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파르 아자=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부인과 함께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 인근 크파르 아자 키부츠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크파르 아자 키부츠는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기습 공격한 곳이다. 2024.02.14.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중 양국 외교 수장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나 최근 고조되는 미중 관계가 충돌로 비화하지 않게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디커플링(decoupling, 시장 배제)보다 디리스킹(de-risking, 위험 완화)으로 전략을 틀고 있는 모양새다.중앙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 35분부터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회담과 업무 만찬을 포함해 7시간 넘게 회담을 진행했다.미국 국무부와 중국 외교부 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급 인사와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외신 보도가 9일(현지시간) 나왔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AP통신은 이날 미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내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18일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미국 국무부나 중국 외교부 어느 쪽도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다.블링컨 장관이 실제로 베이징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외교부는 13일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이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 제재한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매콜 위원장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며 제재를 가했다.중국을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며 특히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관련된 대만 당국자와 외국 당국자 간의 모든 고위급 교류를 강력히 반대한다.매콜 위원장은 지난주 타이베이를 방문해 차이 총통과 만나 대만 군대의 훈련을 지원하고 무기 공급을 가속화 하겠다고 약속했다.중국 외교부는 매콜 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서방에 대한 공동대응을 뼈대로 외교·안보·무역·경제, 과학, 인도주의 등 거의 전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나서자 미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특히 공화당 쪽 정치 지도자들은 ‘무제한 협력’하겠다는 양국의 이번 발표에 분명한 진정성이 담겨 있고, 이는 미국이 자초한 ‘전략적 실수’에서 비롯됐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22일(미 현지시간) 폭스뉴스의 인터뷰 프로그램인 ‘미국 뉴스룸(America’s News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26개 석유 기업들에 투자한 주주들이 작년 한 해 동안 1280억 달러(166조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유럽연합(EU) 검찰은 그리스 철도에 전자제어시스템을 설치해 열차사고를 막는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콜린 칼(Colin Kahl) 미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이 “우크라이나인들이 F-16 전투기 시스템을 결코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F-16 전투기 조종훈련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두 명의 우크라 조종사가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미군기지에서 시뮬레이터에 대한 미국 군사 훈련
동용승의 글로벌 경제안보 분석 ‘인도-태평양 전략’ 뜨는 메콩강 ‘인태 전략’ 유라시아 대외전략 세계 중추국으로서 면모 갖춰 인태 정세 적합한 대처는 숙제 메콩 유역 둘러싼 日-中 사투 역내 질서 규정하는 ‘이념’ 경쟁 강대국 지위‧해양루트 확보 공략 [핵심요약] ◆시각 넓힌 한국 대외전략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한반도를 벗어나 인도양과 태평양을 아우르는 유라시아 전략인 셈이다. 우리의 국력 증진에 맞춰 대외전략도 세계 중추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국의 인태 전략에는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전략적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대만 언론사가 주최하는 포럼 참석을 위해 26일 대만을 방문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25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오는 27일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자유시보가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대만 비즈니스포럼’에서의 기조연설을 위해 초청받았다. 전 장관은 26일부터 3일간 대만에 머물 계획이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 대만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보기’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일부 원자로 전력망이 25일(현지시간) 분리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앞서 발표했던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법 시행을 위한 조정위원회 등 구성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 공화당 소속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이 25일 저녁 11시 45분쯤(현지시간) 미군기 UC-35A를 타고 대만에 도착했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26일 국제 주요뉴스를 모아봤다. ◆러 점령 자포리자 원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법을 어기고 퇴임 후 플로리다주 사저로 가져간 백악관 기록물 중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필 서한이 들어있다고 미 뉴욕 타임스 기자가 말했다. 타임스의 유명한 트럼프 전담 기자인 매기 헤이브맨은 18일 아침5시(한국시간 오후6시) 디지털판에 올린 "트럼프는 왜 정부 문서 반환을 거부하는가?"는 제하의 기사에서 남들이 못가진 귀한 것을 보란듯이 늘여놓고 과시하는 자량벽을 트럼프 반환 거부의 한 이유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뻐기고 자랑하기 위해 마러라고 사저로 가져간 백악관 기록 중에 김정은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 백악관과 보건 당국이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공중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중이다. 콜롬비아 특별평화재판소가 퇴역 장성을 포함한 전직 군인 19명과 옛 정보기관 요원 1명, 민간인 2명 등 총 22명을 전쟁 중 반(反)인류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시테솔레이 지역에서 발생한 갱단 유혈 사태로 지난 8∼17일 사이 총 471명이 부상을 당하고 실종되거나 살해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격리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까지 업무에 복귀한다. 미국 공화당 대권 잠룡인 마
