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의 비중이 올해 1분기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전세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등의 문제까지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난다는 게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부동산정보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임대차 통계를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빌라(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은 2만 761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만 4903건으로 전체 거래의 54.0%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관련
[천지일보=조성민, 이우혁 기자] 정부의 고금리 기조에 따라 서울 주택시장의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갈아타기’ 현상이 도드라진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월세를 낀 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19만 3266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48.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동기대비 최고치다. 통계 집계 이후 서울에서는 아파트를 포함해 모든 주택 유형에서 월세 거래 건수가 제일 높게 나왔다. 또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월세 거래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9개월 만에 하락했다. 치솟은 금리에 대출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전세대출 금리가 최고 6%대를 기록한 가운데 연말에는 7%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난달보다 11% 늘어났다. 26일 KB부동산의 월간주택가격통계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7788만원으로 지난달(6억 7792만원)보다 14만원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9년 4월(4억 6313만원→4억 6210만원
1~5월 월세 낀 거래 3만 4천건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1천만원대 고가 월세 거래 최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월세 낀 임대차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증하면서 연간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지역 월세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3만 4540건이었다. 2011년 통계 집계 시작 이래 1∼5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3만건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2만 7928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23.7%
201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새 임대차법 부작용 여파아파트는 여전히 전세가 많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달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월세의 비중이 전세를 넘어섰다. 이는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국토부와 전문가들은 전 정부의 ‘새 임대차법’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오는 8월 전셋값이 오르면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의 임대차 거래는 총 25만 8318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월세 거래량이 13만 295건, 전세 거래량이 12만 8023건으로 월세가 전세를 추월했다
같은 법안 다른 관점에 논쟁인수위 “축소·폐지 불가피해”법 시행 후 전세 급감하기도“주거권 보호된 사례도 많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해서라도 ‘임대차 3법’을 전면 재개편하겠다고 밝혀 여야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시장경제원리를 무시하는 임대차 3법이 큰 혼란을 가져와 축소·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다.다만 임대차 3법이 세입자(임차인)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세입자를 지키기 위한
순수월세 비중 20.9%로 10년 내 최대월세 부담이 클수록 주거 면적은 작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 시장에서 보증금이 월세 12개월 치 이하인 ‘순수월세’ 거래가 역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서울의 오피스텔 월세 거래 총 2만 5607건 가운데 ‘순수월세’의 비중은 20.9%(5355건)로,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2011년 서울 오피스텔의 순수월세 거래비중은 10%(총 4755건 중 477건) 수준에 그쳤으나,
국토부 ‘1월 주택통계’ 발표인허가 전년比 1.5배 늘어나미분양 주택 전달比 22.7%↑임대차中 월세 비중 높아져[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주택거래량이 급감하는 거래절벽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허가 물량이 늘었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28일 국토교통부의 ‘1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량은 총 4만 1709건으로 전년의 9만 679건보다 54% 감소했다. 전달 5만 3774건과 비교하면 22.4% 줄어들었다.업계에선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정책에 따라 금리를 올리고 대출 규제를 강
거래비중도 40%까지 치솟아“금리 인상 따라 더 늘어날 것”[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서울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를 포함한 거래량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또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차지하는 비중도 약 40%까지 치솟았다.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월세를 내는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총 7만 1079건으로 2011년 통계 집계 이래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치는 2020년의 6만 783건이었다.임대차 거래에는 보증금만 내는 ‘전세’와 보증금에 월세를 내는 ‘월세’ ‘준월세’ ‘준전세’가
3%대 소지자물가 상승률 이어졌을지 관심내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부동산 시장과 소비자물가 상황이 연이어 발표된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 등의 억제 정책 속에 부동산시장이 어떤 흐름을 가져갔을지와 높은 물가 상승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정부는 내달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연다. 현재 시장 상황을 판단하고 올해 공급계획을 점검하며, 투기 조사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작년 10월부터
작년 거래량 6만 8000여건 기록2011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아가격 상승률 강북이 강남의 3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서울의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작년 전셋값 급등과 초강력 전세대출 규제, 보유세 부담 상승에 따른 다주택자들의 세입자 조세 부담 전가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월세 비용이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16일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와 반전세 등을 합친 거래량은 6만 8736건이다. 이는 지
文정부 출범 이후 8~10월 대비 가장 높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에서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 비중이 약 40% 수준까지 올랐다. 금융권에서 가계대출을 전방위로 옥죄면서 매매뿐 아니라 전세 거래까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8~10월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임대차 계약(계약일 기준) 등록은 전날까지 총 3만 3435건이며, 이 가운데 월세가 조금이라도 낀 계약은 39.2%(1만 3099건)로 집계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같은 기간(8∼10월)
“새 임대차법에 갱신거래 늘어난 영향”[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달 ‘반전세’ 계약 건수가 올해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새 임대차법’ 이후 갱신거래가 늘면서 전세난이 심화했다고 설명했다.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아파트 임대차 계약 건수는 총 1만 2567건으로, 순수전세를 제외한 계약은 39.4%(495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35.5%보다 3.9%p 높아진 것으로 올해 최고 수준이다.서울시는 임대차 계약을 4분류로 나눈다. 월세는 없고 보증금만 있는 임대차인 ‘전세’, 보증금이
법 시행 전보다 전셋값 상승폭 4배“부동산 정책으로 전셋값 급등… 대책 마련 시급”[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7월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등 새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후 전세에 월세를 받는 ‘반전세’ 등 형태의 임대차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7만 6163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순수 월세나 준월세, 준전세의 거래는 6만 1403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34.9%를 차지했다. 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 직전 1년(2
102주간 전셋값 8.17% 올라서초구 13.2%로 서울서 ‘1위’“규제 역효과로 가격↑매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2년간 서울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 7월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임대차 보호법을 도입했지만, 좋은 취지에도 역효과를 내며 전셋값은 오르고 매물은 줄어들면서 세입자들의 한숨은 깊어만 간다.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시계열 통계표’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019년 7월 첫째 주부터 올해 6월 첫째 주까지 102주간 오른 것으로
情·與, 매물 늘리려 ‘과세’ 선택시장 반응은 가격↑ 거래 ‘급감’전문가들, 실효성 두고 의견분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다주택자들에 대한 징벌 수준의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중과가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 ‘임대차 3법’의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 신고제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다주택자들에게 세금을 크게 물리는 ‘극약 처방’이 내려진 가운데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부동산정책 어떻게 흘러왔나정부는 그간 공공주도의 주택공급정책을 펼치면서 부동산세를 늘리거나 다주택자의 거래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규제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셋값이 부동산 규제 정책과 보유세 부담 등의 영향으로 다시 가파르게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6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상승해 지난달(4억 6070만원) 4억 6000만원대에 진입했다. 전국의 평균 전셋값도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한 차례도 빠짐없이 올랐다.전국적으로도 지난달 아파트·단독주택·연립주택의 중위 전셋값은 2억여원으로, 1년 3개월 만에 2억원대로 재진입했다.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16 대책을 통해 고가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청년 주거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1인가구에 공공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경기 시흥을)은 5일 ‘청년 1인가구’에 공공주택 및 공공준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7일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주택산업연구원의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20대의 준월세 비율은 2002년 기준 9.2%에서 2014년 40.6%까지 확대됐다. 반면 40대는 7.7%에서 13.3%로 증가했다.조 위원장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값 4억 돌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 가운데 월세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에서 거래된 전월세 주택의 절반은 월세 형태인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와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3만 4462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일평균 1323건이 거래된 것으로 작년 3월의 1605건(전체 4만 9744건)은 물론 올해 2월의 1309건(전체 4만 579건)에도 못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