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용 칼럼니스트일본의 한 중학교 3학년의 파격적인 성교육 수업이 알려지며 화제다. 성관계에 대한 질의응답도 받고 콘돔 끼우는 법, 출산 등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직설적인 교육을 하기 때문이다. 콘돔회사 직원도 강사로 나와 콘돔이 찢어지지 않도록 여는 방법, 올바른 착용법 등을 직접 지도한다.수업을 참관한 부모들은 “스마트폰으로 잘못된 정보를 접하느니, 학교에서 정확한 성 지식을 가르치니 좋다”는 반응이 많다. 우리나라 학교에서 진행한 성교육이라면 학부모들이 학교에 항의 방문하고 난리 났을 일이다.필자가 학교에 근무하던 10년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수원여자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2년 연속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선배 여성CEO의 실전 비즈니스 노하우를 미래세대인 후배 여학생에게 전수해 미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여성CEO특강, 여성기업 현장탐방, 실전 창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앞서 수원여자대학교는 2023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창취업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예측할 수 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부모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한 10대 여학생을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사기와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2일 부모와 전 남자친구를 살해해 달라며 청부살인을 의뢰한 B(16)양으로부터 7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B양은 A씨가 인터넷에 올려둔 ‘청부살인이나 장기 매매를 대신해 주겠다’는 광고 글을 보고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형 아침운동 ‘오아시스’ 프로그램을 자율 운영 확대한다.오아시스는 ‘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라는 의미를 담은 경기도교육청 아침운동의 새이름이다.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기준 관내 초중고교 중 약 45%(1085교)를 운영했고, 올해는 약 60%(1500교) 확대한다는 목표다.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기반 체력증진, 체육인성교육프로그램 확대 등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의정부에 학생건강증진센터를 건립 다음달 3일 개관 예정이다.도교육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가 없었어도 누구나 다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일을 한 것입니다.”지난 2월 9일 오후 10시 15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젊은 취객에게 폭행당하고 있던 택시 기사를 구하고 폭행범을 경찰에 인계한 A씨의 말이다.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안양시 동안구 한 노상에서 만취한 남성 B씨가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 B씨는 요금을 받으러 쫓아온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이 모습을 본 한 여학생은 편의점에 들어가 A씨에게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군인, 군대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지만 육∙해∙공군 등 사관학교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하지만 사관학교 지원은 수능에 대비한 연습 성격으로 지원하거나 타 대학과 중복 합격해 빠지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경쟁률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 2025학년도 사관학교의 학생 선발 방식을 확인해 보자.◆경찰대와 중복지원 가능한 1차 시험올해 육∙해∙공군 및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선발 방식은 작년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일부 차이점은 존재한다. 먼저, 육군사관학교 선발 인원이 작년에 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생부교과전형은 주로 내신성적 위주의 정량평가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졸업생이 도전하기에 부담이 적은 전형이다. 특히 지난 수시에서 수능최저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고배를 마셨거나 아쉽게 탈락한 학생이라면 올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려 할 것이다.졸업생이라는 이유로 불리한 점은 없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존재한다. 서울 소재 14개 대학을 중심으로, 교과전형 지원에 있어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봤다.◆졸업생 지원 가능한 대학교과전형에서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지역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아침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간편식이 제공된다.4일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아침 운동 프로그램 ‘다시 뛰는 아침 시즌 2.0’을 운영하는 초등학교 573개교(1081팀)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간편식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은 남학생 39.7%, 여학생 42.6%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성장 발달과 학습력 향상을 위해 아침 식사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올해 1학기는 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학교 정규수업이 끝난 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늘봄학교’ 참여학교와 학생이 올해 시행 한달 동안 큰 폭으로 늘었다.교육부는 늘봄학교가 3월 한달간 100개교 가까이 늘어 전국 2838개로 확대되고, 참여 학생도 13만 6000여명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우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200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이보다 37% 많은 2741개 학교에서 3월 늘봄학교를 시작했고, 한달이
프랑스 파리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히잡 착용을 고수한 학생과 말다툼한 뒤 온라인을 통해 살해 협박에 시달리다 끝내 사임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프랑스에선 공화국의 핵심 가치인 정교분리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이슬람 극단주의의 압박에 굴복한 상징적인 일로 받아들이며 술렁이고 있다.28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 르피가로에 따르면 파리에 있는 모리스 라벨 고등학교 교장은 지난 2월 말 히잡을 쓰고 등교한 한 여학생과 언쟁을 벌였다. 프랑스는 2004년 공립 학교 내 종교적 표식이나 복장 착용을 금지했다이후 학생은 당시 교장이 자기
