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5년간 은행 가계 신용대출자가 105만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자가 615만 1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말(510만명)보다 105만 1천명이 늘어난 규모다.모든 연령층에서 가계 신용대출자가 늘어난 가운데 사회초년생인 20대와 가정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40대 대출자가 급증했다. 20대의 경우 2018년 말 34만 3천명에서 지난해 말 59만 2천명으로 24만 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5년간 중산층 이상의 고소득 가구의 금융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가상화폐 열풍,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확대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산층 이상이 빚을 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5~6%대를 웃도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 이들 중산층 이상 가구에 가장 크게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과 거래 절벽 등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걷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코로나 지원 상환 기한 늘려회복세에 만기 연장 무의미[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빚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원금과 이자를 최장 20년간 상환하도록 만기를 연장하고 금리 할인, 원금감면 등을 추진한다. 금리 상승과 자산가격 하락으로 신용불량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다만 은행권에서는 차주가 대출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전례가 남을 수 있어 ‘모럴해저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열린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
금융당국 취약층 지원 강화대손준비금 요구권 도입 검토[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금융당국이 빚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에 대해 만기연장 뿐만 아니라 금리할인, 원금감면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은행권과 협의를 통해 세부 기준 마련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여당인 국민의힘은 은행들이 분기별로 공시하는 예대금리차를 매월 공개하도록 당국에 제도 개선을 요청했고, 대출가산금리 산정시 합리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했다.28일 당정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상공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 자동차금융 공동 플랫폼인 ‘신한 마이카(My Car)’가 출시 1년여만에 월 방문자 100만명,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신한카드는 오는 25일까지 플랫폼 방문 응모 고객 대상으로 삼성Z플립, BESPOKE 제트 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금융사의 사업범위가 비금융 생활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생활밀착형 서비스 영역인 ‘자동차 금융 플랫폼’으로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신한 마이카를 출시한 바 있다.그룹의 결제 관련 역량을 통
고신용자만 골라서 대출해주나취약계층 위한 햇살론15상품도 취지 무색카뱅, 대출자 평균신용평점 은행권 최저당국 지적에 뒤늦게 중·저신용자 취급[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취급한 일반신용대출의 신용평점 평균 점수가 900점대로 높은 가운데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가장 낮은 678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취급한 일반신용대출의 신용평점 평균 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으로 ▲KB국민은행 925점 ▲신한은행 934점 ▲하나은행 935점 ▲우리은행 842점 ▲NH농협은행
중소기업자금 700억원소상공인 300억원 등[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와 5개 구·군이 함께 기업경영 환경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자금으로 2022년 한 해 377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3일 시에 따르면 분야별 지원 규모는 중소기업 2485억원, 소상공인 1290억원 등이며 지난해 당초 규모보다 400여억원이 증액됐다. 중소기업(1.2~3%)과 소상공인(1.2~2.5%)의 금융기관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된 자금경색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공급일정은 먼저 울산시가 중소기업자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대출시장에 있어 개점휴업 상태인 인터넷전문은행이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인터넷은행들은 총량규제에 막혀 적극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영업을 하기 어려웠고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를 달성해야 했다. 이에 따라 고신용자 대출을 막고 중·저신용자의 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수익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내년 중·저신용자 대출이 대출 총량 관리에서 제외되면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 제공 목표 달성과 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금융 혁신 측면에서 인터넷은행이 출범했지만 중금리 대출과 관련해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금융감독원 자료를 통해 시중은행과 카카오뱅크 신용등급별 대출 현황을 언급했다.배 의원은 “고신용자로 볼 수 있는 900점 이상에 대한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잔액 비중도 시중은행은 57.7%인데, 카카오뱅크는 이보다 17%p 높은 74.2%로 조사됐다”며 “시중은행처럼 고신용자에 기댄 대출을
