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찍고 코스피가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미래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천지일보는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학부모가 항소심에서도 동일한 형량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이상덕)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여성 A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1심은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은
[카불=AP/뉴시스] 6일(현지시각) 발간된 인권단체(HRW) 보고서에 따르면, 탈레반의 '학대적인' 교육정책으로 아프간 소녀와 여성은 물론 남학생들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탈레반이 모든 여자 교사를 남자 학교에서 해고, 무자격 교사가 수업을 진행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으며 휴대폰을 갖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체벌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공립고교 학생은 여자 선생님이 해고돼 14개 과목 중 교사가 있는 과목은 7개뿐이어서 나머지 과목은 과외를 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은 2013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도심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반(反) 이민자 폭력 시위가 발생하자 당국이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날 더블린 도심에서 발생한 반이민 폭력 시위로 34명이 체포됐다.상점 13곳이 약탈당했고, 트램과 버스 2개가 불에 탔다. 경찰차 11대도 파손되고, 경찰관 여러 명은 부상을 입었다.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드루 해리스 아일랜드 경찰청장은 이번 시위가 극우 이데올로기와 소셜미디어가 흉기 난동 사건을 악용해 일으킨 대혼란이라고 규
최병용 칼럼니스트미국에서 ‘8년 차, 연봉 6500만원을 받던 여교사가 교직을 그만두고 코스트코 직원으로 재취업 해 소득이 50% 늘었다’는 기사는 무심코 넘길 이야기가 아니다. 그녀는 교직을 떠난 이유로 “저는 더 이상 교사라는 직업에서 성취감이나 가치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요즘 우리나라 교사들이 느끼는 상실감을 대변한 듯하다. 격무, 스트레스, 박봉에 시달리는 미국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 대략 16만명의 교사가 자격이 부족한 교사들로 채워지고 있다니 남의 일이 아니다. 교권 추락으로 교직을 이탈하는 교사가 점점 많아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경북 안동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공격적 행동을 하는 1학년 학생을 제지하려다 실신하는 일이 발생했다.12일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께 안동시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여교사 B씨(30대)가 경련을 일으키며 실신했다.임용 4년차인 B씨는 교실에서 공격적 행동을 하는 자신의 반 학생 A군을 30여분간 제지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는 반 친구들이 장난치는 상황에서 A군이 폭력적으로 개입한 것을 말리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작은 몸집에 평소에도 가위나 연필로 담임교사와 같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권 침해 문제를 두고 사회적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자리 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담임교사를 폭행한 해당 학생은 퇴학 조치 됐다.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오전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A군이 담임교사인 B 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 당시 A군은 해당 교실에서 학생들이 제비뽑기로 자리 배치를 하는 중 희망한 자리에 배정되지 않자 B교사에게 항의했다.교사 B씨가 “같은 반 친구들과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회초리는 한자로 ‘편태(鞭笞)’라고 쓴다.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드는 매’라 하여 회초리(回初理)가 됐다는 설도 있다. 회초리 하면 생각나는 고사의 주인공은 중국 한나라 때 효자 한백유가 아닌가 싶다.그는 어린시절부터 어머니한테 회초리를 맞고 자랐다. 장성한 어느 날 맞은 회초리가 아프지 않았다. 백유는 어머니를 보고 슬피 울었다. 어머니가 이유를 묻자 효자는 어머니의 힘이 전보다 쇠약해진 것이 슬프다고 말했다는 것이다.아버지를 뜻하는 한자 ‘父(부)’도 한 손에 회초리를 든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학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남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교사 1800여명은 “심각한 교권 침해”라며 탄원서 작성에 나섰다.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6학년 담임을 맡은 여성 교사 A씨는 지난달 학급 제자 남학생 B군에게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수십 차례 폭행당해 전치 3주를 진단받았다.B군은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는 학생이었다.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A씨를 폭행한 적이 있었고 그 결과 A씨는 정신과 치료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유영두 의원(국민의힘, 광주1)이 4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정책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열린 정책 워크숍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지자체-경찰서’ 간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25개 교육지원청으로 확산을 위해 유영두 도의원이 주최했다.워크숍에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4)을 비롯해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이 참석했으며,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 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성희롱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답변을 남길 경우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수사 의뢰 등 적극적 조치에 나선다.또 서술식 문항에서 부적절한 용어를 거를 수 있도록 필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등 교원평가 시행방안이 보완된다. 이는 지난해 서술형 평가과정에서 여교사에 대한 성희롱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교육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교원평가 시행 방안을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이번 방안은 서술형 평가를 중심으로 보완해 평가자의 부적절한 답변을 예
