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춘란, 중국란 등 1000여점 전시
대상에는 ‘주금소심’ 등 102점 수상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상 수상작 ‘주금소심’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4.03.17.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상 수상작 ‘주금소심’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4.03.17.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한국난문화협회(이사장 진홍수) 등 7개 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 난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난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애란인을 비롯한 중국 후베이성의 국란 금배, 수주시난화협회 회원 등 3000여 명이 관람한 이번 박람회에는 1000여점의 한국 춘란과 100여점의 중국란이 전시돼 양국 간 난 차이를 비교할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관람객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춘란 경매에서는 총 39개 상품에 1억 2100만원의 거래가 성사되었다.

이번 박람회의 대상 시상금은 전국 최고 금액인 3000만원 상당의 순금 컵으로 전국 각지의 명품 난이 대거 출품돼 치열한 경합 끝에 박래관(한국난문화협회)의 ‘주금소심’(무명)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매년 봄, 가을에 난 행사를 개최해 난 산업 추세(트렌드)를 선도하고 한국 난 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것”이라며 “도시농업으로서 가치가 높은 난 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신소득 작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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