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수립했다.전예성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몰아쳐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K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은 이정은이 2017년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달성한 60타다.당시 이정은은 이글 1개와 버디 10개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31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소개 및 성과 공유를 위한 ‘사례 공유 워크숍’을 열었다.선문대 입학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사, 입학사정관,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박건영 선문대 책임입학사정관의 ‘선문대학교의 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유’ 발표를 시작으로, 김재곤 충남교육청 교육연구사의 ‘2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실내디자인학과가 ‘제16회 공간디자인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멀티 페르소나 시대에서, 공간 디자인 여행’을 주제로 월간 인테르니앤데코에서 주최하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대한전시디자인학회에서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개최됐다.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지난 22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628개 팀의 작품 중에서 우수상을 비롯해 특별상 1팀, 장려상 3팀, 입선 1팀 등 총 6개팀이 수상했다.우수상을 수상한 4학년 이정은·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존 로스 등의 첫 성경 번역처음 한글 은 포르투갈 또는 프랑스 신부가 중국에서 4복음서의 구절을 발췌하여 해석을 붙인 것이었다. 자체를 온전하게 번역하여 펴낸 것은 1882년 만주에서 존 로스와 매킨타이어가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은 의주 청년 서상륜, 백홍준 등의 도움을 받아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라는 이름으로 펴냈다.로스는 번역에 착수하며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민중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1816년 이양선, 언어불통 속의 첫 만남1816년 9월 5일 낯선 이양선 두 척이 충남 서천 마량진 해안에 나타났다. 마량진은 조선시대에 수군 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가 있던 군영이었다. 두 배는 영국 정부가 청국에 파견한 사신 로드 암허스트(Sir Jeffrey William Pitt Amherst) 경과 수행원들을 실은 순양함 알세스트(HMS Alceste)호와 호위함 레이어(HMS Lyre)호였다.알세스트호 함장 멕스웰(Captain Sir Murray Ma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서학서의 전래서학(西學)은 임진왜란 이후 1600년대 초부터 청국으로부터 들어온 서양의 과학기술과 천주교 신앙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어이없이 겪은 임진 병자 두 전란의 참혹함은 주자 성리학적인 조선의 체제와 사상, 문명 전반에 한계를 드러내었다. 어느 사이에 조선은 외부의 위협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위협을 알고도 자기 백성도 지키지 못하는 병든 사회가 되어 있었다.사회 여기저기서 새로운 조선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그런 움직임 중의 하나가 외국, 서양의 지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가수 남인수의 노래 이라는 노래가 있다.“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삼팔선을 탄한다”이 노래처럼 ‘38선’이라는 글자에는 우리 민족의 한이 서려 있다. 꿈에도 생각지 못한 국토와 민족의 분단, 가족이산이 시작된 선이며, 6·25전쟁 비극이 터진 선이요, 3년간 처절한 전쟁 후에도 휴전선으로 대체되어 여전히 우리 운명과 평화를 옥죄는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국내 가장 큰 영화제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곧 공개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눈길을 끌었다. 거기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했던 작품 외에도 제작 전부터 시선을 끌었던 오리지널 시리즈의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형 다크히어로내달 8일에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배우 이정은(왼쪽)과 이성민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고종은 슬픈 왕이다. 1907년 7월 19일 일본은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로 물러나게 했다. 보통은 사후에 후계자가 대를 잇는데, 살아있을 때 권좌에서 강제로 끌려 내려오는 굴욕이었다. 아들 순종이 대한제국의 황제위를 물려받았으나, 이미 다 망하고 실권도 없는 권좌였다. 그마저도 3년 후 병합으로 왕조의 명맥은 영원히 끊어지고 말았다. 500년 대대로 지켜온 조선왕조가 막을 내리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다. 세종대왕과 거북선 등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개인정보 미파기, 선택 동의 사항 미동의 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사업자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제재 처분을 받았다.개인정보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4개 사업자에 대해 과징금 4875만원과 과태료 1260만원 등을 의결했다. 이번 조사는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신고에 따라 이뤄졌다.