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를 낳았다. 국내에 상륙하면서 예상보다 강도가 약해졌지만, 카눈이 방향을 틀어가며 속도가 늦춰지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커졌다. 집중호우와 거센 비바람에 전국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고, 수만명이 대피했으며 실종, 정전, 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9시 20분쯤 경남 거제로 상륙할 당시 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5hPa(헥토파스칼)과 32㎧였다. 강도 등급은 ‘중’으로 당초 강으로 유지할 것이란 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집중 호우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선다.이날 김기현 당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정희용 재해대책위원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김민수 대변인 등이 자리한다.당 지도부는 중앙재난대책본부를 찾아 수해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지난 17일 충남지역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진상 규명해 책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5일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인 가운데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오전 9시부로 가동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중부지방(서울·강원·세종·경기·충남)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충북중·북부는 3~8㎝(많은 곳 경기동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 10㎝ 이상), 충남서해안, 충북남부,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16일 새벽까지) 울릉도와 독도는 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에서 수도권 폭우 상황에 대응한 것과 관련, “그런 지휘는 자택에서 큰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폭우 당일인 지난 8일 밤 자신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조치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택에 비밀이 보장될 수 있는 통신수단들이 다 있다”며 “지하벙커 수준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당일 저녁 9시 반쯤 윤 대통령으로부터 ‘중앙재난대책본부에
11일까지 분야별 피해 조사 후철저한 복구계획 수립[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강릉, 동해 산불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시는 지난 5일부터 옥계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9일까지 주택 전소 45개소를 비롯해 180여개의 건축물 피해와 시 전체 산림면적의 19.4%에 달하는 2660ha의 산림을 잃었다.또한 이번 산불을 잡기 위해 투입된 인력과 장비만 7700여명, 590여대(소방차·헬기 등)에 이른다.시는 현재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진화와 감시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현황 조사와 복구대책을
사전투표, 5일만 오후 5시~오후 6시까지9일, 오후 6시~오후 7시 30분까지 가능확진자 100만명 몰려 추가감염 우려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라도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는 5일과 당일인 9일에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앞으로 하루 확진자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불과 1시간 30분 사이에 이들이 한꺼번에 투표장에 몰릴 경우 추가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전날 코로나19
전남, 지난 9~10일 총 144명 최다‘타지역 거주 가족 만남 자제’ 당부[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10일까지 최근 10일간 지역감염 405명, 해외유입 1명(총 406명)이 발생, 하루 평균 40.6명이 확진됐다. 특히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후 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연일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25명이 확진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5명이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신규확진, 전날 밤 9시까지 5천명대 초반 기록정부 “위기상황 지속 시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오늘(1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시행된 방역강화 조치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한 듯 보이지만 아직까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방역당국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국에서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51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에서 3705
수도권 감염 비율 72%비수도권은 28% 비율[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513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9일) 같은 시간대 5829명보다 696명 적은 수치다.이날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51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에서 3705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 확진자의 7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1428명(28%)이다.지역별로는 서울 2217명, 경기 1024명, 인천 464명
김부겸 총리 “정부 차원 국민 정서 고려한 대책 마련” 약속[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보상 기준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 시장은 10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에게 백신접종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려면 접종에 따른 부작용과 피해에 대해 정부가 확실하게 치료와 보상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확진자 증가로 단계 일괄 조정KTX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천지일보 김천=송하나 기자] 김천시가 오는 27일 오전 0시부터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운영한다.시는 최근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세가 비수도권으로 확산돼 지난 25일 중앙재난대책본부의 회의 결과에 따라 비수도권 일괄 조정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26일 밝혔다.실행기준은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 ▲마스크착용 의무화 ▲5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탕 등 22시 이후
최근 43% 타지역 확진자 관련오후 10시 후 포장·배달만 허용확산차단 위해 방역에 동참할 때[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7월 들어 26일까지 379명(일일 1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가 정부 방침에 따라 27일 0시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한다.천안시에 따르면 중앙재난대책본부는 풍선효과와 휴가철 등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감염을 확산을 확실히 저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천안시에는 최근 1주일간(19~25일) 해외입국자 8명을 제외한 총확진자 수가 105명(일평균 15명)으로 이 중
확진자 중 80% 수도권 인원델타 변이 매주 2배씩 증가‘수도권 거리두기’ 7일 발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난주에는 이런 ‘주간 패턴’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들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 확진자 비중이 증가하고 전면 등교를 앞둔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관리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은 아
30일 하루 확진자 11명유흥주점 관련 30일 7명역학조사 결과 수정 5명[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 30일 오전 8명(유흥주점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에도 3명(유흥주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하루 11명(유흥주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천안시에 따르면 천안#1384번(50대)은 자발적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천안#1385번(30대)·천안#1386번(60대)은 관내 유흥주점 집단발생 관련자다.특히 앞서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천안#1346번(50대)과 28일
참여방역 몸소 실천 해달라[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세균 총리가 “이번 한주가 코로나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의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했다.정 총리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 1년 넘게 겪어 온 우리의 코로나19 경험에 의하면 ‘괜찮아’라고 하며, 너도나도 마음을 놓는 순간에 반드시 위기가 닥쳐왔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정 총리는 “어디서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갖고 ‘참여
기본방역수칙 4가지에 3가지 추가[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29일)부터 기본방역수칙을 강화하는 골자로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조치가 이어진다.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비말을 발생시켜 감염위험을 높이는 행위가 금지된다. 영화관, PC방(ㄷ자 칸막이 있을 경우 취식 가능), 목욕장, 무도장 등에서는 음식 취식하는 경우, 공연장과 스포츠 경기장의 응원이나 함성을 지렀을 경우 10만원에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다만 일주일간 계도 기간이라 내달 5일부터 점검과 처벌이 뒤따를 예정이다.아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내달 11까지 연장경기장·카지노·전시회·박람회 등 9종 추가 방역 강화[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기본방역수칙을 강화하는 골자로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조치를 2주간 이어간다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관계부처, 지자체, 여러 전문가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결과,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주요 방역조치(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갑자기 호흡 곤란 환자 발생다급상황 침착대응 안전이송대학 생활관→치료센터 전환30명의 의료진 ‘120명 케어’[천지일보=홍보영 인턴기자] “544호예요! 빨리 119구급차 불러요! 지금 바로 병원 섭외해야 할 것 같아요!”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최전선인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팀 상황실에서 다급하게 무전기를 집어든 소부길(34, 남) 총괄 간호사가 환자모니터를 보며 이같이 외쳤다.서울시립대 기숙사 생활관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개소한 지 일주일 된 지난 5일 센터에 지원을 나온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감염 고위험시설에서 발생한 산발적인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관련 시설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박능후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등 소모임과 함께 방문판매, 콜센터 등 주요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기저질환을 가지신 고령층을 보호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
[서울=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