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설화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중국과의 관계 유지를 중국행의 이유로 밝혔지만, 여당에선 “제정신인가”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민주당 박정 도종환 김철민 유동수 김병주 민병덕 신현영 등 7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과 티베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정부 초청에 따른 것으로 비용은 중국 측에서 부담한다. 이들은 베이징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교육과학문화보건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설화 문제로 빚어진 한중 갈등이 지속되면서 양국 간 확전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해당 사안을 두고 중국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한국은 현재 중국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웬만하면 중국에 대한 기존 외교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중국이 지는 쪽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 등 싱 대사의 논란 발언에 대통령실이 조치를 요구하자 중국은 “대대적으로 부각할 화제가 돼선 안 된다”고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앞서 중국은 9일 한국 외교부에게도 싱 대사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의 윤석열 정부 한미 동맹 외교 비판과 ‘후회’를 언급하며 사실상 위협한 것에 대해 일제히 반발했다. 또 싱 대사가 초청해 관저에서 함께 자리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싱 대사의 무례한 발언을 제지하거나 항의하기는커녕 15분 동안 고분고분 듣고만 있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싱 대사와 이재명 대표가 쌍으로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모습이었다”며 “싱 대사는 한중 관계 악화 책임을 대한민국에 떠넘기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용산이 ‘오욕의 역사’를 가진 땅이라고 하는데 용산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초에 청와대 부지는 조선 총독 관저가 있던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앞서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KBS 라디오에 출연해 “용산 땅은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는 오욕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우리 대통령이 청나라 군대, 일본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 “지금 대선 정치공학 심해… 대선 후보들도 ‘가치’ 가져야”‘대세 후보’ 없다는 평가에 “왜 그런 여론 나오는지 알아야”文정부 부동산·경제 정책 비판 “국민을 궁민(窮民) 만드나”제일 시급하게 수정해야 할 것으로 부동산·경제 정책 꼽아[천지일보=원민음·윤혜나 기자] “지금 대통령선거는 정치공학이 너무 심합니다. 특히 대선 막판에 오니까 여야가 어떤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는 등의 일이 일어나는데요. 이건 가치에 대한 정립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나오는 문제입니다. 지도자가 제대로 된 헌법 정신의 가치를
G2 각축 속 러시아-일본 가세..남북 `NLL충돌' 불씨 여전 (워싱턴=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강이 이른바 '아시아 패권'을 놓고 경쟁하면서 서해가 뜨거운 각축장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을 중시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신국방전략에 맞서 중국은 대양(大洋) 진출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G2(주요 2개국)'의 경쟁이 본격 전개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일본이 각각 미중과 연합하는 구도를 연출하고 있다. 바야흐로 한반도 주변에 '신(新) 냉전구도'가 형성되는게 아
간도협약 100년을 앞두고 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5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서명한 간도협약 무효결의안이 28일 국회 외교통상위에 제출됐다. 이날 간도되찾기운동본부 육락현 대표와 심재현 사무총장, 간도학회 이일걸 회장, 김우준 연세대 교수 등이 함께 동행했다. ‘간도협약’은 일제가 대한민국의 국권을 빼앗아 간 뒤에 1909년 만주 철도부설권과 탄광채굴권을 얻는 조건으로 청나라와 체결한 조약이다. 9월 4일이 되면 불법으로 맺은 간도협약이 100년이 된다. 간도협약 무효결의안을 제출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명수 의원은 “간도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