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9일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추진되는데 근대 역사문화자원과 상징적 공간을 보존하고 활용해 구도심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이다.진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로, 특히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대천동부터 창선동까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구도심의 도시 경관과 근대 문화유산이 집중돼 있다. 이 지역에는 진해 구 태백여인숙, 보태가, 화천동 근대상가주택, 흑백다방 등 10개소의 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3월 역사의 달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계양갑‧을 지역위원회가 지난 10일 계산역 CN웨딩홀 4층(라비엔홀)에서 ‘계양구 지역위원회 합동 당원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 행사는 이재명 당대표와 유동수 국회의원(계양갑 예비후보),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의 만남과 선거법 관련해 이창선 민주당 법률지원국장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이 나라의 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부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이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이천상담소에서 지방도329호선 일죽~대포2 도로확포장공사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경기도 건설본부가 시행하는 이 공사는 지방도 329호선으로 이천시 설성면 수산리에서 대포동 일원까지 8.6㎞ 구간을 4차로로 확포장하는 공사로 총사업비 1296억원(공사비 946억원, 보상비 350억원)이 소요되는 공사이다.이날 정담회에서는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건설본부가 사업개요, 보상 일정 등 설명했다. 사업구간 중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역 경제인들의 신년 인사회에 광주시 모든 실국장들이 참석했습니다. 경제 살리기, 기업 살리기에 함께 하겠다는 광주시의 마음입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배일권 기획조정실장 등 광주시 모든 실국장들이 3일 광주상공회의소 주최 ‘2024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광주시 경제정책’을 밝히면서 “지역 경제인들과 원팀으로 함께 달리겠다. 광주를 더 살기 좋은, 더 즐기기 좋은,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광주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재능고등학교(교장 백기용) 스마트반도체과 1학년 학생들이 3D 설계 국제인증시험인 ‘CSWA’에 20명이 응시하여 1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CSWA(Certified SOLIDWORKS Associate)는 SOLIDWORKS 3D 솔리드 모델링 소프트웨어, 설계 개념 및 지속 가능한 설계에 관한 전문성을 입증하는 국제인증시험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프린팅의 필수능력인 설계능력을 입증해주는 자격증이다.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재능고등학교 학생들은 열정과 재능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동아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교육연수원과 ㈜미래학교경영연수원은 ‘교육 및 행정관리자 연수 공동진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협약식은 호서대 함연진 대학원장 겸 부총장, 염창선 교육연수원장과 미래학교경영연수원 안영길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호서대 아산캠퍼스 본관에서 진행했다.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전국 초·중·고교 관리자(교장, 교감, 행정실장)와 퇴직 예정 교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 및 행정기관 관리자 연수’를 진행키로 했다. 연간 최소 20회에서 최대 40
이장우 대전시장봉사와 희생에 감사 표하며 대전 발전 동행 당부[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가 23일 대전청소년수련마을에서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 실천대회’를 개최했다.바르게살기운동회원들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바른생활캠페인, 탄소중립 실천운동, 급식봉사, 태극기 달기 운동 등 국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회원들의 그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강창선 바르게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오너가 있는 대기업 집단 10곳 중 4곳의 총수(동일인)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나 등기임원을 맡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1일 자산 규모 5조원 이상인 82개 대기업 집단 중 47개 집단을 대상으로 총수 및 친족 일가의 경영 참여와 등기임원 재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올해 기준으로 82개 대기업 집단 중 동일인이 자연인인 집단은 72개였으나, 지난 2018년과 변화 추이를 살피고자 당시와 비교할 수 있는 47곳을 대상으로 했다고 리더스인덱스는 설명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보안 캠페인의 두 번째 오리지널 필름인 ‘블록 버스터즈(Block Busters): 중고거래 사기에서 살아남기’ 본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블록 버스터즈는 일상에 가장 가까운 금융 범죄인 중고거래 사기 범죄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토스는 “타이틀에 중고거래 사기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벽돌(Block)’과 ‘추적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버스터즈(Busters)’를 더해 ‘중고거래 사기를 추적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제목 ‘블록 버스터즈’를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토스는 ‘블록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면서 사실상 방류까지 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만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다. 다만 자국 내 어민과 주변국들의 반발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IAEA도 일본을 도와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IAEA는 홈페이지를 통해 4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를 만나 종합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IAEA는 포괄적인 평가