지난해 미국 의회 폭동 사건과 관련한 전직 백악관 직원의 적나라한 폭로로 궁지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의 핵심 참모를 지낸 캐서디 허치슨의 하원 조사특위 진술로 위기에 처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 선언을 통해 돌파구 마련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허치슨은 지난달 28일 하원 특위 청문회에서 폭동 당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사당으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경호원의
“김정은이 지켜보고 이란이 지켜봐… 핵 확산 위험 잊어선 안 돼”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미칠 영향이라는 측면에서 우크라이나 수호 필요성을 강조했다.폼페이오 전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허드슨연구소가 주최한 ‘전쟁, 우크라이나, 그리고 자유를 위한 세계 동맹’ 대담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를 외면할 경우를 가정 “우리는 확산의 위험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폼페이오 전 장관은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수호하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누가 핵무기를 포기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994년
2022 베이징올림픽 논란 계속봉송 주자에 위구르족 선수나치 베를린올림픽 비교도“인권유린 모른척” IOC 비난[천지일보=이솜 기자] ‘함께 하는 미래(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구호)’는 누구와 함께한다는 것이었나.올림픽은 전통적으로 개최국이 국제 외교와 다양한 방면에서 이미지를 개선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기회다. 그러나 최근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뻔뻔한 광경은 히틀러가 유치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나 볼 수 있었다는 비난이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세계서 ‘종족말살 게임’ ‘편파 판정’ 비난이번 올림픽은 성화 봉송에서부터
북한, 외무상 대신 아세안 대사 참석전문가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가 6일 개최된다.북한은 그간 ARF 회의를 통해 한반도 문제와 대미관계 등 자신들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던 만큼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북한 참석해 ARF 회의 관심↑외교부에 따르면 ARF 외교장관 회의는 이날 오후 8시 화상으로 진행된다.우리 측에선 정의용 장관이 참석해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지속적인 진전
[천지일보=임혜지, 윤선영 기자] “제가 잘못한 게 뭐가 있어서 도대체 이렇게까지 하시느냐고 물어봤어요. 그냥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답답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예수교회)을 다닌다는 이유로 부모에 의해 19일간 감금돼 개종을 강요받다 구출된 선영민(가명, 27, 남)씨는 16일 천지일보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앞서 선씨는 지난 11일 부산 수영구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과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출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살려주세요”라는 선씨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그가 있던 원룸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적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다시 들추고 있어 주목된다.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연합 조사팀이 올해 초 우한에서 조사를 통해 ‘우한 연구소 유출설’에 대해 가장 가능성이 적다고 일축했으나 미국 연구원과 의원들, 정부 관계자들의 우한 연구실 조사 촉구가 이어지는 양상이다.25일(현지시간) CNN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중국 연구소의 실수나 사고가 코로나19 전염병을 만들어냈다
미국 새로운 대북정책 논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 여부 주목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의 외교 수장들이 5일(현지시간) 만나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관해 의견을 조율한다.정의용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런던 시내 호텔에서 회담을 한다. 이들은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 중이다.교도통신은 전날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일정을 보도하면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회동이 미국 측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이 검토를 마친 새로운 대북정책
웜비어 사건에 "김 위원장, 가장 끔찍한 범죄"… 임기중엔 대북비난 자제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임기 중 북한과 더 진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공개된 보수 성향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북한과) 더 진전을 만들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지 않도록 설득했으나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할 수는 없었다"면서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귀환을
“동맹들과 北비핵화 작업 계속할 것”정의용 “한미동맹, 세계 평화 핵심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7일 외교부청사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권위주의 정권이 자국민에게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본 회의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근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고, 그것을 억압하는 것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은 또 다른 공유된 도전”이라면서 “우리는 한국은 물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