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45%가 지수 도입에 따라 금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중기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함께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했다.조사결과 경제위기에서 은행의 역할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경제활성화 및 기업지원’이라는 응답이 57.3%로 가장 많았다.은행이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은행의 이익창출(70.0%)’이
[천지일보=김정필·최혜인 기자] 갑진년(甲辰年) 한국 경제는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으로 인해 2%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물가와 이자율이 이어지면서 공급망 관리와 중장기적 구조 전환 노력이 요구된다는 분석도 나온다.산업연구원은 1일 ‘산업경제이슈 156호’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올해 국내경제는 정보기술(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른 수출과 설비투자의 증가세 전환에도 고물가와 고금리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소비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투자가 위축됨으로써 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부진한 성장세를 이어온 우리 경제가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 속에 살얼음판 위를 걸을 전망이다.전문가들 대다수는 올해 경기에 대해 ‘L자형’의 상저하저나 ‘U자형’의 느린 상저하고의 전망을 내놓고 있다. 새롭게 도약하지 못하면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지게 될 거란 분석이 우세하다. 새해를 전망하는 주요 키워드로는 ‘변곡점’ ‘갈림길’ ‘살얼음판’ 등 위기 관련 단어가 쏟아졌다.국내 경제는 고물가·고금리의 악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비
[천지일보=김정필·최혜인 기자] ‘도약이냐 저성장의 늪이냐.’전문가들은 갑진년(甲辰年)인 내년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해내거나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새해 경제를 표현하는 주요 키워드로는 ‘살얼음판’이나 ‘변곡점’ ‘갈림길’ 등 위기와 관련된 표현들이 쏟아졌다.대한상의가 21일 발표한 ‘2024년 경제키워드와 기업환경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의 미래가 좌우되는 중요한 순간이 다가왔다고 내다봤다.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낙관-회의적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연금개혁 정부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곧바로 연금개혁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다만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 등 모수개혁의 핵심 내용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맹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연금개혁 추진력이 생길지도 미지수라 연금개혁 논란은 그야말로 ‘악화일로’인 모습이다.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부가 5년마다 작성해 국회에 제출하는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은 연금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연금개혁은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결론적인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두고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하는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제3차 국민연
[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민선 8기 오산시 핵심과업 중 하나인 오산도시공사 설립안이 4일 열린 제278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됐다.시는 오산도시공사 설립 관련, 시민 의견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이권재 시장은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시민들께서도 도시공사 전환이 지역 현안에 맞는 도시개발을 이끄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 공감한 것”이라며 “제278회 임시회에서 꼭 통과돼 도시공사 전환에 청신호가 켜지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시는 지난 2월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 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갯벌의 이용 방안 마련을 위한 ‘인천갯벌 보전 및 이용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6일 시에 따르면 인천은 전국에서 전남에 이어 2번째 규모(728.3㎢)의 갯벌 보유 지역으로 국내 갯벌 총면적의 29.3%를 차지하고 있다.갯벌은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블루카본으로서의 가치에도 주목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총사업비 3억원으로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18개월 간 수행한다. 인천갯벌 생태계 현황 및
정부와 국민의힘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간호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간호법은 오는 1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에서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번주 간호법 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의료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정이 14일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간호협회(간호협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결과에 따라 단체행동을 예고한 상태다.1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 4일 정부로 이송된 간호법 제정안은 이번주 중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대통령이 간호법 거부권
[천지일보 중기중앙회=유영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중소기업 53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제도 개편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의 연장근로 실태를 파악하고,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 1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험이 있었던 중소기업은 10곳 중 3곳 이상(31.2%)이었다. 특히 제조업은 40.8%로 비제조업 21.0%에 비해 두 배 정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서관의 인식도, 선호하는 도서관 공간의 분위기와 소음 정도, 특화 분야, 핵심 콘텐츠, 프로그램 등에 관한 내용을 조사한다.도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서관’의 공간구성, 운영 콘텐츠, 서비스 등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도민 의견수렴 15개 항목으로 설문조사 한다.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경기도서관의 운영과 콘텐츠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장애인․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과 대면조사 등을 통해 보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들이 26일 오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수원보호구역 건축물 입지 관련 조례 제정 건의’ 등 시구 협력과제 7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소득증대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수도법 시행령 등 현행 법령에 따르면 상수원보호구역에는 광역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주민 소득기반 시설과 공동이용시설 입지가 가능하나 대전의 경우 해당 조례가 없어 관련 시설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하나로 시설 개방과 부모 참여가 확대된 열린어린이집 210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택된 열린어린이집은 신규선정 41곳, 재선정 95곳, 정기점검을 통한 선정기간 유효 어린이집 74곳으로 시 전체 어린이집 605곳 중 34.7%인 210곳이다. 세부 선정기준은 ▲공간 개방성·온라인 소통창구 운영 등 개방성 ▲부모참여프로그램 진행과 부모교육 등 참여성 ▲부모참여활동 선호·참여 의견조사 및 정기안내 등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다양성 ▲아동학대예방노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기록원이 자체 소장 영상 기록물을 공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기록원은 최근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실현하고 과거의 기억을 현재로 잇기 위해 옛 청주시가 지난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생산한 대표적인 영상 기록물 6편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이번엔 공개하는 영상 기록물은 시 전경을 항공 촬영으로 담은 영상을 포함해 합동결혼식, 청주·청원 통합 투표, 청주시 보건소, 시민의 날 행사 등을 소재로 한 것이다. 1편 ‘항공 촬영’ 영상 기록물에는 30년 전 하늘에서 내려다본 청주의 모
조사결과 시정 운영·정책 활용[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청주시가 시민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에서 전 시민패널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2일간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에 관한 시민 의견조사’를 진행한다.이번 설문조사는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인수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시민들의 관심도와 시정 운영 방향과 정책에 관한 질문으로 구성됐다.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시정 운영 기조·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설문조사는 ‘청주시선’ 홈페이지에서 만 14세 이상 청주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김종선 정책기획
“안정기는 2년후 될 것”[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해 서울 집값 상승률이 2.1% 오를 것으로, 안정기는 2년 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부동산학회 소속 부동산 전문가 55명을 대상으로 ‘차기정부 주택정책 관련 전문가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61.8%가 서울 주택(아파트 등) 매매가격이 올해에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34.6%였다. 상승률은 0~5% 사이라는 전망이 27.3%로 제일 많았고, 평균 2.1%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비수도권 주택(아파트
“정책적인 지원 아끼지 않을 것”[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25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논평을 통해 ‘수술실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한 의료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3일 ‘수술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설치법’이라고 불리는 ‘의료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며 “급증하는 의료사고에 대응하고, 환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단체 등에서 처음 공론화한 후 7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동안 생명을
[천지일보 가평=이현복 기자]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가평읍 읍내리885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의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청소년부터 노년까지 전 주민의 생애맞춤형 복합 교육문화를 향유하고 지역성장 동력의 허브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가평군 평생학습관 건립사업’은 2019년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0억원(도비 153억, 군비 27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설계공모를 통해 추진 중인 기본과 실시설계용역의 기본설계
증권사 대상 15대 품목 수출 전망 의견조사이차전지·자동차·반도체·선박 등 호조 전망“통상여건·규제 등 개선하고 세제감면 필요”[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선박, 자동차부품 등은 내년까지 수출 호조세 유지가 전망되는 반면 컴퓨터,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가전 등은 올해 하반기에 수출 호조세가 꺾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우리나라 수출 산업에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는 글로벌 수요 감소(36.0%)와 미·중 패권갈등(27.7%)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