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내 시설장애인의 탈시설과 장애인의 자립역량 강화를 지원할 거점 공간이 문을 열었다.전북자치도는 16일 장애인 자립지원체계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장애인종합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알렸다.이날 개소식에는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자, 이병철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관계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전주 옛 자림원 부지에 들어선 센터는 운동재활, 심리안정실, 아하도서관, 아쿠아포닉스 등 재활치료실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갑진(甲辰)년 연두 일정을 시민 삶의 현장을 살피는 행보로 시작했다.1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보호아동 그룹홈, 청소 노동 현장, 취약계층 가정 등을 잇달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 일정을 소화한다.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렵고 더욱 도움이 절실한 시민들을 새해에 가장 먼저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어 시민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이다.박승원 시장은 “새해가 밝았어도 삶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새빛돌봄의 지향점은 시민의 참여로 돌봄의 사각지대를 함께 채워가는 것입니다. 2025년까지 44개동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수원새빛돌봄사업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8월 21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안정적인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신청한 기록이 없어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당시 세 모녀 장례식에 조문하러 온 이재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18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신광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공공 임대주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강화대책 추진 ▲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재가 장애인 자립역량 강화 지원 등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에 관한 국․도정 과제 증가와 사회적 요구 확산으로 장애인 자립과 연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협약에 따라 경북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청 강당에서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기념식에는 안양의 장애인단체 회원·시설이용자·재가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시에는 총 2만 1343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기념식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양한 형태의 장애를 가진 이웃과 함께 살아가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 다양하고 열린사회가 될 수 있다”며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과 고통에 대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15일 정신질환자 자립과 회복 지원을 위해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마련된 회복지원공간인 ‘첫마중’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정신건강 관련 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첫마중은 시가 ‘정신건강복지센터 기반 정신질환자 회복지원사업’의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구축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교육실과 부서 회의실, 상담실, 카페테리아, gs편의점 등 직업체험 공간과 다양한 자치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더 두텁고 더 촘촘하게 지원하는 복지정책으로 28만 시민 모두를 포용하는 일류복지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에 따르면 12월 말, 순천시 인구는 28만 1249명에 12만 4828세대며 1인 가구는 38%인 4만 7923세대로 지속 증가 추세다. 전체 인구 중 17%인 4만 8061명이 노인 인구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더불어 2019년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이 단계적으로 축소·폐지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2019년 대비 27%가 증가했으며, 복지 관련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14일 다산동에 소재한 웨딩라포엠에서 센터 회원과 이용자, 활동지원사,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장애인 to THE 자립’으로 ‘THE’는 ▲Travel Free City(이동이 자유로운 도시) ▲High level barrier-free City(고수준의 무장애 도시) ▲Enough Independent Living Support
어려운 교육 환경 스승들 찾아 감사의 마음 전달특수교육 교직원과 아동복지교사 노고 격려와 응원[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13일 오전 시각장애 공립특수학교인 대전 맹학교를 찾아 특수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참된 교육에 헌신하는 교사와 교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대전 맹학교는 1953년 개교하여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특수학교로 현재 12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지식 전달의 교육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 영유아들이 익혀야 할 실제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시청각장애인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보완이 시급 합니다.”권정선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 회장이 24일 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열린 ‘경기도 시청각장애인 지원체계 구축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책임연구원인 김종인 교수(나사렛대학교 휴먼재활학부)는 경기도의 과제에 대해 제도적 근거마련을 위한 조례제정과 정책개발 및 시행, 도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전수 조사, 새로운 지원모델 정립을 위해
