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이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균등배당 정책 대신 일정 수준의 분기배당과 기말배당을 조화롭게 진행하는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박종무 하나금융 CFO는 26일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균등 배당은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나금융은 DPS를 유지·상향하는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CFO는 “하나금융은 지난 1월 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균등 배당의 장점도 있으나 일정 수준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에도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하나금융은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1분기 1조 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보상 비용(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813억원) 등 일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가까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했으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데 기인했다.신한금융은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1분기 1조 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보상 비용으로 2740억원을 회계상 충당부채로 집계한 데 기인했다. 충당부채는 앞으로 내줄 가능성이 있는 돈을 빚으로 인식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4180억원) 대비 29.7%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 86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조 6669억원)보다 5.4%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3.7%, -5.4%를 기록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출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업의 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 4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홍콩H지수 ELS 손실 사태 등으로 인한 대규모 충당부채가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30% 넘게 순이익이 줄었다.KB금융은 25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KB금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1조 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홍콩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1억원)이 발생해 영업외 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기인했다.이를 제외한 당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가치 제고 대책의 일환으로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노력을 늘린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기업의 자사주 소각이나 주주 배당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 감면의 세제 지원을 하겠다”며 “배당 확대 기업의 주주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상혁 은행장이 자사주 5천주를 장내 매수했다.신한은행은 17일 공시를 통해 정 행장이 지난 15일 5천주를 주당 4만 2천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유 자사주 수는 8551주에서 1만 3551주로 늘었다.신한은행 측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 등을 시장에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이 감소하고 인구 구조가 고령화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이 국가 경제 활력 회복에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이복현 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에서 ‘자본시장 대전환과 우리 기업·자본시장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기업은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국민들은 주가 상승과 배당 등으로 기업 성과를 향유하거나 재투자하는 새로운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해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다음달 18일부터 지급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28일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주총에서 인사말로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KT는 주총에서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후 주주환원 강화 전략을 펼쳐온 현대백화점그룹 10개 상장 계열사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절차를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지누스, 현대에버다임, 현대이지웰, 대원강업 등 10개 상장사는 이달에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해 정관을 개정한다.이들 10개사는 ‘매 결산기 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등록질권자에게 배당을 지급한다’는 정관 내용을 ‘이사회 결의로 이익배당을 받을 주주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른바 ‘깜깜이 배당’을 없애기 위해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배당절차 개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현재의 ‘선(先) 배당기준일, 후(後)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배당 예측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지누스·현대에버다임·현대이지웰·대원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1일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친화경영 행보를 이어나간다고 밝혔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3년간 별도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CAPEX(유무형자산취득+지분투자(메자닌 등 포함))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3% 주식 배당을 실시할 시 주식 거래량이 증가해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주식과 관련된 세금을 모두 없애야 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신산업이 한국에서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26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주요한 내용은 기업들이 자사주를 취득 등 주주환원을 많이해 주식가치를 올리자는 것이다.한국주식이 제 값을 받게 하자는 것이 목표다. 현재 한국 주가수익배율(PER)은 주당 순이익 13배 정도다. 미국 PER은 20배 정도다. 한국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심 재판부가 정해졌다.서울고법은 26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을 부패 사건 담당부인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이 재판부는 현재 김용 전(前)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 사건도 담당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2020년 9월 이 회장 등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8조 9483억원, 영업이익 46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동원그룹 식품 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 침체에도 중저가 선물세트 등 상품 다양화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포장재 사업 부문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 이사회가 회사의 주주인 케이맨 제도 국적 아그네스(FCP)가 공익법인 등에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 공문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 제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KT&G 감사위원회는 지난 1월 19일 제1차 감사위원회를 개최해 동 청구가 법률적으로 타당한지에 관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확인하고자 외부 법률기관을 선정하고 검토를 의뢰했다. 이어 지난 6일 제2차 감사위원회 및 7일 제5차 이사회를 통해 외부 법률전문가의 검토 의견을 보고받고 충실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512억원, 영업이익 1,986억원이며 연간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5조 8724억원, 영업이익은 1조 167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특히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 1394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해외궐련을 포함한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 등 3대 핵심 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조 3127억원이었다.국내외 NG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등 19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검찰이 “견해 차가 크다”며 항소에 나섰다. 검찰이 이번 판결에 대해 명확한 입장 차를 드러내 보이면서 향후 항소심 재판에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날 이재용 회장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항소장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통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이 지난해 4조 36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신한금융은 8일 2023년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4% 감소한 4조 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늘었으나 일회성 비용과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 효과 소멸 등 비경상적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1년 만에 KB금융지주에게 ‘리딩뱅크’ 왕좌를 내줬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은 지난해 4조 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신한금융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497억원으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