최병용 칼럼니스트초4이상·중학교·고등학교에 지난 2010년 도입된 교원평가제도는 동료 평가,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이뤄진다. 점수를 서로 후하게 줘 실효성이 떨어진 동료 평가는 지난해부터 폐지됐다.현재 시행 중인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무기명으로 교사의 수업이나 생활지도에 대해 1점에서 5점으로 평가하는 객관식과 교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쓰는 서술형 평가로 이뤄진다. 필자가 학교에 근무하던 당시에도 철없는 학생들이 쓴 서술형 교원 평가로 상처받는 교사가 많았던 기억이 난다.교원평가는 교원의 자기성찰 유도와 전문성 신장을 목
(선양=연합뉴스) '제로 코로나' 시행 당시 위독한 시어머니의 병문안을 가느라 방역 수칙을 어긴 중국의 한 교사가 가정이 풍비박산 나는 혹독한 대가 치렀다고 봉황망 등 현지 매체가 27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작년 4월 13일 허난성 신양시 구스현에 살던 후훙(32)은 장쑤성에서 일하던 남편으로부터 시어머니가 위독하니 자신을 대신해 병문안해달라고 울먹이는 전화를 받았다.시어머니는 그가 살던 곳에서 불과 15㎞ 떨어진 안후이성 류안시 훠치우현에서 기거하고 있었다.당시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에 확산해 성(省) 간 이동이 전면 금지됐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업 중 교단에 드러누워 여성 교사를 촬영한 의혹을 받은 한 중학교 남학생의 스마트폰에서 교사를 불법 촬영한 사진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경찰은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14일 “A군의 휴대전화기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한 결과 교사 사진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A군은 경찰 조사 당시 “교단 근처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하려고 올라갔을 뿐 선생님을 촬영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홍성의
최병용 칼럼니스트 교권 추락, 교실 붕괴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남학생이 여교사가 칠판에 필기하며 수업 중인 교단까지 올라가 드러누워 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남학생이 웃옷을 벗고 앉아 수업을 듣는 모습도 보인다. 충남의 한 중학교 교실의 최근 모습이다. 사회적 충격이 만만치 않은 이 영상을 올린 이유가 자신의 SNS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서라니 어이가 없다. 이 영상은 현재 우리나라 교권 추락의 현주소다. 그동안 학생 인권만 강조해온 진보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50년 만에 재개한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 이르면 내달 2일, 또는 내달 5일에 재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당선된 이재명 신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거듭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나섰다. 민주당 새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을 강조하며 윤 정부를 향한 견제구도 던져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반면 대통령실은 “야당과의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려있다”고 대응했지만 독대 형식의 영수회담에 대해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충남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인 교사 뒤에 드러누워 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충청남도교육청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 학생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공개된 12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영어를 가르치는 중인 여성 교사 뒤에 누워 스마트폰을 들고 아래에서 위로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도 많았지만 아무도 이 학생을 말리지 않았다. 교사는 학생을 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의 한 고등학교 학생 2명이 휴대전화를 상해 여교사들을 몰래 불법 촬영하다 적발돼 퇴학과 강제전학 조치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세종시 교육청과 세종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10대 고교생 2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군은 지난달 3일 교사의 신체 일부를 몰래 불법으로 촬영하다 현장에서 발각됐다. 학교 측은 자체조사 진행해 같은 수법으로 불법 촬영한 또다른 고교생 B군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2023년에 처음 적용되는 현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고교학점제 사전 교육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2023년 고교 신입생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중3 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미리 접해볼 수 있도록 워크북을 개발하고 보급에 앞서 7일과 11일 동부권(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서부권(전남교육연구정보원)으로 나눠 진로전담교사 및 희망교사를 대상으
아내 추모식 다녀와 집에서 심장 마비로 사망자녀 4명 둔 24년차 부부…유가족 위해 모금 중최근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여교사 남편이 아내 사망에 슬퍼하다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26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서부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교사 2명 중 한 명인 이르마 가르시아(49)의 남편 조 가르시아(50)가 이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아내를 잃은 후 큰 슬픔에 잠긴 조는 이날 오전 이르마의 추모관을 방문해 헌화