민관협의체와 실무추진단 별도 운영[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올해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자립지원을 위한 ‘2020년 유관기관 간 협치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시설거주 장애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 통합지원 5개년 계획을 기준해 15명으로 운영되는 민관협의체와 함께 자립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 생활시설이 거주시설로 기능이 재정립되고 ‘탈시설화 및 자립생활지원 정책으로 전환’ 됨에 따라 시는 장애인복지향상을 위한 장애인 탈시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자립생활이 이루어지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water 등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한다.대구시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발달장애인 실종방지 위치추적기 공급,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타이머콕 설치, K-water의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LED 등 교체 사업 등을 발굴·추진해 장애인 안전과 관련한 부문까지 사업 확장을 유도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도움으로 장애인 복지에 힘쓰고 있다.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
장애인과 비장애인 더불어 행복한 도시 조성일자리 사업,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 도모방과 후 돌봄 등 장애인 가족 행복사업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 지원서비스 확대운영장애인 종합직업적응훈련센터 설치·자립시설 확충[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더불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장애인 분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시는 장애인 분야 예산을 지난해(1848억1천만원)보다 15.3% 증액된 2131억 1000만원으로 늘리고, 장애인 자립과 권익증진 사업 및 24시간 돌봄 사업과 장애인 가족 행복사업 등을 확대 추진한다고 2
서울로7017 장애인 3길 프로젝트장애인수용시설 해체 촉구[천지일보=김빛이나·강수경 기자] 장애인단체가 서울로7017 개장을 환영하면서 “장애인도 걷고 싶다”며 장애인시설폐지 등을 촉구했다.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들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서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사람·통합·재생’이라는 가치를 담은 ‘서울로7017’의 시작은 단지 길에 한정되지 않을 것이기에 서울시 장애인들은 그 시작을 환영한다”고 강조하며 “길을 넘어 서울의 ‘장애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장애인단체 협의 총괄하며 합의 노력[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장애인 복지사업에 대한 쟁점 부분을 합의함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 확대 등 8개 사업 9건을 올해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장애인 단체와의 협의를 총괄해온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번 합의안을 비롯해 중장기적인 대책이 제도권 안에서 성실히 이행돼 도내 장애인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합의 사항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 도입 확대, 중증장애인 생활지원센터 지원 확대, 장애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들이 18일 서울 성북구청 앞에서 성북구에 개최한 ‘장애인자립생활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가 김영배 구청장 면담신청서를 들고 있다.이들은 김 구청장에 ▲장애인활동지원 구비추가시간 확대 ▲성북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치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1개소 확대 및 예산 증액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예산 증액 등을 요구했다.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장애인 한마음축제’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ㆍ축하공연ㆍ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4일 강북구 번동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을 위한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축제’는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최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했다. 장애인을 비롯해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3천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에어로빅과 난타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유공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서울시가 유례없는 전세난 속에 월세로 소득의 대부분을 부담하며 고통을 받고 있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집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81가구를 선정, 가구 당 7~8천만 원의 전세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세 시세를 반영해 가구 당 지원금을 상향하고, 신청자격 대상을 확대해 사각지대에 처해있던 장애인가정까지 보듬고자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금은 가구 당 1천만 원 상향했고, 신규 자격이 부여되는 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월세 거주하는 장애 1~2급 자녀를 둔 한 부모 가정과 체험홈이나 자
장애인 10명 중 7명 탈시설 희망… 시민단체 지속적으로 투쟁 “이미 ‘시설’이라는 집단생활 자체가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설에서 나와 보치아를 배우고 있습니다. 배울수록 자신감이 생겨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도 생겼습니다. 처음 시설에서 나와 자립생활을 할 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차근차근하다 보면 길이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2년 전, 뇌병변장애가 있는 신진수(32, 남) 씨는 시설에서 23년 만에 나왔다. 부모님에 의해 들어간 시설에서의 생활에 만족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장애인 주거정책 대안마련 토론회[천지일보=최배교 기자] 장애인 주거문제는 우리나라의 열악한 장애인 복지 수준을 가늠케 하는 척도인 동시에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처우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7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도 장애인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가구의 주거면적은 일반가구(69.3㎡)보다 작은 67.5㎡이며, 무주택 기간이 10년 이상인 가구 비중은 일반가구(49.0%)에 비해 현저히 높은 71.2%로 조사됐다.또한 월 주거비 지출은 19만 원으로 일반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