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전력이 16일 오전 여름철 냉방부하 절감 우수고객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방문해 축냉설비 설치 및 운영현황을 점검했다.축열식 냉방설비(축냉설비)는 냉방수요가 증가하던 1991년 도입된 대표적인 수요관리 설비다. 이는 전력사용량이 적고 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냉동기를 가동해 물을 차갑게 하거나 얼음을 만들어 축열조에 저장한 후, 전력사용이 많아지는 낮 시간대 냉방에 사용한다.에너지 공급자 측면에서는 여름철 피크시간대(17시) 전력사용량을 절감시켜 수요를 이전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비자 측면에서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정면충돌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선 현직 장관과 국회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갔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선 우주항공청 설립 논의를 두고 여야 대치 끝에 파행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를 놓고 양평 고속도로 논란, 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구속, 4대강 감사원 감사,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 재판 등 여러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전임 문재인 정권의 보 해체 결정 당시 경제성 평가 과정에서 편법·위법이 동원됐다는 감사 결과를 고리로 최근의 전
[천지일보=박헤옥 기자] 환경보호의 실천 및 중요성을 주제로 한 제16회 ‘대한민국환경문화페스티벌·환경사랑궁중코리아콘테스트’이 16일 오후 2시 마포문화원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대한민국 녹색환경문화 NGO연맹(대표회장 박종운)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국기자연합회(회장 이창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전문 MC 이종원과 ‘2023국제스타영화제’ 여우신인상을 받은 배우 겸 MC 엄수빈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협소한 장소에도 그 열기를 더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산업통상부 장관상: 경주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독일이 자국에서 가동 중이 모든 원자력발전소(원전) 가동을 멈추겠다고 밝힌 데 이어 그 배경으로 지목되는 ‘핵폐기물’ 처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현재 기술력으로는 이를 땅에 묻는 것 외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화장실 없는 아파트’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15일부터 독일 원전 ‘올스톱’5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이달 15일 독일에서 가동 중인 모든 원전이 멈춘다. 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이자르2, 네카베스트하임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경주시 월성원전 민관합동조사단은 24일 양남 해수 온천랜드24 2층에서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했다.2019년 경주시 월성원전 터빈 갤러리 맨홀 및 지하수에서 고농도 삼중수소 검출됐고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월성원전 삼중수소 관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합동 조사단을 구성했다.조사단은 총 26인으로, 민간환경 감시센터 위원 8인, 경주시 공무원 1인, 시의원 2인, 지역주민 대표 5인, 시민단체 2인, 지질 분야 전문가 4인, 원자력 분야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됐다.2021년 2월부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지난 3월 11일은 세계 최대의 원전 대재앙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참사가 일어난 지 12년이 되는 날이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현에 있던 원자력발전소에서 대규모 방사능이 누출됐다. 재앙은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 1~3호기의 전원이 멈추면서 촉발됐다.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총 6기의 원자로 가운데 1·2·3호기는 가동 중에 있었고, 4·5·6호는 점검 중에 있었다. 그러나 대지진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월성원전 자료삭제’ 산업부 공무원들에 집행유예 선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전=김지현 기자]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배임 및 교사 혐의가 추가됐다.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25일 검찰이 신청한 백 전 장관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공소장 변경과 관련 백 전 장관 측은 배임 등 혐의에 대해선 이미 지난해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서 불기소 권고가 나왔는데 현 시점에서 다시 공소장을 변경하는 데에 의문을 제기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전혀 특정되지 않은 점 등을 언급하며 공소장 일본주의에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끝까지 5년을 채우지 못하게 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빨리 퇴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해 “처음부터 자격이 없는 사람이 나서서 대통령을 하고 있어 나라 꼴이 엉망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뽑은 대통령을 다시 물러나게도 할 수 있다”며 “그게 국민 주권 실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여의도에서는 불꽃축제가 한창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사용후핵연료 포화를 앞둔 원전의 원전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계획 중이다. 원전 본부별 부지 내 경수로 건식저장시설은 설계(2년)·인허가(2.5년)·건설(2.5년)을 포함해 7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고리원전은 오는 2027년, 한빛원전과 한울원전은 2028년 착공해 고리원전 2030년, 한빛원전과 한울원전 2031년 준공·운영할 예정이다. 한수원의 이 같은 계획은 올해 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수사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 불리는 검찰청·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 충돌했다. 