법정최고금리 인하 후폭풍 우려중금리대출 금융사에 인센티브인터넷전문은행 공급 확대 유도[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중금리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인터넷전문은행에게는 중금리대출 공급 계획안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이는 오는 7월 법정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낮춰짐에 따라 중·저신용층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흡수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금융당국은 올해 중·저신용자 약 200만명에게 중금리대출 32조원 가량을 공급한다. 오는 2022년에는 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와 카카오페이(대표이사 류영준)가 각 사의 신용평가모형 개발·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두 회사는 이달부터 서로 필요한 데이터를 받아 분석, 실제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할 계획이다.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결제 및 고객 행동 데이터를 카카오뱅크에 제공하고, 카카오뱅크는 대출·수신 데이터 등을 카카오페이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협력을 진행한다. 각 사의 제휴사 관련 정보는 일체 공유하지 않는다.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고객 신용서비스를 확대할
7월 또는 이르면 상반기 출범신파일러 대상 첼린저뱅크 목표중금리대출 시장 경쟁 심화 전망[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5일 토스혁신준비법인(토스뱅크)의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등기 법인명은 ‘한국토스은행 주식회사’로 자본금은 2500억원 규모다. 비바리퍼블리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11개 주주로 구성됐다. 임직원은 총 108명이다.토스뱅크는 지난 2019년 12월 16일 금융위 예비인가 이후 준비법인 설립, 출자, 임·직원 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는 당행에서 신용대출 실행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 상품을 소개해 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신청했으나 대출이 불가하다는 결과가 나온 경우 ‘제휴사 대출 알아보기’ 메뉴를 통해 대출 조건을 비교해볼 수 있다.현재 연계대출 서비스를 통해 대출 상품이 소개되는 금융사는 신한저축은행·DGB캐피탈·유진저축은행·JT친애저축은행하·나캐피탈 등 5곳이다케이뱅크를 통해 제휴사 대출을 받은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도 마련했다.우선 원활한 대출 상환을 돕기
카카오뱅크, 자체 개인 신용평가 모델 개발케이뱅크, 하반기 내 중신용 특화상품 출시토스뱅크, 오는 7월 출범… “중금리 대출 활성화”[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중심으로 중금리 대출 상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올해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중금리 대출은 이전 신용등급 4~6등급 수준의 중신용자에게 연 10% 이내의 한 자릿수 금리로 내주는 신용대출 상품이다.카카오뱅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중·저신용자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급 중인 ‘사잇돌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 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금리 대출 및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신상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금융기술연구소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이날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최고의 편의성과 경쟁력 있는 혜택으로 금융이 필요할 때마다 가장 먼저 카카오뱅크를 떠올리게 하고 싶다”며 “특히 올해는 대출 상품 부문에서 금융 포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신용자대출↓ 중신용자대출↑카카오뱅크는 올해 중금리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가계대출상품 3종 출시유상증자 등 4천억 확충BC카드, 대주주심사 주목[천지일보=박수란 기자] 1년여간 자본문제로 영업이 막혔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영업 정상화에 나섰다.케이뱅크는 13일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을 출시하고 대출영업을 재개했다. 유상증자가 이뤄지지 않아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예·적금담보대출을 제외한 모든 여신상품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이날 선보인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최저 연 2.08%(0.5% 우대금리 적용 시)이며 대출 최대한도는
대출 기간 총 36개월 분할 상환[천지일보 양주=손정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소액융자금 이차보전(이자차액보전)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양주시와 하나 신협, 양주신협, 양주중앙새마을금고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자활과 침체한 민생경제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양주시에 사업자등록을 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으로 도소매·음식·서비스업의 경우 종사자 5인 미만, 제조·건설·운수업의 경우 종사자 10인 미만이다.융자예산은 하나 신협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원금상환 만기를 연장해주고 이자상환을 유예키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및 전 금융권 협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환방식에 상관없이 신청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거치식 대출상품의 거치기간 연장도 포함된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원리금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심성훈)가 중신용 대출고객의 혜택이 커지도록 대출한도 체계를 개선하고 가산금리를 인하했다고 21일 밝혔다.케이뱅크는 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슬림K 신용대출'의 한도 혜택을 확대했다. 대출 최대한도 5000만원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신용평가 시 중신용 고객이 기존보다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도산출 체계를 개선했다.금리는 체크카드 이용(0.40%), 예·적금가입(0.40%), 원리금정상납부(0.20%) 실적 충족 시 1.00%의 우대금리를 받아 최저 연 4.46%(이하 2019.02.
금융위, 중금리대출 발전 방안 발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평균금리 16.5%, 최고금리 20.0%인 중금리대출 요건을 업권별로 저축은행은 0.5%p, 은행은 10.0%p까지 인하된다. 또 사잇돌대출의 지원요건이 완화되고 내년 1월부터는 인터넷 전문은행을 통해서도 사잇돌대출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8일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에서 금융감독원, 서울보증보험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중금리 대출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사잇돌대출은 서울보증보험 보증공급을 기반으로 해 중위소득·중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