이솜 기자] 석가탄신일부터 내리는 비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29일 오전까지, 충청권은 29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30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3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에 이르면서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어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질 거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오는 6월 1일부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연휴 마지막까지 전국 많은 비… 시간당 20㎜ 오는 곳도(원문보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누리호가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550㎞ 고도에 8기의 실용위성을 모두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3.5% 수준으로 동결하는 한편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낮춰 잡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자녀 특혜 의혹의 대상이 된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은 그동안 제기된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에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역사관과 변호사법 위반 등 각종 의혹을 두고 야당과 후보자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지도부와 만나 외교 장관 전략대화를 신설하고 러시아를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소환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워싱턴 3자회담’을 이르면 올 여름께 개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