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장(腸)누수’를 유발하고, 염증성 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는 생명공학과 변상균 교수, 이인석 교수 연구팀과 한국식품연구원 이은정 박사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플라스틱은 마찰, 빛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작은 미세플라스틱으로 파편화돼 마이크로플라스틱(5mm 이하) 또는 나노플라스틱(1-1000nm)으로 바뀌게 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먹거나 마시는 음식과 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며, 이것이 우리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HD현대오일뱅크가 임직원 참여 ESG 활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위한 ‘뚜껑 모아모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뚜껑 모아모아 캠페인은 플라스틱 중에서도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페트병 뚜껑을 회수, 업사이클링 업체에 기부해 이를 원료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자원 재활용 캠페인이다.일정 개수 이상의 뚜껑을 기부한 임직원들에게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탄생한 치약 짜개는 등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또 일부 직원들은 실제 업사이클링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캠페인에 참여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가 컵라면 용기가 녹아내렸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전자레인지 컵라면 조리 대참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왕뚜껑을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용기가 뒤집혔다”며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린 뒤 녹아내린 컵라면 용기의 모습을 찍어 올렸다. 이어 “내 저녁이었는데 이게 뭐냐”고 한탄했다. 사진 속 컵라면은 용기가 녹아내려 마치 뒤집힌 접시처럼 망가졌다.◆‘간단한 확인’으로 내 몸에 쌓이는 환경호르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구호성금 30만 달러(한화 3억 8300만원)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튀르키예 및 시리아 현지 구조 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 차원의 30만 달러 지원과 별도로 금호석유화학그룹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개인 기부 등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용 합성고무 SBR, SSBR, HBR과 합성수지 폴리스티렌(PS), ABS, EPS, PPG
[천지일보 인천=김미절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을 위해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지도·점검을 확대 실시한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르면 100세대 이상의 신축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기숙사)은 전문업체로부터 실내공기질을 검사받아야 한다.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 관리 대상 물질은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 라돈 7개 항목이다. 연구원은 7개 항목의 관리 대상 물질로부터 입주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신축공동주택에 대한 실내공기질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 Technip Energies(T.EN)와 폐폴리스티렌(폐PS) 열분해 및 재활용스티렌(RSM, Recycled Styrene Monomer)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활용스티렌(RSM)은 폐폴리스티렌을 열분해하여 얻은 친환경 원료로 주로 석유화학 분야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이번 MOU는 지난해 8월 RSM 사업 추진 발표 후 진행된 첫 행보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폐폴리스티렌(폐PS) 열분해 기술 도입과 공장 건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PCR PS의 개발 및 상업화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PS)는 폐 PS(폴리스티렌) 제품을 재활용해 만드는 합성수지 소재다. 금호석유화학은 음료수를 담았던 기존 PS소재 용기를 수거해 압착, 분쇄, 세척, 건조 과정을 거쳐 기존의 PS와 동등한 물성을 지닌 PCR PS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금호석유화학은 야쿠르트 등 음료 제조사인 hy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PCR PS
서울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 검사 PS 재질 용기 3건, 총용출량 기준 초과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음식 배달·포장으로 사용이 급증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일부가 안전성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온라인 및 도매시장에서 유통된 식품 용기 100건(PS 64건, PP 26건, PET 10건)을 검사한 결과폴리스티렌(PS) 재질 용기 3건이 안전성에 부적합했다. 플라스틱 재질은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22명서 혈액 샘플 채취17명에게서 0.000508㎜ 미만 혈중 미세 플라스틱 발견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 혈액에서 발견된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사람의 혈액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했다.국제 환경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익명의 건강한 네덜란드 성인 기증자 22명으로부터 혈액 샘플을 채취해 0.000508㎜ 크기 입자를 분석했다.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타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뚜기가 대표 볶음면 브랜드 ‘콕콕콕’을 리뉴얼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새롭게 내세운 콕콕콕의 브랜드 슬로건은 ‘취향저격 콕콕콕’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100% 만족시킨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오뚜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콕콕콕 대표 제품 3종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단장했다. 볶음면의 주 소비층인 MZ세대에게 소구하기 위해 톡톡 튀는 색감과 이미지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신규 패키지 디자인은 ▲새콤달콤한 스파게티와 고소한 치즈가루가 어우러지는 ‘콕콕콕 스파게티’ ▲쫄깃한 라볶