[남해=뉴시스] 4일 오후 경남 남해군 창선면 단항위판장에서 남해군 어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0.29 참사(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탄핵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여부 선고가 이르면 다음달 내려진다.헌법재판소는 13일 이 장관의 탄핵심판 3회 변론에 이어 이달 27일을 마지막 변론 기일로 지정했다.헌재는 이날까지 총 4명의 증인을 신문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박용수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을 신문한데 이어 이날은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과 엄준욱 전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국회 측은 행안부·경찰·소방 관계자 6명과 참사 생존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30일 부산에 위치한 그랜드 모멘트 유스호스텔에서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영남권 기업의 CEO를 포함한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잠재투자기업 네트워킹, 경남의 투자환경·투자지원제도 소개, 발표, 투자협약·맞춤형 상담 등이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업과 투자 유치는 지역경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많은 지자체들이 열정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남도가 기업인들의 투자가 성공적으
효를 통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효자, 효부, 효행 학생 격려[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와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가 어버이날을 맞아 4일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강창선 바르게살기 대전시협의회장, 이성규 대전시 행정자치국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등이 참석해 효자․효부 수상자 38명에게 표창장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올해 수상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를 실천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숨은 미담자들로 시민단체 및 각 학교장 등의 추천과 심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박완수 도지사)가 일상화되고 불확실한 재난안전 환경변화에 신속·정확히 대응하는 재난안전 대책을 마련해 안전경남 구현에 나섰다. 경남도는 재난·사고의 철저한 예방은 위기상황 발생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실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윤성혜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경남도는 선제적 예방, 신속한 대응, 생활 속 안전, 미래위험 대비를 골자로 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발표했다.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경남도는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각종 도정 정책업무 추진 과정에서 드론(무인 비행장치) 영상(정사 영상, 동영상, 3D 영상)을 직접 제작해 약 22억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8년 5월부터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4명을 채용해 토지정보과 공간정보 드론팀을 드론 촬영 전담부서로 지정해 도정 업무를 위한 드론 영상을 직접 촬영․편집해 제공하고 있다. 작년 제공된 영상 605건을 업무별로 보면 사업지 관리 192건(31.7%), 문화재 112건(18.5%), 심의자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이 18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은행 내부통제 컨트롤 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하고 각 지역본부 내 전속 내부통제팀장을 배치했다.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27일이다. 신한은행 본점 및 영업점 장기근속 직원에 대해선 순환근무를 통해 금융권의 각종 금융 사고를 예방하고, 영업점 직원에게는 본점 근무 기회를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인력을 전담하는 디지털 HR부서를 신설해 점차 강조되는 디지털/ICT 인력의 관리와 전문적이고 특화된 HR 제도를 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사업 추진 일환으로 ‘KB Net Zero S.T.A.R.(넷 제로 스타) 블루카본 바다숲’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바다숲은 탄소중립에 동참하고자 지구의 날에 출시한 ‘KB 넷 제로 스타 공익신탁’ 가입 고객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가입 시 납부하는 신탁보수 중 10%를 고객명의로 기부해 가입 고객과 국민은행이 각각 1억씩, 총 2억원의 기부금을 에코피스아시아에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비통에 빠져있던 지난 주말, 지하 갱도에 갇혀 죽은 줄만 알았던 광부 두 명이 10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군관 구조대는 매몰된 광부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기적적인 뉴스였다. 63세의 아내는 갱도 옆에서 새우잠을 자며 남편의 생환을 기도했다고 한다. 이 염원이 하늘을 감동시킨 것일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은 거짓말처럼 갱도 밖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왔다. 봉화 광산 매몰 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축구 역사와 2002년 한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