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water 등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발달장애인 실종방지 위치추적기 공급,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타이머콕 설치, K-water의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LED 등 교체 사업 등을 발굴·추진해 장애인 안전과 관련한 부문까지 사업 확장을 유도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도움으로 장애인 복지에 힘쓰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저소득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와 연계해 위치추적기 28대를 지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달 말까지 자립생활가정, 단기거주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등 장애인 복지시설 93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점검, 가스 누출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타이머콕 설치를 무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K-water 낙동강권역부문 시설관리처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학대 피해 쉼터(수성구 소재) 등 3개 시설에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LED등 교체, 건물방수작업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봉사의 손길과 재능 나눔 기부를 실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에서도 올해 자립생활을 준비하는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장애인 체험홈, 자립생활가정 등 41개소에 1억 1600만원으로 화재경보장치, 피난 대피용 보조기구, 시각경보기를 설치했다. 또한 재난관리기금 등으로 간이스프링클러(19가구) 등을 설치해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중증장애인들이 위험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완벽히 할 예정이다.

정한교 대구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지역의 공공기관 등이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면서 장애인의 안전과 관련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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