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자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자진출국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지난달 11일 관계기관 정부합동단속 재개 후 불법체류 자진출국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코로나 영향으로 항공편 운항 등이 정상화되지 않아 불법체류 외국인이 본국으로 귀국하지 못한 사정을 특별히 고려해 이번에 한해 시행된다. 현재 엄정한 정부합동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와 병행해 자진출국하려
미등록 외국인 확진율 38%접종 외국인 인센티브 추진[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13일부터 양일간 외국인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진단검사 전수조사를 펼친다고 밝혔다.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진주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41명이며 이 중 37.6%인 53명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다.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 비중은 시기별로 지난 7월부터 8.5%→8월 19.7%→9월 36.7%로 늘어나고 있다.이에 시는 이날부터 4개팀 84명의 조사반을 꾸려 지역
‘6월 말 기준 68만 5198명으로 집계’‘뛰어난 정주여건으로 인구증가 유지’“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에 힘쓸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난 4월 감소했던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 인구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천안시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68만 51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68만 2768명이던 천안시 인구는 지난 4월 말 68만 2577명까지 소폭 감소했다가 5월 말 68만 3078명으로 반등했으며, 6월 말 68만5198명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코로나19 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북미정상회담 관련 취재 중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KBS 취재진 2명에게 지난 9일 출국할 것을 요구했다.10일 KBS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혐의를 받는 취재진 2명이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한국에 돌아온다.해당 취재진에 대해 싱가포르 정부는 자진출국 형식으로 이날 안에 떠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KBS는 지난 8일 ‘KBS뉴스9’ 방송에서 취재진 2명이 싱가포르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지 경찰
국정원 직원 추방 이후 넉 달 만에 관계정상화 합의 억류 한국인 조속석방.."리비아 대표부 업무도 재개" (서울=연합뉴스) 한국과 리비아가 국가정보원 직원의 추방사건으로 촉발된 외교갈등을 종결하고 관계 정상화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리비아를 방문 중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30일(현지시간) 현지 행정도시인 시르테 시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예방, 이같이 합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이후 넉 달을 끌어온 리비아와의 외교갈등이 극적으로 해결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이 의원과 카다피 원수는 이번 면담에
법무부 출입국 관리국은 4일 ‘외국인 불법체류 동기근절을 위한 공청회’를 삼성동 무역센터 대회의실 진행됐다. 법무부 변화전략계획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공청회에서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월말 통계에 의하면 체류외국인이 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우리 사회는 다인종,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들은 불안정한 신분으로 인해 인권 침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고 건전한 체류질서를 저해하는 등 사회갈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불법체류외국인 대책은 외국인 정책의 큰 틀에서 인권보장 축면과 인적안보측면을 동
미등록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현 정부 정책과 관련 이주노동자 사망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대한민국이 인권의 사각지대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질책의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현재 대한민국은 100여개 나라에서 온 40여만 명의 이주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50%이상이 소위 ‘불법체류자’로 불리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이다. 정부는 이들을 단속하기 위해 강제단속과 추방정책을 병행,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은 “죽음보다 더 두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참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더욱이 2003년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후 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