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600여명 참여한 만세운동
“민족의 혼 절대 잊지 말아야”

천안시 입장면이 20일 입장면 양대리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만세운동 제105주년 및 기념탑 건립 제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03.20.
천안시 입장면이 20일 입장면 양대리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만세운동 제105주년 및 기념탑 건립 제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면장 임익렬)이 20일 입장면 양대리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만세운동 제105주년 및 기념탑 건립 제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오준호)주관으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유족,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감사·표창패 전달,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0일 입장면 양대리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 ‘만세운동 제105주년 기념행사’에서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03.20.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0일 입장면 양대리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 ‘만세운동 제105주년 기념행사’에서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03.20.

박상돈시장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의 토대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면서 “선열들의 거룩한 뜻과 우리 민족의 혼을 절대 잊지 말자”고 말했다.

한편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입장면 양대리 일원에서 당시 광명학교 교사와 여학생 3명이 주축이 돼 주민 600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20일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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