국토부,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톨루엔, 권고기준보다 1.2배↑ 집계현대차, 유해물질 최소화 조치 나서[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 그랜저에서 중추신경계 자극으로 구토를 유발하는 유해물질인 ‘톨루엔’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국토교통부는 2021년에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6개사 18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차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 그랜저(2.5 가솔린)가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정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국내 6차종, 수입 12차종 등이 실시했다. 국내 차량의 경우 국토부가 직접 조사했지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배달 주문이 일상화되면서 배달음식 이용과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 급증하고 있다.24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배달음식을 이용할 때 1인당 연간 10.8kg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다.소비자원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3개 음식 배달앱으로 주문한 보쌈과 짜장면 세트, 돈가스 등 배달 음식 10종(총 30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조사한 결과, 메뉴 1개(2인분)당 평균 18.3개, 무게로는 147.7g 상당의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됐다. 용기는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중국은 자동차 산업에서 후발 주자였다.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내연 자동차는 2만여개의 부품과, 관련된 연관 기업의 기술 뒷받침이 체인으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더불어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 등 선발 자동차 개발 국가에게는 경쟁이 안 되는 자동차 브랜드뿐이었다. 자체 브랜드 내연 자동차 홍치는 한때 한국도 정부에서 반강제적으로 사서 타게 했던 자동차 육성 산업과 같이 국영기업에서 주요부품을 수입해 만들어 일정 부분 국내 수요를 담당했다. 그러나 자체 야심작은 인기가 없었다.어쩔 수
생산시설 추가 증설 완료폴리프로필렌 연산 112만톤 확대에틸렌 153만톤 생산체제 구축2017년부터 약 1.5조원 투자[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화토탈이 폴리프로필렌, 에틸렌 등 주요제품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하며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초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한화토탈은 충남 대산공장에 폴리프로필렌 신규 공장 건설과 가스 전용 분해시설(NCC Side Cracker) 증설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약 28개월간 진행된 이번 증설 프로젝트에는 총 5300억원이 투자됐다.3800억원이 투자된 한화토탈의 신규 폴리프로필렌
성동조선은 쓰레기 청소만, 수리 위해 중국으로?경남도, 선박수리 적극적으로 이행토록 나서야[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내 성동조선에 쓰레기 청소만 시키고, 수리는 비용이 싼 중국을 선택하려 한다는 네덜란드 사고 선박에 대한 경남도의 개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정동영(통영1, 문화복지위원회) 의원은 지난 18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네덜란드 화물선 스톨트 그로이란드호가 당초 통영 성동조선소에 입항시의 허가조건을 정확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2019년 9월 울산시 동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인기 밀맥주 ‘블루문’과 여성복 캐쥬얼 브랜드 ‘티렌’이 만났다.‘블루문’은 상큼한 오렌지 향으로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만큼, 편안함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2035여성이 주고객층인 ‘티렌’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콕문화가 자리잡고 실내활동이 늘면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후드티, 맨투맨, 티셔츠, 팬츠 등 의류 6종과 양말, 에코백 등 잡화 3종, 그립톡, 담요 등 굿즈상품 3종
유기농 표시 해외직구 품목 7개 중 6개 벤젠 검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2014년 이후 국내 시중에서 유통된 여성 위생용품(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중 해외직구 일회용 생리대 25개 품목에서 발암물질과 생식독성 물질이 모두 검출됐고, 다회용 면생리대의 경우 프탈레이트류·다이옥신 검출 조사한 8개 품목에서 모두 성분이 검출됐다.2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수조사한 ‘일회용생리대 건강영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 666개 품목 중 국제보건기구와 국제암센터가 분류한 발암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지난해(수출 포함) 기준 매출액이 약 2천억원에 이르러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바나나우유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하루 평균 약 80만개씩 팔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수출을 포함해 약 2천억원에 이르러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1974년 출시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바나나맛우유는 우유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1970년대 초반 정부가 우유 소비를 적극 장려했지만 다수의 국민들이 흰 우유에 대해 정서적
[천지일보 서산=박주환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충청권 운동본부가 20일 ‘LG화학의 반복되는 중대재해, 명백한 원인규명과 강력한 처벌만이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다음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충청권 운동본부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충남 서산의 LG화학공장 촉매센터에서 지난 19일 오후 2시 25분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촉매센터는 일종의 실험동으로 사상자 3명은 모두 LG화학 대전연구소 소속 연구원이며 모종의 화학물질을 시험 생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가스 누출로 대규모 사상자를 낸 LG폴리머스인디아(LG화학 인도법인)가 인도공장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LG폴리머스 관계자는 14일 “유가족 및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200여명의 전담 조직을 꾸려 병원 및 주민 위로 방문, 복귀 주민들을 위한 음식 제공, 주민지원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핫라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LG폴리머스는 ▲유가족 및 피해자들을 위해 정부 기관과 협의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보장 ▲지정병원에서 주민 건강 검진과 향후 치료 제공 ▲전문기관을 선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