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성인 100명 중 3명은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독재활센터를 전국 17개소로 확대하고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을 구축·가동하는 등 마약류 예방‧재활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만19~59세) 3천명과 청소년(만14~18세) 2천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마초·코카인·케타민·마약성 진통제 등 각종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해봤다’고 응답한 성인은 3.
정연용 변리사항간에 특허침해는 특허 권리자 입장에서 소송으로 가서도 별로 건질 게 없고, 침해자는 크게 손해날 것도 없다는 말들이 있었다. 과거형이다.2021년 6월부터 특허, 상표, 디자인, 영업비밀 및 부정경쟁행위 등 모든 지식재산권에 대해 강화된 손해액 산정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지식재산권의 침해 시 손해배상액 산정이 권리자의 생산능력에 따르지 않고, 침해자의 제품 판매를 기준으로 계산을 하는 것이다.이전에는 지식재산권 권리자의 생산능력을 넘어서는 침해행위에 대해서까지 사용허락 계약을 통해 받아야 했던 당연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당시 출생등록을 하지 않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 2010~2014년생 9603명 중 2547명(25.6%)이 수사의뢰됐고, 469명(4.9%)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의뢰 대상이 된 부모 중에는 연락두절이나 방문을 거부하는 사례가 적지 않고 베이비박스 등에 유기했거나 출생사실을 부인하는 사례도 포함돼 있어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질병관리청)에 주민등록번호로 전환되지 않고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 2010~2014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감사, 선거, 수사, 행정조사 등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관련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원칙과 기준이 체계적으로 제시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지난 27일 전체회의에서 감사원, 국무조정실,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공공기관 편)’을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그간 공공기관의 업무와 관련해 개인정보 수집 출처 고지가 미흡하거나 적정 범위 외로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문제 등에 관해 우려가 있었다. 개보위는 이에 관련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해 시의회에서 “밀실행정 아니냐”라는 비판에 “결정된 것 없다”며 반박했다.19일 제2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진환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관련해 의회차원의 행정조사를 요구했다.이 의원은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발표 후 새로운 인구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긴 논의 끝에 올해 1월 10일, 평내하수처리시설 입지 발표를 마지막으로 남양주시 환경기초시설의 입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민간투자사업은 물론 평내하수처리시설 신설을 사실상 백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이진환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19일 제2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관련해 의회차원의 행정조사를 요구했다.이 의원은 “우리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발표 후 새로운 인구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긴 논의 끝에 올해 1월 10일, 평내하수처리시설 입지 발표를 마지막으로 남양주시 환경기초시설의 입지를 모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데 지난달 30일, 시는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민간투자사업은 물론 평내하수처리시설 신설을 사실상 백지화’하기로 심의‧의결했다”며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16일 오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발간 토론회를 개최했다.국정감사 이슈 분석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부처별·분야별로 주요 국정감사 현안을 분석·정리하고, 전년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행정부에 의해 시정됐는지를 확인·점검하는 보고서다.이번에 진행된 토론회는 100여 명의 전문 입법조사인력이 약 3개월에 걸쳐 공동작업한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의 발간을 알렸다.또한 유용한 정책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주요 내용을 소개함과 아울러 각계 전문가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입법영향분석 제도의 도입을 위한 입법영향분석사업단(사업단)을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입법영향분석은 법률안이 시행될 경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반적인 영향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예측·분석해 국회의 입법역량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고품질의 입법지원 활동이다.입법조사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입법영향분석 제도 도입을 위한 법규의 마련, 매뉴얼 개발, 시범보고서 작성, 국내외 입법영향분석 관련 제도 및 사례 연구, 입법영향분석 관련 공동세미나·학술대회 추진 및 국회입법조사처 내·외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 각지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17일 예정됐던 정치 일정을 대폭 축소하고 피해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지구촌이 폭염과 홍수로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특사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의료기관에서 출생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 2123명을 전수조사 결과, 1063명이 숨졌거나 생사를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군사령부가 18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1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기관에서 출생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 2123명을 전수조사 결과, 1063명이 숨졌거나 생사를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814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사망 아동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8년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은 아동 2123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행정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2123명 중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확인을 완료한 사례는 1028명이다.이 중 771명의 아동이 원가정에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통신·은행 사업자 간 경쟁을 활성화하고 가상자산·주식 불법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마약 단속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고액 기부자에 대한 세액 공제 지원을 늘린다.정부는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상생 촉진 방안을 제시했다.통신 분야에서는 신규 진입 사업자의 사업 초기 주파수 할당대가 부담을 완화하는 등 제4 통신사 유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현재는 1년 차에 총액의 25%를 내고 이후 균등 분납해야 하는데 1년 차에는 그보다 적은 비용만 부담하고 점차
