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취재진 싱가포르 北대사관 무단출입 사과’. (사진: KBS 화면 캡처)
KBS ‘취재진 싱가포르 北대사관 무단출입 사과’. (사진: KBS 화면 캡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북미정상회담 관련 취재 중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KBS 취재진 2명에게 지난 9일 출국할 것을 요구했다.

10일 KBS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혐의를 받는 취재진 2명이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한국에 돌아온다.

해당 취재진에 대해 싱가포르 정부는 자진출국 형식으로 이날 안에 떠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S는 지난 8일 ‘KBS뉴스9’ 방송에서 취재진 2명이 싱가포르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지 경찰과 사법당국 판단을 존중하며,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의욕이 앞서 취재 과정에 신중을 기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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