[과천] 고등학교 학령인구 감소 및 학급·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미래형 적정규모 학교’ 육성[천지일보 과천=김정자 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경기 과천시·의왕시)이 과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이 의원은 과천 관내 고등학교 학령인구 감소와 학급·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형 적정규모 학교’ 육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적정규모 학교’란 교육결손 최소화 및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학교 폐지 또는 통폐합, 신설 대체 이전, 통합운영학교 등을 통해 추진된다.이 의원은 이미 존재하는 ‘경기도교육청 적정규
전경우 칼럼니스트예전에 알랭 드롱이라는 아주 유명한 배우가 있었다. 이 배우의 대표작이 ‘태양은 가득히’라는 영화다. 잘생긴 외모에 구릿빛 상체를 드러낸 채 요트의 키를 잡고 있는 그의 모습이 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곳곳에 알랭 드롱의 사진들이 돌아다녔다. 여학생들은 책갈피 속에 숨겨 둔 사진을 들여다보며 이방의 남자를 사랑했다. 아이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배우가 알랭 드롱이라 했고, 어른들은 세상에 그런 희한한 이름이 어디 있냐며 믿지 않았다.영화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는 프랑스 르네 클레망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면장 임익렬)이 20일 입장면 양대리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만세운동 제105주년 및 기념탑 건립 제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오준호)주관으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유족,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감사·표창패 전달,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박상돈시장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의 토대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민장학재단이 경기도 안양시 소재 정읍장학숙의 입사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모집인원은 장애인 2명을 포함한 남학생 5명, 여학생 8명 등 총 13명이다.이번 모집에서는 신청 자격을 확대해 수도권 대학교 재학생과 통학이 가능한 비수도권 대학교 재학생, 재수생·휴학생, 취업준비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원서 접수는 방문(제2청사 인재양성과)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민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정읍장학숙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진남 전남도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순천5)이 지난 8일 허동균 신임 순천교육장과 함께 순천 동산중학교를 찾아 남녀공학 개편에 따른 학교 애로사항과 점검 차원에서 등교 학생들을 맞이하며 의견을 청취했다.그간 순천 관내 중학교 중 단성학교라는 이유로 원거리로 통학해야 하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 및 배정 불균형에 따라 김진남 의원과 지역민들은 교육청에 남녀공학 전환을 지속해서 요구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부터 기존 순천여중(현 순천세빛중), 순천 동산여중(현 순천동산중), 순천이수중 세 학교가 남녀공학
방송통신중 2교, 방송통신고 2교총 319명 입학생 배움의 꿈을 향한 도전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방송통신중·고등학교의 입학식을 마치고 2024학년도 방송통신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힘차게 출발했다고 밝혔다.9일 제6회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제43회 홍성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을 개최해 각 53명, 75명의 입학생이 입학허가서를 받았다.10일 입학식에서는 제7회 천안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51명, 제36회 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140명의 입학생이 중고등교육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목소리가 담긴 도서 ‘지세움 아이들의 목소리 ‘나도 저렇게 놀고 싶다’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지세움 아이들의 목소리’는 지난해 지세움에 온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낙서처럼 적은 짧은 감정 일기를 학생과 보호자의 동의하에 책으로 엮은 것이다.책 이름도 학교 안과 사이버공간에서 언어폭력·따돌림을 당했던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의 감정 노트에서 따온 것이다. 내용에는 지세움 아이들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의 소감도 담고 있다.이외에도 지난해 운영했던 그림책 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3기동단 소속 A경위가 술에 취해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특별경보를 내리며 경찰 비위 행위 엄중 단속을 주문한 지 이틀만이다.서울 경찰청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한 후 징계를 검토할 계획이다.최근 경찰 비위 사건이 잦아지면서 윤 청장은 지난 7일 회의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오는 4월11일까지 의무 위반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비위 행위자를 가중 처벌하고 관리 책임 미흡 사안이 발견될 시 책임자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7일 서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청소년 세대에서도 탈종교화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무종교 청소년 비율이 7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종교가 없는 청소년 중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는 비율은 10명 중 1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최근 발표한 ‘청소년 라이프스타일과 인식에 대한 조사’에서 종교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청소년 중 종교가 있는 경우는 27.6%에 불과했고, 나머지 72.4%는 무종교인이라고 응답했다. 청소년의 무종교인 비율이 성인보다 높은 점이 주목된다.개신교인 청소
29일 유관순상위원회서 결정유관순횃불상 20명도 선정[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인 유관순상 수상자에 유연경 사단법인 애국지사 윤희순기념사업회 전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23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유연경 사단법인 애국지사 윤희순기념사업회 전 이사장을,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돌마고 김경은 학생 등 20명을 선정했다.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해 그 공적을 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