대방건설㈜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확보조치 등을 소홀히 해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돼 4875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마스크를 벗고 이렇게 봄 축제를 즐겨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8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입석마을을 찾은 조미영(30)씨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독히 추웠던 지난 겨울을 지나 피어난 봄꽃. 예년보다 더 빠르게 찾아온 벚꽃은 기다렸다는듯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트렸다.아쉽게도 며칠 전 내린 봄비로 꽃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멈췄던 축제들이 다시 열리며 시민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2023년 입석마을 벚꽃 길 축제’는 녹양종합사회복지관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유학생활강윤은 공주 만세시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옥살이를 했으며 석방되자 건축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영명학교 윌리엄스 교장의 권고와 추천으로 택하게 된 길이었다. 강윤은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호(琵琶湖)의 동쪽 연안에 있는 상업도시 오미하치만(近江八幡)에 도착하여 보리스 선교사와 공동생활을 시작했다. 낮에는 보리스 건축설계 사무소에서 밑바닥부터 실무를 배우고 저녁에는 두부나 떡을 팔아 학비를 벌었다. 그는 조선인으로 무시당하는 것이 싫어서 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2일 제5회 전체회의에서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운영하면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4개 사업자에게 총 130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 등의 처분을 결정했다.마노성형외과의원과 리앤리성형외과는 병원 내 별도 탈의실이 마련돼 있음에도 범죄 예방, 의료사고 방지 등의 목적으로 CCTV를 설치·운영한 회복실에서 환자들이 환복(탈의)하도록 안내했고 실제 환자들이 탈의했다.개인정보위는 해당 회복실은 그 명칭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탈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이 2023년에도 막을 올린다.시에 따르면 첫 상영인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힐링·감동 다큐멘터리 ‘한창나이 선녀님’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배리어프리’란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본래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건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의 ‘베리어프리영화관’이 상반기에 관람객을 맞이한다.20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야주개홀)에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힐링·감동 다큐멘터리 ‘한창나이 선녀님’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배리어프리’란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본래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강윤(姜沇)은 유관순의 오빠 유우석(柳愚錫, 이명 준석, 관옥)과 공주영명학교 동급생이며 1919년 4월 1일 공주 읍내의 만세시위 때 유우석과 함께 주도자로 참여하여 대통령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이다.출생과 성장강윤(姜沇)은 1899년 4월 28일 충남 논산군 양촌면(陽村面) 인천리(仁川里)에서 부친 강창석(姜昌錫)과 모친 김말자(金末子) 사이의 3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강윤은 코가 우뚝하고 눈이 크고 눈썹이 진하며 귓바퀴가 유난히 컸고, 어릴 때부터 영리하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1913년 11월 5일 진도유배에서 풀려났다. 진도에 있었던 1년간 제자가 생겼다. 신문명과 신지식에 목마른 청년이었다. 손정도는 제자가 된 19살 허도종(許道宗)을 데리고 평양행 길을 떠났다. 도중에 서울에 들러 청년을 배재학당에 입학시켰다. 허도종은 후에 배재학당을 졸업하고 미국유학을 떠났다.평양 집에 도착했다. 1년 6개월 만이다. 부인은 손정도를 몰라봤다. 고문으로 몸과 얼굴이 몰라보게 상하여 있었던 거다. 그해 겨울 가족과 지내며 몸을 추슬렀다. 이듬해 19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목회자의 길1908년 평양 숭실중학교의 4년 과정을 마치고 제5회로 졸업한 손정도는 숭실대학에 입학했다가 곧 그만두었다.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감리교인 그는 감리교 신학교인 협성신학교가 1911년에야 서울 냉천동에 섰기 때문에, 그전에 운영했던 신학회(神學會)라는 이름의 목회 훈련과정을 해야 했다.신학회는 지원자들이 농한기에 서울, 평양, 인천 등지 교회를 한 번에 한 곳씩 옮겨가며 한두 달 합숙교육을 받았다. 그때는 한국사에 특이한 ‘사명의 시대’였던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열렬한 독립운동가 손정도 목사1931년 2월 19일 오후 12시 중국 길림성 시내 동양병원에서 손정도 목사가 세상을 떠났다. 손정도는 목사이자 열렬한 독립운동가였으며 임시정부의 통합자였고,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법의 제정자였다. 그는 북한 김일성이 “생명의 은인” “진정한 독립운동가”라고 추앙하고 흠모하는 인물이었다. 그의 장남은 손원일인데 대한민국 해군을 창설하고 초대 해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목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손정도의 52년 생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