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전 세계를 수년간 마비시킨 코로나19의 발원을 찾으려는 시도가 암흑 속으로 사라졌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AP통신은 미공개 이메일과 문서, 인터뷰를 통한 조사 결과 중국 정부가 발병 첫 주부터 바이러스를 추적하려는 국내외 노력을 막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실 폐쇄, 협업 중단, 외국 과학자 강제 추방, 중국 연구자 출국 금지 등의 조치 등의 패턴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예를 들어 2020년 1월 6일 중국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한 중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군이 주최하고 ㈔한국난문화협회(이사장 진홍수) 등 7개 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 난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난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전국의 애란인을 비롯한 중국 후베이성의 국란 금배, 수주시난화협회 회원 등 3000여 명이 관람한 이번 박람회에는 1000여점의 한국 춘란과 100여점의 중국란이 전시돼 양국 간 난 차이를 비교할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를 공식 발표하기 최소 2주 전 이미 이 질병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존재를 인지했었고, 유전자 분석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코로나19 은폐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가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불가피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에 제출된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정부 문건을 보도했다. 해당 위원회는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한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문건에 따르면 베이징 과학자들은 지난 2019
후베이성 인민대표대회 마궈창 부주임 등충남도의회 방문해 협력관계 구축 초석조길연 의장 “문화·관광산업, 탄소중립정책 분야 등양 지역 활발한 교류·협력 기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28일 중국 후베이성 인민대표대회 방문단과 충남도의회 국제회견장에서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환담을 나눴다.이날 환담에는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부여2·국민의힘)을 비롯해 홍성현 부의장(천안1·국민의힘), 김명숙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 오인환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논산2·더불어민주당)이 참석했고, 후베이성에
중국 법원이 초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 폭행·추행한 농촌 초등학교 교장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남방도시보 등 현지 매체가 11일 보도했다.간쑤성 핑량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7일 최고인민법원의 승인을 받아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가 인정돼 사형이 선고된 장모(44) 전 초등학교 교장의 사형을 집행했다.그는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핑량시 난징현의 한 농촌 초등학교 교사 겸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 기숙사에서 이 학교 초등학생 22명을 상습적으로 성 폭행하거나 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다.그는 문제 풀이나 과제물 제출 등을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와 ‘문화예술관광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관광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뤄진 이번 합의는 지난 5월 자매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의왕시 대표단이 셴닝시를 방문해 체결했던 ‘자매도시 간 우호 교류 심화 및 협력 강화 협약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합의에 따라 양 도시는 ▲문화예술공연, 전시회 등 문화예술교류 행사 개최 공동 지원, ▲상대 도시 문화축제 및 예술제에 예술대표단 파견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의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2020년 1월 30일 이후 약 1192일 만인 2023년 5월 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해제한다고 선언했다. 간단히 말해 코로나19가 다른 풍토병의 지위를 얻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 정부 등도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며 엔데믹(endemic,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선언했다.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시작해 3년간 전 세계를 흔들어 놓은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사태가 끝났다는 의미가 무엇일까. 또 3년간 세계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0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한 후베이성 우한의 현장 실태를 영상으로 고발했다가 실종됐던 시민 팡빈이 3년만에 석방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5박 7일간 미국 국빈 방문을 두고 외신은 대체로 “미국이 외교전략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한국의 실리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약을 지원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철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핵심요약]◆지구촌 분쟁 원인되는 물 부족 문제지정학적으로 물 문제는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한정된 물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한다. 대표적 사례가 수십년에 걸쳐 남쪽의 물을 끌어다 북쪽에 공급하는 중국의 남수북조(南水北調) 사업이다. 