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 연휴 기간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 연휴 기간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5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감염 고위험시설에서 발생한 산발적인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관련 시설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박능후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등 소모임과 함께 방문판매, 콜센터 등 주요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기저질환을 가지신 고령층을 보호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감염에 취약한 분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등 고위험시설 관련해 세밀한 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박 1차장은 “어르신과 환자들을 보호하고 있는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관리, 증상발생시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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