대기업의 기술 탈취 사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들이 직접 나섰다. 정부와 국회가 나서 중소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대기업이 도용하지 못하게 보호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본지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자세히 들어봤다.[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생활건강이 상생하자고 말은 하는데 그러면서 아무런 대화 없이 대형 로펌을 두 곳이나 동원해 선고소를 진행한 부분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협의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의사 결정권을 가진 분과 대화하고 싶습니다.”지난달 28일 서울시 강남구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백화점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다가 적발돼 과징금이 부과됐다.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대스타시티점에서 지난해 10월 소스류를 구매한 소비자가 유통기한이 수일 지난 것을 발견하고 구청에 신고해 조사가 이뤄졌다.소비자의 신고를 받은 광진구청은 식품위생법 위반을 했는지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판매한 혐의가 드러났다. 이에 광진구청은 지난 17일 자로 롯데백화점에 영업정지 3일을 갈음하는 수준의 과징금 400만원을 부과했다.한편 식품위생법 위반 시 처분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대기업에 아이디어를 빼앗긴 중소기업 대표들이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재단법인 경청은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혁신룸에서 대기업 아이디어 탈취 피해기업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은 최근 대기업으로부터 아이디어와 기술을 탈취당한 5개 피해 중소기업이 참석해 현재의 분쟁 현황을 공유하고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분쟁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헬스케어와 분쟁 중인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아이디어 도용과 기술 탈취는 법적으로 풀기에는 시간적 비용뿐만 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닥터카에 탑승시켜 논란이 일었던 명지병원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초 명지병원의 DMAT 출동 지연 및 재난의료 비상 직통 전화(핫라인) 유출과 관련해 명지병원에 대해 업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응급의료법, 중앙의료원법, 행정조사기본법, 행정절차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르면 DMAT은 출동 요청을 받으면 출동 준비를 마치고 즉시 목표 장소로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투기목적으로 농지를 구입하는 등의 농지법 위반행위를 근절하고 농지법 질서를 정립하고자 연말까지 2022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농지이용실태조사는 농지의 소유·거래·이용·전용 등에 관한 사실을 확인하는 행정조사로, 올해부터 매년 실시하도록 의무화됐다. 조사대상은 ▲농업법인, 외국인·외국국적 동포가 소유한 농지 ▲최근 5년간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후 취득한 농지 ▲최근 5년간 농지 소재지 시군 또는 이와 연접한 시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이 취득한 농지 ▲최근 5년간 공유로 취득된 농지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올해 말까지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업법인 실태조사는 농업법인이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행정조사다.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농어업경영체법)’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년마다 조사했지만 법령 개정으로 올해부터 매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태 조사 대상은 지난 2021년 12월 31일 기준 법원에 등기가 완료된 법인 중 등기부 상태가 ‘살아있는 등기’인 농업법인이다. 곡성군에서는 총 332개소가 해당한다. 해산, 청산 종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오는 12월 말까지 관외 거주자, 농업법인 등이 소유한 농지에 대한 농지이용실태조사를 한다. 농지이용실태조사는 농지의 소유·거래·이용·전용 등에 관한 사실을 확인하는 행정조사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농지, 농업법인・외국인・외국국적동포가 소유한 농지와 최근 5년간(2017~2021) 농지취득자격증명이 발급된 농지, 농지 소재지 시・군・자치구 또는 이와 연접한 시・군・자치구에 주소를 두지 아니한 사람이 최근 5년간 취득한 농지, 최근 5년간 공유로 취득된 농지 등을 대상으로 무단 휴경,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방해 혐의 재판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12일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신천지는 지난 2020년 2월 18일 대구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수의 확진자가 파악되면서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신천지 첫 확진자였던 ‘31번(전국 기준) 확진자’에 대한 수많은 가짜뉴스들이 쏟아져 나오며 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과연 31번 확진자(환자)가 신천지의 첫 감염자였을까. 더 나아가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감염돼
6‧1 지방선거 초선 당선인 등 대상 의정활동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의회 운영, 조례 제정, 예‧결산 심사기법 연수 통해 의원 전문성 제고[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14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6‧1 지방선거 초선의원 당선인 32인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의정활동 흐름 및 조례안 만들기 등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오는 7월 개원할 제12대 의회의 초선의원 당선인 등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의정활동 흐름 및 기본개념 교육 등을 위해 준비됐다.워크숍에서는 충남도의회 정제석 의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