이로 인해 중국 사이에 서해를 둔 우리나라뿐 아니라 7000만명 이상의 ‘젖줄’ 메콩강이 흐르는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 등 동남아 국가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공공재이자 수자원은 자신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줄어들고 있으므로 이중 삼중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XBB.1.5 변이가 국내에도 이미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최근 방역완화 조치로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중국 입국자 중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국내 유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XBB.1.5가 지난달 8일 국내에서 첫 확인돼, 현재까지 국내 발생 6건, 해외 유입 7건 등 총 13건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는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첫 확인 된 후 알파→베타→델타 등을 거쳐 현재는 오미크론에서 하위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중일전쟁의 전세는 점점 중국에 불리하게 전개되었다. 한커우와 광저우가 일본군에게 함락되었다. 김원봉은 1938년 10월 10일 중국의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에서 조선의용대를 창설했는데 일제의 세력이 남하해 옴에 따라 궤이린(桂林)으로 근거지를 옮겼다. 수세에 몰린 중국 국민당은 중국 내 한인 독립운동 세력을 중국의 항일전에 동원하고자 나섰다. 1938년 11월 장제스(蔣介石) 국민당 위원장이 김구를, 1939년 1월 6일에는 궤이린에 주둔하고 있던 조선의용대
중국 당국이 '백지 시위'의 재발 방지를 위해 경계를 강화한 상황에서도 대학생들의 봉쇄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6일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장쑤성 난징공업대에서 학생들이 캠퍼스 봉쇄에 항의하며 집으로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시위를 벌였다. AFP가 확인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해당 시위 영상에 따르면 학생들은 캠퍼스를 떠날 수 있게 해달라고 외쳤고, 한 학생은 "당신들에게 주어진 권력은 학생들이 준 것"이라며 "학생들을 섬겨라!"라고 소리를 질렀다. 또 학생들은 학교 측 관계자들과 언쟁을 벌이고 학교 지도자들을 향해 물러나
신규 확진사례 2145건 발생 무증상 보균자 2만 5754명 PCR강화‧시설폐쇄‧등교중단 亞‧美 증시하락… 유가급락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로 코로나’를 선언하고 방역에 총력을 가하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중국 본토에서 신규 확진 사례가 2145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자국 내 무증상 보균자가 신규로 2만 5754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합 2만 7899명이다. 중증 환자도 107명으로 6일만에 4배가 증가했다. 회복 후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는 21일 1137명이다. 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24일 예정된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고강도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로 인해 세계 2대 경제가 휘청일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은 것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1포인트(0.13%) 하락한 3만 3700.2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0포인트(0.39%) 떨어진 3949.94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을 끝내기에 지구촌이 지금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아직 거기(코로나19 사태 종식)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끝이 보인다”며 “지난주 코로나19 사망자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WHO가 코로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이 류(39)가 9월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중국 우한에 있는 부모님과 재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을 때 그는 자신이 큰 도박을 시작했음을 알았다. 류는 올해 중추절을 맞이해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고향에 갈 계획이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연결되는 코펜하겐에서 베이징까지 가는 편도 항공권은 1만 5천 위안(약 299만 2050원)으로 팬데믹 이전 가격의 4~5배에 달했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류는 브뤼셀에서 출발하는 하이난 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까지 PCR 검사를 총 4차례 받
중국의 싱크탱크 '언바운드 리서치 센터'가 집권 공산당의 심각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관련, "경제 정체를 막기 위해 도시를 폐쇄하고 무역, 여행, 산업을 방해하는 규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다. 센터는 가능한 변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정부가 둔화되고 있는 성장을 다시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 일본은 질병 억제를 완화한 후 경제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싱크탱크는 '중국, 바이러스 통제와 예방 정책을 조정할 때'라는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크림반도 탄약고 폭발 사건과 관련해 “6명의 러시아 시민으로 구성된 테러 단체의 비밀 세포 조직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92개국에서 3만 5천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국의 7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작년 동월과 비교해 10.1% 올라 198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러시아가 올해 자국산 가스의 평균 수출 가격이 지난해보다 2.5배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이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78만명이 식수난을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아산 정주영 회장과 소양강댐
무증상 안후이성 231명 등 369명 추가...1249명 의학관찰 510명 치료 중·중환자 없어...백신 접종 2일까지 34억364만 회분 중국에서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추가 사망자는 지난 5월27일 이래 36일 연속 나오지 않았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전날보다 32명 많은 104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22만5851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