또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나눈 문자 논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서면조사 거부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이른바 문자 논란을 거론하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는 “감사원은 잘 아시다시피 헌법상 독립성, 중립성을 지켜야 할 기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원자력발전을 ‘친환경 경제활동’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전업계에 투입되는 자금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정부 발표와는 달리 현재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완전한 처리법이 부재해 환경단체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녹색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 개정안을 20일 공개했다. 녹색분류체계는 어떤 산업이 친환경인지 국가차원에서 규정하는 것으로, 녹색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금융권에서 저리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날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사고저
‘대한민국환경문화페스티벌·대한민국 국민행복공헌대상시상식’ 성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환경보호의 실천 및 중요성을 주제로 한 제15회 ‘대한민국환경문화페스티벌·대한민국 국민행복공헌대상시상식’이 지난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2시 마포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은 대한민국녹색환경문화NGO연맹(대표회장 박종운)이 주최·주관하고, 한국기자연합회(회장 이창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가 후원했다. 아울러, 이날 한국기자연합회 이창열 회장이 대회 총재로 참석해 각 기관장상을 대리 시상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법원이 일본 전범 기업의 국내 자산 매각 여부에 대한 결정을 이달 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연금개혁에 대해 “세밀한 의견수렴과 치밀한 실증자료를 기반으로 초당적·초정파적 국민합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여야는 19일 올해 정기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국정감사인 만큼 대통령실 인사 논란 등 각종 현안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본지는 1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대법원, 강제동원 ‘미쓰비시 자산매각’ 문제… 이달 결론 내릴듯(원문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하루새 각기 다른 두가지 혐의로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혐의 사건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 사건으로 각각 대전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전 정부에 대한 사정 정국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강제북송 의혹은 2019년 11월 7일 1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탈북선원 2명을 법적 근거 없이 판문점을 통해 강제 추방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감사원 사무총장에 '월성원전 감사' 유병호 감사연구원장
경주 월성 2~4호기 발생‘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14일 월성원자력본부 대강당에서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 준공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맥스터 무사고 건설 및 공기 내 준공을 기념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준공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이번에 준공된 맥스터는 총 7기로, 경주 월성 2∼4호기에서 발생하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가 보관될 예정이다. 2020년 8월 착공해 이
檢수사 결과 따라 막판 변수여야는 상대 후보 의혹 조준정책·공약 대결 실종 우려↑[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여야 대선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내년 3월 대선이 역대급 네거티브전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는 대한민국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정책·공약 대결이 실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맞물린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선 정국의 최대 현안은 대장동·고발사주 의혹으로 지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검찰의 수사 방향에 따라 두 가지 의혹은
친산원전 압력관 교체 등후속사업 지속협력 기반[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25일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중국 CNEIC(China Nuclear Energy Industry Corporation) 및 친산원전과 중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CNEIC는 중국 내 핵연료주기제품 관련 수출입을 담당하는 회사다. 2002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친산원전은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동일한 중수로형 원전으로 2028년 압력관 교체 등 계속운전을 위한 대규모 설비개선을 준비 중이다.약 40억원 규모의 중수 판매계약은 월성원전
민주 “윤 전 총장 징계 정당… 직권남용 감찰·수사해야”월성원전 수사 ‘제2고발사주’ 의혹도 제기 “쿠데타 음모”국민의힘 “성남시 압수수색 늦어… 수사 대충 때우냐”김오수 성남시 고문 사실 거론하며 “이해충돌 회피하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야당이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 윤한흥 의원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 국감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성남시 압수수색이 서울중앙지검 국감한 뒤에 늦게 이뤄졌다”며 “대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